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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일전에 아틀란타를 다녀오며 겪은 일들을 나누길 원합니다.
아틀란타를 가게된 것은 월요일에 눈이와서 아이들의 학교가 휴교가 될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틀란타는 한국의 제주도의 날씨와 흡사하기 때문에 거기는 눈이 오지 않을 것이고 그곳에 아는 분이 카센터를 운영하기에 지금 타고 다니는 오디세이 벤을 전체적으로 수리도 하고 여행도 하고 일석이조로 다녀올 계획을 하였습니다. 주일 예배가 끝나고 점심을 먹고 바로 아틀란타로 출발하였습니다. 그 때, 루이빌에는 벌써 눈이 오고 있었습니다. 예상하기로 루이빌을 벗어나면 눈이 비로 변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예상은 완전히 빚나갔습니다. 네쉬빌까지 눈이 계속 내렸습니다.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네쉬빌까지 6시간이 걸렸습니다. 밤도 어두워졌고 눈은 계속내리고 있었고 길은 미끄러워 운전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라도 난다면 감당하기 너무 힘들었기에 가던 길을 멈추고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근처에 있는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 다시 아틀란타를 행했습니다. 네쉬빌에서 아틀란타에 있는 카센터까지 5시간이 더 걸렸는데, 눈은 아틀란타 입구까지 계속 내렸습니다. 그 눈길을 계속 운행하면서 정말이지 소심하게 운전하는 내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서 그런 눈이 온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운전을 했을텐데 미국에 와서 달라진 나의 모습을 발견한 것입니다. 너무나도 내자신이 소심해 진 것입니다.
계속 운전을 하면서 “더이상 소심해지지 말자, 성령님이 함께하시는데 자신있게 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미국에 사는 대부분의 한국인 일세들은 문화충격 때문에 소심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심은 하지만 소심해지진 말아야겠습니다. 이사야 41장 10절에서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크리스천은 항상 함께하시는 성령님께 의지하며 살아갈 때 소심함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민우 목사 (루이빌 생명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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