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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자기 안의 증거

2011년 정정당당 최용우............... 조회 수 1693 추천 수 0 2011.01.28 03: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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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990번째 쪽지!

 

□  자기 안의 증거

 

저는 누군가가 '너는 하나님의 자녀야'하고 말해 주었지만 그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기독교 서적에도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며 여러 가지 증거를 대 주었지만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읽어도 성경이 내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해 주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저는 누군가가 말을 해 주어서 내 지성이 인지한 하나님을 아는 것 그 이상을 원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하나님을 느껴보려고 해도 안되더라구요. 어려서부터 예배를 드리고 찬송을 부르며 기독교인 행세를 했어도 그것은 사실은 진실이 아니었습니다.
제 나이 20대 초반 어느 해인가 내가 탄 배는 인도양을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멀리 스리랑카 어느 해안의 등대가 깜빡깜빡 빛을 내고 있었습니다. 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쏟아져내릴 듯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알 수 없는 어떤 힘에 이끌려 갑판으로 나와 하늘을 보며 "하나님... 그래요. 저는 하나님이 믿어져요. 하나님이 나의 창조자이시며 아버지이십니다." 하고 고백했습니다.
저는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대답이 없는 기독교 신앙을 버리고 중이 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불교 서적을 구입해서 읽고있었는데, 그 날 제 안에서 너무나도 강력하게 무엇인가가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고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하나님의 살아 계심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느껴져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방안으로 달려가 불교서적을 몽땅 들고 나와 바다에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저는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 받았다는 사실을 추호도 의심 없이 믿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환상을 보았다거나, 신학교에서 배웠다거나, 책에서 읽었다거나, 세례를 받았다거나, 성경이 증언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제 안에서 하나님을 믿도록 알려주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믿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다(요일5:10)는 성경말씀은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내적 인도함을 받는 사람만이 진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롬8:14)  ⓒ최용우

 

♥2010.1.28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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