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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1

흙집일기05-06 최용우............... 조회 수 1921 추천 수 0 2006.03.16 0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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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집일기 73】곳감 1

“야... 곶감이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어요”
지난 구정 때 고향에 갔다가 곶감 두 상자 사와서 한 상자는 가까운 이웃 선물로 주고 한 상자는 반 덜어서 장모님 드리고 반은 아내가 어딘가에 숨겨 두고 가끔 한 개씩 꺼내먹습니다.
곶감의 모양이나 겉에 곰팡이처럼 하얗게 피어난 흰 가루 때문에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우연히 남편의 고향이 곶감으로 유명한 곳이라는 것을 알고 한 상사 사왔다가 곶감 맛에 반해버린 것입니다. (곶감의 표면에 생기는 흰 가루는 마니트라는 것으로 당 성분과 바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
요즘 중국산 곶감도 많이 유통된다고 하는데, 고향 동네에서 사면 속지 않고 확실히 살 수 있으니 다음부터 고향에 가면 곶감을 많이많이 사오자고 합니다. ^^
“아니... 언제 곶감을 다 먹었지?”
곶감을 담았던 통을 뒤집어 탈탈 털며 아내가 한마디합니다.
“원래 곶감은 곶감 빼먹듯 하는 거여”
전해져 내려오는 속담 한 가지를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2006.3.14 ⓒ최용우

댓글 '3'

봄샘

2006.03.18 00:02:55

지난가을과겨울에 곶감빼먹듯이아니라 밥먹듯이 먹던 곶감이 그립습니다.지난해는 저혼자 유난히 곶감을 많이먹었었지요^^그리운 곶감.

화평

2006.03.18 00:03:18

전도사님 전 개인적으로 곶감 별로 안 좋아하걸랑요 ^^ 왜냐면 넘 달아서... 그런디 아 사진보니까 정말 곶감이 먹고싶네요. 시댁에 가서 어머님께 곶감없냐고 여쭤 봐야겠네요. 항상 기쁜일만 가득하시길...

sjs

2006.03.18 00:03:37

곶감! 너무 맛있게 생겼어요. 침이 꼴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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