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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김석년 목사............... 조회 수 2700 추천 수 0 2011.01.11 07: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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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8절) 마 15;1∼9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건강하지 못한 사회를 ‘적대감 불신감 도구화’라는 세 단어로 특징지어서 말합니다. 적대감은 미워하게 만들고 불신감은 믿지 못하게 만들며 도구화는 사람을 이용하도록 만듭니다. 심히 안타깝게도 오늘 우리 사회는 적대감 불신감 이기심이 팽배합니다. 그래서 믿음도, 존경도, 신뢰도, 예의도, 인격도 없는 악하고 슬픈 세대가 되고 만 것입니다.
본문에는 하나님을 가장 잘 믿는다고 자처하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병든 모습이 나옵니다. 그들은 전통을 따지며 예수님의 제자들을 책망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본질을 망각한 채 쓸데없는 일에 신경 쓰지 말라”고 일축하십니다. 주위에 병 가난 절망으로 허덕이는 자가 많은데 종교적 논쟁을 하고 있겠느냐는 질책입니다.
“계명의 참뜻을 이해하고 그대로 행하라” 먼저 신앙을 핑계로 부모를 봉양하지 않는 죄를 지적합니다(5∼6절). 이는 신앙을 핑계로 가족과 이웃을 소홀히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외식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외식이라는 말은 ‘두 얼굴을 가진 배우’라는 뜻입니다. 남에게는 바르게 살라고 하면서 스스로는 거짓되게 사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15:8).
‘피해자’(이범선 저)라는 소설에 보면 요한의 아버지 최 장로는 고아의 아버지로 칭송 받습니다. 요한도 고아들과 똑같이 자랐기에 고아에 대해 어떤 편견도 없습니다. 그래서 같은 고아원의 명숙을 사랑하고 그녀를 아내로 삼고자 아버지께 허락을 청합니다. 그러나 고아를 며느리 삼을 수 없다는 한 마디에 명숙은 자취를 감추고 20년 후 술집 마담으로 나타나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알맹이를 잃은 껍데기만의 기독교를 통렬하게 비판합니다. 오늘 이 소설이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또 하나의 최장로가 아닐까’‘우리의 교회가 껍데기만의 교회가 아닐까’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망각한 채 비본질적인 것(교리 교파 제도 권위 건물 성도 수 등)에만 신경 쓰는 것은 아닌지, 말씀대로 살지는 않으면서 자신을 스스로 합리화하고 있지는 않는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되돌아보게 됩니다. 진정 우리 모두 자신을 살피고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서야 하겠습니다. 전통 제도 습관 등 부수적인 것은 모두 내려놓고 순수하게 하나님 말씀 앞에 서서 자신을 부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을/손이 증명하자/신앙을/발이 증명하자/참 신앙을 코가 증명하자…그리고 주일이 아닌 월요일 아침에도/금요일 밤에도 증명하자”(박목월)
* 기도: 주님, 알맹이 없는 빈 껍데기 같은 종교인이 아니라 삶으로 진실하게 신앙을 고백하는 예수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석년 목사(서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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