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나의 점수

흙집일기05-06 최용우............... 조회 수 1526 추천 수 0 2006.03.31 00:46:36
.........


Esc 키를 누르면 나의 점수에서 딱 멈춥니다.

【흙집일기 81】나의 점수

어떤 목사님이 신학대학 교수를 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실 때 있었던 일이었다고 하지요.
“저는 여러분들에 대해 겉으로 보여지는 표면적인 방법으로 밖에 평가를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정직한 평가라고 볼 수 없지요. 속 마음 보다는 처세술이 뛰어난 사람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자기 자신이 가장 정직하게 잘 아는 법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험의 점수는 여러분 스스로 자신을 평가하여 받고 싶은 점수를 정직하게 적어서 내십시오.”
그래서 학생들이 적어 낸 그대로 더하지도 않고 빼지도 않고 학점을 주었다고 하지요.
그렇습니다. 어떤 학생은 정말 적은 대로 점수를 주실까? 반신반의한 학생도 있었을 것이고, 내심 고민하며 낮은 점수를 적은 학생은 별 고민 없이 높은 점수를 써내서 그대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을 보며 씁쓸한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바깥에 잔뜩 드러난 더러움은 사실은 내 마음 안에 있는 더러움에 비하면 깨끗한 것인지도 모르지요. 만약 제가 저의 점수를 적는다고 하면.... 참으로 오랫동안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2006.3.28 ⓒ최용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4 용포리일기06-08 [용포리일기 10] 거시랑 [1] 최용우 2006-06-17 1839
1393 용포리일기06-08 [용포리일기9] 쪼잔한 우체국 [3] 최용우 2006-06-16 1665
1392 용포리일기06-08 [용포리일기8] 와~ 우리도 도시에 산다 [1] 최용우 2006-06-15 1530
1391 용포리일기06-08 [용포리일기7] 작은 손해도 안 보게 하시는 하나님 [3] 최용우 2006-06-14 1658
1390 용포리일기06-08 [용포리일기6] 도라지 무침 [1] 최용우 2006-06-14 1957
1389 용포리일기06-08 [용포리일기5]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 file [2] 최용우 2006-06-12 1618
1388 용포리일기06-08 [용포리일기4] 나무야 나무야 최용우 2006-06-07 1940
1387 용포리일기06-08 [용포리일기3] 우리 집 문패 [1] 최용우 2006-06-07 1997
1386 용포리일기06-08 [용포리일기2] 닮은 꼴 [1] 최용우 2006-06-05 1924
1385 용포리일기06-08 [용포리일기1] 그 사람을 생각하면 [3] 최용우 2006-06-03 1945
1384 흙집일기05-06 성경동식물원 [1] 최용우 2006-05-24 2370
1383 흙집일기05-06 하나님의 경륜을 펼치려 합니다. 최용우 2006-05-24 1894
1382 흙집일기05-06 제사 음식 최용우 2006-05-20 2014
1381 흙집일기05-06 풀을 뽑아보기 전에는 [1] 최용우 2006-05-20 1717
1380 흙집일기05-06 스승의 날 선물 [1] 최용우 2006-05-16 2112
1379 흙집일기05-06 뜻 깊은 생일선물 최용우 2006-05-16 2294
1378 흙집일기05-06 집에 가는 길에 [1] 최용우 2006-05-15 2120
1377 흙집일기05-06 행복한 시간 최용우 2006-05-13 1932
1376 흙집일기05-06 굴뚝새 [5] 최용우 2006-05-11 1890
1375 흙집일기05-06 내 코고는 소리를 내가 듣다 file [2] 최용우 2006-05-09 2482
1374 흙집일기05-06 양과 염소 [4] 최용우 2006-05-09 2142
1373 흙집일기05-06 책을 먼저 보내지 못하는 마음 [2] 최용우 2006-05-09 1576
1372 흙집일기05-06 산으로 간 접시 [1] 최용우 2006-05-09 2090
1371 흙집일기05-06 선혈이 낭자한 철쭉 file [1] 최용우 2006-05-04 2081
1370 흙집일기05-06 외삼촌 목사님 [1] 최용우 2006-05-03 1810
1369 흙집일기05-06 세 여자 들 사이에서 최용우 2006-05-02 1857
1368 흙집일기05-06 진짜 쪽팔리는 일 최용우 2006-05-01 3397
1367 흙집일기05-06 자장면 한 그릇 [2] 최용우 2006-04-29 1797
1366 흙집일기05-06 진지한 사람 [1] 최용우 2006-04-27 1800
1365 흙집일기05-06 치타로 변하는 좋은이 [3] 최용우 2006-04-27 2106
1364 감사.칼럼.기타 가족달력 [3] 최용우 2006-04-26 2294
1363 흙집일기05-06 매화 [2] 최용우 2006-04-24 2334
1362 흙집일기05-06 아이들 소리 [2] 최용우 2006-04-23 1912
1361 흙집일기05-06 빌놈, 줄놈 [1] 최용우 2006-04-23 1781
1360 흙집일기05-06 나 이제 돌쇠 안 해 [2] 최용우 2006-04-20 174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