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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점점 더 화려해지는 십자가

2011년 정정당당 최용우............... 조회 수 2328 추천 수 0 2011.01.21 09: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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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985번째 쪽지!

 

□ 점점 더 화려해지는 십자가

 

미국 유태계 사회학자 아이젠 슈타트가 한국을 방문하던 날 한국 도시의 밤하늘에 가득한 붉은 십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그것은 십자가에 대해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충격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왜 한국교회는 경쟁적으로 밤에 십자가탑에 빨간 네온사인 불을 밝혀서 외국인에게 '공동묘지'라는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것일까요?
다른 나라 사람들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십자가에 대한 인식의 차이입니다. 서양에서는 십자가는 죄인을 사형시키는 사형틀이며 '죽음'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장례식장이나 무덤이나 드랴큘라 같은 귀신을 내쫓는데 필요한 도구로 인식되어 사람들이 기피하는 상징물입니다.
우리나라의 사형 방법은 나무에 올가미를 걸고 목을 메달아 데롱데롱 공중에 뜨게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사형틀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라서 그것이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사형 도구'라는 것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죄를 지어도 전혀 양심의 가책이나 부끄러움이 없는 이유는 '십자가'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십자가 대신 올가미가 걸린 사형틀을 기독교의 상징으로 삼는다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것을 바라보며 '죄에 대한 섬찟하고 무서운 마음'을 갖지 않을까요?
한국교회가 교회를 개척하면 십자가탑부터 세우는 버릇은 미국의 '퓨리탄'이 하던 관습입니다. 그들이 맨 처음 복음을 가지고 한국에 들어와서 십자가탑을 세운 것은 십자가탑 자체보다 '종'을 매달 탑이 필요하여 '종탑'을 만들면서 그 위에 십자가를 올린 것인데, 지금은 종은 온데간데없고 탑만 남았습니다.
십자가는 기독교의 상징이기 때문에 없엘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일부러 높은 탑을 만들어서 세우고 그것이 '행복의 불빛'이라고 잘 못 광고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십자가 탑이 점점 더 화려해지고 이상해지는 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최용우

 

♥2010.1.21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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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김정태

2011.02.09 12:31:34

점점 더 화려해 진다는 십자가의 제목과 글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군요. 화려한 십자가 사진을 한 10장 정도 찍어서 나열하고 서술을 했으면 좋으련만..올가미...이 내용도 주관적인 생각인 것 같습니다. 올가미 개잡아 먹을 때도 사용합니다. 교회에 올가미를 달아놓으면 불신자들이 겁나서 들어 오겠습니까? 지금은 십자가들이 화려해지는 것이 걱정이 아니라 십자가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걱정인 시대입니다. 교회들이 1년에 많은 수들이 문을 닫고 있지요. 그리고 성탄절 전등도 켜지 않는 우울한 교회 현관과 지붕들도 많탑니다. 저희 교회는 새벽송을 안돈지 오래되었습니다. 아파트에서 난리가 나기때문입니다. 자학하는 듯안 내용보다는 차라리 더 안타까운 부분을 터치하는 것이 논객의 빛이 날 것 같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글의 힘이 크졌다는 것을 스스로 깊이 바라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환명

2011.02.09 12:32:49

우리나라 대기업은 더 부해지고 중소기업은 더 힘들어지고, 부자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큰 교회는 더 크게 짓고 작은 교회는 점차 없어지고 그러네요...ㅠㅠㅠㅠ

초 심

2011.02.09 12:33:46

십자가 부터 새우는 버릇이라는 표현이 개척자들에게는 힘을 빼게 하는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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