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밤과 상수리

달팽이일기04-05 최용우............... 조회 수 1670 추천 수 0 2005.10.14 20:08:20
.........

【느릿느릿 460】밤과 상수리

일부러 밤나무를 털지 않아도 조금만 길을 나서면 여기저기에 때깔 좋은 알밤이 수북히 떨어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손을 대 개량한 밤은 크기는 하지만 맛은 별로 없습니다. 산에서 자라는 산밤은 알은 작지만 훨씬 달고 맛이 납니다.
며칠 전에도 밤이 먹고 싶어 집 앞 산 언덕에 올라가 한 바구니 주어와서 쪄 먹었습니다.
밝은이가 교회 갔다 오면서 상수리를 한 봉지 따와 가지고 놉니다. 아이들이 시골에 살면서 누리는 자연의 은총 중 한 가지는 계절마다 열리는 열매나 과일을 맘껏 따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수리를 따면서 옷에 갈고리가 달린 도깨비풀을 잔뜩 붙여 왔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옷도둑놈이라고 불렀었는데, 식물도감을 찾아보니 '도깨비풀' 이라는 이름이 있었습니다.
도깨비풀을 떼어 밖에 내버립니다. 밝은이를 따라온 도깨비풀은 성공적으로(?)종족 보전을 위한 이동을 한 셈입니다. 2005.10.10 ⓒ최용우

댓글 '2'

이일배

2006.03.28 13:56:29

저도 상수리를 주웠는데 통통한 벌레가 몸을 말고 있어요.
도토리묵을만들고 싶었는데
바짝 말려놓고이사준비로 바빠손을 못대네요.
묵을 쑤게 되면
이웃들과 나누어 먹을까 합니다.
제가 재밌게 읽곤 합니다.

원고

2006.03.28 13:56:41

당당뉴스-원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60 달팽이일기04-05 구절초 최용우 2005-11-01 1862
1259 달팽이일기04-05 오아! 좋아라 좋아 최용우 2005-11-01 1738
1258 감사.칼럼.기타 [햇볕같은이야기]1,2집 서문 최용우 2005-10-31 1931
1257 달팽이일기04-05 나의 목표는 이규태코너! 최용우 2005-10-29 2992
1256 달팽이일기04-05 책 안 팔아요 최용우 2005-10-28 1622
1255 달팽이일기04-05 드디어 끝냈습니다 [1] 최용우 2005-10-26 1513
1254 달팽이일기04-05 힘 있을 때 최용우 2005-10-24 2490
1253 달팽이일기04-05 우리동네 최용우 2005-10-22 1558
1252 달팽이일기04-05 장모님 생신 [1] 최용우 2005-10-21 1801
1251 달팽이일기04-05 거미줄과 은행 [3] 최용우 2005-10-21 1768
1250 달팽이일기04-05 아내의 수고 [4] 최용우 2005-10-19 1846
1249 달팽이일기04-05 10분만에 그린 그림 [15] 최용우 2005-10-18 1800
» 달팽이일기04-05 밤과 상수리 [2] 최용우 2005-10-14 1670
1247 달팽이일기04-05 웃음 바이러스가 가득한 집 최용우 2005-10-13 1635
1246 달팽이일기04-05 부모의 마음 [1] 최용우 2005-10-13 1806
1245 달팽이일기04-05 잃어버린 신발 file [2] 최용우 2005-10-10 1749
1244 달팽이일기04-05 산초열매 file [1] 최용우 2005-10-10 3109
1243 달팽이일기04-05 벌초 최용우 2005-10-07 1726
1242 달팽이일기04-05 산에 올라 최용우 2005-10-07 1384
1241 달팽이일기04-05 어머니 기도 최용우 2005-10-05 2189
1240 달팽이일기04-05 사오정 엄마와 딸 최용우 2005-10-04 1320
1239 최용우팡세 수고 최용우 2005-10-01 1363
1238 달팽이일기04-05 우리의 목표는 백두산입니다. [3] 최용우 2005-09-28 1122
1237 달팽이일기04-05 야전사령관 최용우 2005-09-28 1683
1236 달팽이일기04-05 정겨운 풍경 [2] 최용우 2005-09-28 1300
1235 달팽이일기04-05 때 되면 최용우 2005-09-26 1200
1234 달팽이일기04-05 오매~ 놀래 불어라! [1] 최용우 2005-09-26 675
1233 달팽이일기04-05 아무것도 없다에 있다 [1] 최용우 2005-09-25 1394
1232 달팽이일기04-05 여우소리 최용우 2005-09-23 1972
1231 달팽이일기04-05 화려한 외출 [1] 최용우 2005-09-22 1172
1230 달팽이일기04-05 정상입니다. 최용우 2005-09-20 1187
1229 달팽이일기04-05 며칠만에 최용우 2005-09-19 1426
1228 달팽이일기04-05 어쭈! 염소 고집! [4] 최용우 2005-09-15 2002
1227 달팽이일기04-05 추석 준비 [2] 최용우 2005-09-14 1180
1226 감사.칼럼.기타 [십자가묵상10] 교회의 머리는 누구입니까? 최용우 2005-09-14 189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