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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코에게 말하기

흙집일기05-06 최용우............... 조회 수 1705 추천 수 0 2005.12.13 06: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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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집일기 18】

정원 목사: 어젯밤에 코가 몹시 아팠다. 찬바람을 많이 쐬었더니 코가 맵고 계속 재채기가 나왔다.  나는 내 몸이 인격이라고 생각한다. 내 몸의 모든 부분이 인격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나의 이야기를 알아듣는다고 믿는다.
그래서 나는 코에게 이야기했다. “코야. 따뜻해져라.. 코야.. 따뜻한 불을 받아라..” 조용히 부드럽게 반복했다. 조금 지나자 코가 따뜻해졌고 재채기가 멈추어졌다.
나는 편안하게 잠이 들었다. (사랑의 영성모임 정원목사님의 글)

이 글을 읽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최용우: 배야 들어가라... 배야 들어가라...   2005.12.7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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