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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453】어머니 기도
"아침마다 이사 잘 하라고 기도한다. 그란디 눈물이 그렇게 난다."
고향 동네에 혼자 시시는 어머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엄니 기도로 사니깨. 알아서 더 많이 기도해주쇼 잉~"
(전라도 가면 저절로 사투리가 막 나온다.^^)
세상에 어머니의 기도보다 더 간절한 기도가 있을까?
세상에 어머니의 기도를 받는 자녀 보다 더 행복한 자녀가 있을까?
내 뒤에서 나를 위해 아침마다 기도를 하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언제나 마음이 미어지고...
절대로 세상을 대충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2005.10.2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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