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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21] 하나님의 은혜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1680 추천 수 0 2006.07.04 08: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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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21】하나님의 은혜

좋은이가 삼일 정도 학교도 못 가고 몸살로 앓아 누웠다가 일어났습니다.
1학년때부터 매일 40분씩 시내버스를 타고 학교에 다니는게 체력이 달리는지 꼭 학기말에 하루 이틀씩 앓아 누웠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 달이나 빨리 몸살을 하네요. 이전에 비하면 차도 안타고 다니고 걸어 다는데도 말입니다.
1학기가 끝나는 7월 31일에 좋은이는 10박 11일 일정으로 중국-러시아 선교여행을 떠납니다. 다른 학기처럼 학기말에 앓아 누우면 안됩니다. 그래서 미리 앓아버린 것이 아닐까요? 이렇게 생각하니 내심 마음에 안심이 되기도 하고, 하나님의 은혜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 토요일부터는 좋은이의 체력단련을 위해 함께 매주 산에 오를 것입니다.
그런데, 딸내미가 아프니 아빠의 마음도 아프네요. 괜히 아빠가 뭘 잘못한 것 같고, 미안하고 짠하고 뭐 막그러네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잡아서 제물로 바치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해 보셨다구요?
아닙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당신의 아들 예수님을 내놓는 그 찢어지는 마음을 아브라함이 조금이라도 알아주기를 원하셨던 모양입니다. 하나님은 그 아들 독생자 예수를 온 인류를 위해 제물로 바치셨습니다.
“아브라함아! 아들을 제물로 바치는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아느냐?”
“용우야! 네 딸내미가 아프니 니도 아프지?... 이제 아들을 제물로 바치는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손톱만큼이라도 알겠느냐?”
“그럼요. 하나님 여부가 있겠습니까?” 2006.7.2 ⓒ최용우

댓글 '1'

최용우

2006.07.18 14:50:02

당당뉴스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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