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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 자를 도우소서

시편 복음............... 조회 수 2428 추천 수 0 2011.01.20 22: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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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140:1-13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의로운 자를 도우소서

 

본문: 시편 140편 1- 13

1.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강포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

2. 저희가 중심에 해하기를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3.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

4. 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나를 보전하사 강포한 자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저희는 나의 걸음을 밀치려 하나이다

5. 교만한 자가 나를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높으며 길 곁에 그 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나이다

6. 내가 여호와께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였나이다

7.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리우셨나이다

8. 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지 마시며 그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게 하소서 저희가 자고할까 하나이다

9. 나를 에우는 자가 그 머리를 들 때에 저희 입술의 해가 저희를 덮게 하소서

10. 뜨거운 숯불이 저희에게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저희로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11. 악담하는 자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포악한 자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하케 하리이다

12.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당하는 자를 신원하시며 궁핍한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리이다

13. 진실로 의인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가 주의 앞에 거하리이다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는 일찍이 개혁을 추진하면서 수없는 위험과 공포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루터는 기운 없이 멍청히 앉아, 테이블 위에 손가락으로 ‘Vivid! Vivid!’(그는 살아 계시다! 그는 살아 계시다!)라는 말을 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비록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는 나약한 존재이지만 그를 돕는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사실에 의지하였던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교황의 편이고 모든 상황과 조건이 그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데도 그는 자신의 힘과 능력의 원천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종교개혁은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라는 한 개혁가의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신앙 고백 위에서만 가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먹장 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천둥 번개가 치는 무시무시한 날에도 태양은 변함없이 구름 위에 떠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고 부탁을 하지만 나 혼자밖에 없다고 느껴지는 상황에 종종 부딪히게 됩니다. 그러나 그때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모든 것을 멈추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 우리의 힘과 능력이신 하나님을 향해 구조의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만나는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121:1-8)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41:10)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시12:1)

"여호와여 멀리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시22: 19)

“여호와여 도우소서”라는 기도는 우리가 살든지 죽든지, 고난을 당할 때나 어느 경우에나 다 드릴 수 있는 기도입니다. 여호와 안에서 도움을 발견할 수 잇으니 여호와께 부르짖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맙시다. 만일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간절히 진지하게 기도드리기만 한다면 우리 기도는 분명히 응답됩니다. 그리고 주님은 친히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고 분명하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세상과 악인을 두려워하면 대적 자들이 겹겹이 나를 포위하고 있는 것같이 보이고 절망하게 되지만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의지하면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다르게 되고 하늘의 불병거와 불말들이 나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즉 주님의 군대가 나를 도우심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고난과 환경에서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시인은 악한 계교로 자기를 함정에 빠뜨리고 해하려고 하는 악인(evil men)들로부터 구원하여 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하면서 그들을 강포한 자(man of violence)라고 했습니다. 강포한 자란 성난 사람, 미움이 있는 사람, 두려움이 많은 사람으로 야만적인 생각을 품은 사람입니다. 강포한 사람은 “해하기를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2-3절) 했습니다. 뱀이란 에덴에서 아담과 이브에게 간사한 말을 한 그 뱀입니다. 뱀의 혀는 갈고리 같이 생겼는데 혀가 둘입니다. 사람으로 말하면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사람에 해당합니다. 뱀은 하나님이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 하신 말씀(창2:17)을 ‘결코 죽지 아니하니라’(창3: 4절)는 말로 바꿉니다. 강포한 자는 사람을 동물로 취급하여 “올무와 줄을 놓으며 길 곁에 그물을”(5절) 칩니다.

시인은 강포한 자가 사람을 사냥하듯이 하나님께서 강포한 자를 사냥하시기를 간청하였습니다. 그는 강포한 자들이 뜻대로 악한 꾀를 이루고 성공했다고 자만하지 않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전쟁에서 머리를 가리우시는 강한 구원자로 묘사하였습니다.

강포한 자에 대한 그의 저주는 극심했는데 강포한자들의 야비한 말로 인해 오히려 그들이 해를 당하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뜨거운 숯불이 떨어지기를 바랐는데 이는 소돔과 고모라에 내린 하나님의 심판을 상기하게 합니다. 그는 재앙이 악담하는 자에게 들이닥치기를 바랐습니다. 시인은 “강포한 자에게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케 하리이다”(11절)라고 했습니다.

 

 시인은 기도합니다.

“악인들은 악을 행하기에 능하고 포악하기에 빠르지만 나의 존재는 맹수의 발톱아래 어린 양처럼 가련 하오니 당신만이 그들의 사슬에서 빼내어 자유를 주실 수 있습니다. 당신의 날개 안에는 누구도 범 할 수 없는 고요함이 있고 안전함이 보장 되었으니 그들에게서 숨기시고 그들로 하여금 악한 꾀를 이루고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그들이 악한 작전을 펼칠 때 형통하지 못하게 하시고 스스로 판 함정에 자기들이 빠져서 다시는 거리로 활보하지 못하도록 막아주십시오. 그리하여 악으로 가담하는 자들이 없게 하시고 악에 혐오정서를 주시어 선을 표현하고 선의 정체성을 가지는 자들이 많게 하시고 당신 안에서 의롭고 정직한 자들이 더 많아지게 인도하여 주십시오.”

 

 본문 2절을 보겠습니다.

“저희가 중심에 해하기를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악인들은 그들의 악을 도모하고 하나님의 군사들과 싸우기 위해 매일 모입니다.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사탄은 신앙인을 쓰러뜨리기 위해 집요하게 달라붙습니다. 심지어는 예수님까지 시험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덤벼듭니다. 우리가 이러한 악한 영들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매일 주님 말씀을 묵상하며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5)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행2:4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6: 16- 18)

 

 본문 3절을 읽겠습니다.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

본 절은 악한 무리들이 다윗을 해하기 위해 달려드는 모습을 혀를 날림거리며 상대를 물려고 덤비는 뱀의 모습에 비유한 것입니다. 다윗을 해하려는 악인들의 온갖 중상 모략과 비방을, 물리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다 주는 독사의 독에 비유해서 실감나게 표현한 것입니다.

미국의 황야지대에는 치명적인 독을 가진 방울뱀이 살고 있습니다. 방울뱀이 다람쥐를 잡는 방법은 특이합니다. 먼저 꼬리를 흔들어서 소리를 내면, 나무위에 있던 다람쥐가 그 소리를 듣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소리가 나는 곳을 내려다봅니다. 그 순간 다람쥐의 눈과 독사의 눈빛이 마주치게 됩니다. 다람쥐가 겁을 먹고 떨다가 중심을 잃고 나무 아래로 떨어지면, 입을 벌린 채 기다리고 있던 독사가 한 입에 꿀꺽 삼켜버립니다.

인간이 죄의 함정에 빠지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먼저 인간은 소리의 유혹에 달려듭니다. 달콤한 소리,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음성에 귀를 기울이다가 이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욕망을 갖게 되고, 눈이 욕망의 대상에 고착되면 자기도 모르게 그 대상에 이끌려 죄의 덫에 걸리고 맙니다. 일단 죄의 덫에 걸리면 빠져 나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마치 사람이 절벽 위에 섰을 때 몸을 천길 만길 낭떠러지 밑으로 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기에 사람은 죄를 두려워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죄에 빠져들게 됩니다. 사단은 광명의 천사로 화려하게 다가옵니다. 십자가의 능력으로 대적합시다.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마23:33)

 

 본문 5절을 보겠습니다.

“교만한 자가 나를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놓으며 길 곁에 그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나이다”

회의주의자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흄은 ‘하나님이 나를 죽일 수 있고 지옥에 보낼 수 있을지 몰라도 거기서도 반항하는 나를 어찌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망언을 했습니다. 그는 고질적인 불신을 품고 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죽일 수 있고 지옥에 보낼 수도 있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며 하나님께 복종하는 대신에, 하나님에 대한 지독한 불신을 표현하고 그것을 자랑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흄은 자신만 그렇게 하나님을 불신하다가 지옥에 간 것이 아니라 후에 그의 철학사조를 따르는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피폐하게 했다는 점에서, 평범한 사람이 그저 상스럽게 하나님을 욕한 것보다 더욱 큰 악을 행한 것입니다. 악인들의 횡포는 늘 선인들의 선행보다 더 치명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상황에 대해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까? 악에 맞서 싸우는 대응적 자세입니까? 아니면 악을 피하는 소극적인 자세입니까? 사도 바울은 이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가르쳐 줍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21).

 

 본문 6절을 읽겠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였나이다”

두 돌이 채 안 된 아들이 포크레인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차를 타고 길을 가다가도 포크레인이 보이면 늘 서서 지켜보아야 했고, 어느 날은 포크레인이 들어 있는 그림책과 가위를 들고 와서는 오려 달라고 졸랐습니다. 그걸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제 엄마가 달래며 말했습니다. 이것은 그림일 뿐이고, 오리더라도 진짜 포크레인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그리고 2주 후면 돌아오는 생일에 아빠에게 포크레인을 사달라고 하자고 달랬습니다. 아빠는 그 모습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간절한 아들의 소원을 들어 주지 않는다면 내가 이 아이 아비라고 할 수 있겠는가? 옳아, 이게 바로 기도의 원리로구나!’ 그러고는 다음날 당장 나가서 아이에게 커다란 장난감 포크레인을 사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의 간구하는 기도를 들어 주소서’라고 호소하는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가장 약한(?) 부분을 공략하는 ‘효율적인 기도’를 한 것 아니겠습니까? 로마서에서 말하는 대로 자기 아들도 아끼지 않고 주신 분이(롬 8:32) 못 주실 것이 무엇입니까? 그분이 바로 우리의 ‘아빠’라는(롬 8:15) 사실을 우리가 분명히 알고 있는 바에야 무엇이 문제입니까?

 

 본문 8- 11절을 읽겠습니다.

“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지 마시며 그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게 하소서 저희가 자고할까 하나이다 나를 에우는 자가 그 머리를 들 때에 저희 입술의 해가 저희를 덮게 하소서 뜨거운 숯불이 저희에게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저희로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악담하는 자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포악한 자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하케 하리이다”

영국 불신자 모임 회장인 프랜시스 뉴포트 경은 죽기 전에 침상에 둘러서 있는 불신자 모임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여러분은 나에게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나는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진노 앞에 있습니다. 여러분, 지옥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나는 벌써 나의 영혼이 지옥불에 떨어져 있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엾은 사람들, 지금 내가 바라는 것은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의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이미 늦었습니다. 나는 영원히 그 기회를 잃었습니다."

마음이 악해서 늘 악을 꾀하는 사람을 일컬어 사특한 자라고 합니다. 마음에 악이 있는 사람은 바닷물이 끓어서 거품을 내는 것처럼 마음이 끓어서 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도 고통을 받지만 주위 사람에게도 고통과 괴로움을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악을 쫓아내는 유일한 길은 선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와 회개하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모셔 들이고 그 발 아래 엎드리는 길밖에 없습니다.

"악을 행하기를 꾀하는 자를 일컬어 사특한 자라 하느니라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요 거만한 자는 사람의 미움을 받느니라"(잠24:8,9)

악인의 소원은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는 야망과 시기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에 시인은 그들의 어리석은 꾀나 계획이 성취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악인들은 선한 백성에게 거짓과 궤사와 비난과 저주를 하나 그들은 결국 그들의 행위대로 보응을 받습니다. 악인에게는 재앙이 임하고 패망하게 됩니다. 이는 정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입니다.

 

 분문 13절을 보겠습니다.

“진실로 의인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가 주의 앞에 거하리이다”

미국 고등학교에 있었던 일입니다. 고등학생 네 명이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곳에 차를 몰고 가서 텐트를 치고 놀았습니다. 놀다보니 재미가 좋았습니다. 집으로 가야될 터인데 가기에는 너무 재미가 좋아서 좀 하루 더 놀다가자 그러면서 핑계를 댔습니다. 머리 좋은 놈이 월요일 늦게 다른 아이들이 집에 갈 때 가서 변명을 하자. 어떻게? 우리가 너무 멀리 가서 노는 데 그만 자동차가 타이어 펑크가 나서 우리가 이것을 수리해서 오느라고 늦었다고 하자. 그래서 실컷 놀다가 월요일날 아이들 마치고 집에 가는 시간에 찾아가서 아주 겸손하고 그럴듯한 연기를 하면서 이차저차해서 우리가 이렇게 늦었다고. 선생님이 아이들 다 보내놓고 이 네 명의 학생들을 여기에 하나 저기에 하나 띄엄띄엄 책상에 앉혀놓고 종이를 하나씩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타이어가 펑크가 났는지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습니다. 이 아이들이 거기까지 선생님이 물을 줄 몰랐던거죠. 학생의 그 짧은 생각이 선생님의 지혜를 못 당하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은 그저 좀 적당히 거짓말하고 속이면 유익이 될까 생각하지만 하나님 앞에는 그 모든 것들이 다 들통이 난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 가지 위기가 많지만은 우리사회의 정직 내지는 성실의 상실을 같이 아파하면서 누가 먼저 탓하기 전에 먼저 예수 믿는 우리들이 진리를 섬기고 진리의 하나님의 성령을 모신 우리들이 정직을 회복하고 성실을 회복하는 삶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누려야 될 줄로 믿습니다. 정직에 대해서 오늘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잠23: 15- 17)

‘정직히 말하면 내 마음 아버지의 마음이 유쾌해 지겠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하나님 아버지 속도 행복해지겠다. 했습니다. 우리가 많은 성공으로 나름대로 출세로 또 여러 가지 많은 물질로 부로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정직이 없는 물질은 거짓된 것이라 했습니다. 정직함이 없는 거룩은 아주 천박하다고 말씀합니다. 거룩함이 없는 출세는 허망한 터 위에 세운 집과 같다고 말씀합니다.

본문 12-13절은 신앙고백입니다.

“내가 알거니와”(12절)에서 내가란 우리 모두를 말합니다. 그리고 ‘내가 알거니와’는 내 경험을 통해서라는 말이며 나의 하나님을 소개하고 전합니다. 자신이 아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공의의 하나님이시고 지극히 선하시고 인자하시고 자비의 하나님이심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자를 신원하시고 궁핍한 자에게 공의를” 배푸시는 분임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는 고백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바로 알고 주님을 찾고 부르고 부지런히 주님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나아갈 바를 알지 못하고 고향을 떠낫을 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그의 길을 인도하셨고, 애굽을 떠나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하나님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친히 그들을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출40: 34- 38) 뿐만 아니라 복음 전도를 위해 수없이 고난을 당하는 바울에게도 하나님은 언제나 그의 길을 인도하시고 복음이 온 세계에 전파되도록 도우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그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모든 백성들의 삶을 직접 인도하시고 모든 고난 속에서 승리하는 길로 이끌어 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다가 겪는 고난을 인하여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방황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승리하는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오히려 고난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인하여 기뻐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이 시험당할 때 능히 감당하게 하신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고전10:13) 하나님은 여러분에게도 능력을 주시고 능히 모든 고난을 이길 힘을 주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믿음으로 인해 가정에서 핍박을 받거나 금전적인 손해를 보거나 학업이나 직장에서 손해나 불이익을 당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또 그런 고난 때문에 혼자 고민하고 낙심하여 믿음을 저버리지는 않습니까? 그래서는 안됩니다. 결코 낙심하지 마십시오. 혼자서 고민하지 마십시오. 모든 고난에서 자기 백성을 승리의 길로 인도하시고 이길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에게 기도하며 맡기십시오. 능히 여러분으로 하여금 고난에서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또한 이기게 하신 하나님께서 영원한 구원의 상급으로 여러분에게 상주실 것입니다.

 

 * 기도: 내 의의 하나님이시여, 악인의 횡포를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의로운 자를 도우소서라고 나의 아버지께 담대히 간구할 수 있게 하소서. 악한 자의 유혹과 죄의 덫에 걸리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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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52 에배소서 계시의 영안을 밝히라 엡1:17-19  강종수 목사  2011-01-23 2229
13451 시편 나를 고치시고 나를 구원하소서 시6:1-10  한태완 목사  2011-01-23 2656
13450 시편 참으로 복 있는 사람들 시144:1-15  한태완 목사  2011-01-24 2674
13449 고린도전 옛 사람을 벗어 버려라 고전4:10-11  조용기 목사  2011-01-27 2374
13448 누가복음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 눅8:5-11  조용기 목사  2011-01-27 2577
13447 창세기 바라봄의 법칙 창12:1-5  조용기 목사  2011-01-27 3247
13446 누가복음 예수님의 오심과 사명 눅4:16-21  조용기 목사  2011-01-27 2258
13445 시편 복 있는 사람 시1:1-6  조용기 목사  2011-01-27 2353
13444 사사기 300명 삿7:1-8  하원양 목사  2011-01-28 2356
13443 아모스 정의를 외친 선지자 아모스 암5:1-15  한태완 목사  2011-01-28 3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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