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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가까이 하는 사람

시편 복음............... 조회 수 3301 추천 수 0 2011.01.31 06: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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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145:1-21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는 사람

본문: 시편 145편 1- 21

1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2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영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3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광대하심을 측량치 못하리로다

4 대대로 주의 행사를 크게 칭송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

5 주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과 주의 기사를 나는 묵상하리이다

6 사람들은 주의 두려운 일의 세력을 말할 것이요 나도 주의 광대 하심을 선포하리이다

7 저희가 주의 크신 은혜를 기념하여 말하며 주의 의를 노래하리이다

8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자비하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9 여호와께서는 만유를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10 여호와여 주의 지으신 모든 것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가 주를 송축하리이다

11 저희가 주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능을 일러서

12 주의 능하신 일과 주의 나라의 위엄의 영광을 인생에게 알게 하리이다

13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

14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를 붙드시며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는도다

15. 모든 사람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저희에게 식물을 주시며

15. 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케 하시나이다

17.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행사에 은혜로우시도다

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19.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20.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 악인은 다 멸하시리로다

21. 내 입이 여호와의 영예를 말하며 모든 육체가 그의 성호를 영영히 송축할찌로다

 

한 번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찾았습니다. 나는 호텔 창밖으로 폭포를 내다보았고 그 장엄한 광경에 ‘와’ 하고 감탄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우리는 폭포 근처에 있는 한 공원으로 내려갔습니다. 폭포 가까이 다가가자, 폭포수와 산들바람에 의해 만들어지는 물안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폭포가 내는 굉음은 마치 천둥소리와 같았습니다. 그렇게 가까이서 폭포를 보니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그러나 폭포를 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안개 속의 숙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안개 속의 숙녀’는 폭포 아래쪽에 있는 강에서 폭포로 접근하는 배를 말합니다. 여러분이 ‘안개 속의 숙녀’ 호에 승선하면, 비옷과 우산을 제공받습니다. 물보라로 인해 흠뻑 젖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폭포에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우리 중에 어떤 사람들은 멀리 있는 호텔 창문을 통해서만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적당히 감동을 하지만,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근처 공원까지만 다가가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때로 그분의 임재의 물안개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몇몇 사람은 호텔 방이나 공원 정도로 만족하지 못합니다. ‘안개 속의 숙녀’ 호를 타고 그분의 영광에 흠뻑 젖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기를 원합니다. 그분의 임재에 흠뻑 젖고, 그분의 능력에 흠뻑 젖으며, 그분의 거룩함에 흠뻑 젖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야고보서4장 8절)

 

 옛 소련에서 신병들에게 신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무신론 교육을 시켰습니다. 한 장교가 나와서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면서 말합니다.

“너의 신병들아, 저기 하늘을 보라. 신이 보이나, 안 보이나?” 신병들이 일제히 “안 보입니다!”라고 하자 장교는 “그렇다. 신은 없다!”고 소리쳤습니다. 이때 신을 믿고 있는 한 사병이 벌떡 일어나서 손가락으로 무신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장교의 머리를 가리키며 “여러분, 장교님의 머릿속이 보입니까, 안 보입니까?”라고 외쳤습니다. 신병들이 “안 보입니다”라고 대답하자 그 사병은 “그렇습니다. 우리 장교님은 골빈 장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의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존재하는 분입니다. 그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복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시73:28)

우리 눈에 보이시지 않는 하나님을 믿고 섬긴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이끌어주시지 않으면 도무지 그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 마음을 움직이십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주십니다. 예로부터 하나님은 이렇게 사람을 다스려 오셨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우리에게 생겼다면 이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아직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하나님도 그것을 바리시겠지요. 다만 하나님이 정하신 때와 방법을 우리가 모를 따름입니다. 어떤 사람은 어릴 적부터 아주 쉽게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만, 어떤 사람은 오랜 방황과 실패를 맛보고서야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간다는 것이 곧바로 세속을 떠난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시끄러운 인간 세상에서 벗어나 산 좋고 물 좋으며 조용한 곳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에 좋은 곳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온갖 소리로 어지러운 도시 한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나날의 삶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형편에 있든지, 하나님께 마음을 모으고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는 것은 우리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살 수 있게 해 주셔야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아무튼, 우리는 날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힘씁시다.

 

시편 145편은 다윗이 직접 짓고 즐겨 기도했던 시라고 전해집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을 어떤 마음으로, 그리고 어떤 말로 찬양했는지 모범이 되는 시입니다.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다윗의 목소리의 톤은 어떤지 본문 전체를 읽고 느껴 보십시오.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렸지만, 오늘 본문은 특별히 광대하며 우렁차고도 진실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개인적인 친밀함을 누리고 가까이 했던 대표적인 성경인물입니다. 한 나라의 왕으로서 다윗은 하나님을 어

떻게 부르고 있습니까?

본문 1절을 보겠습니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시인은 하나님을 가장 높은 절대적 존재로 받들어 섬긴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멀리 계신 어떤 존재가 아니라 나와 가까이 계시고 직접 관계가 있는, 개인적인 관계로 이해하는 것은 하나님과 친밀함을 갖는데 매우 중요한 마음가짐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어떻게 부릅니까? 또는 어떻게 부르고 싶습니까?

다윗은 하나님의 어떤 모습을 송축(찬양)하고 있는지 각 절을 살펴보십시오. 다윗이 표현하고 있는 하나님의 모습 중 나의 고백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까? 내가 지금 고백할 수 있는 하나님은 어떤 모습의 하나님이신지 묵상해 보십시오.

본문 2절을 보겠습니다.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영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시인은 그의 생명이 존속하는 한 하나님에 대한 찬송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을 찬송하고 그에게 간구하는 자에게 가까이 하셔서 모든 고난을 이기게 하십니다.

본문 1절에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라고 노래하였고, 7절에는 “저희가 주의 크신 은혜를 기념하여 말하며 주의 의를 노래하리이다.” 하였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는 일을 즐거워하며 평생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소리 높여 찬양하였습니다.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마음에 합한 자라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날마다 생활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고백을 혹시 교회 안에서만 하지는 않습니까?

가장 좋은 전도의 방법 그리고 믿음을 지켜 나가는 비법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늘 고백하는 것입니다. 일상의 아름다운 고백을 통해 사람들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 우리 자신은 표현하면 표현할수록 더욱 깊어지는 사랑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의 고백으로 간증이 되는 삶, 그 아름다운 삶이 우리의 것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문 8절을 읽겠습니다.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자비하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면 먼저 자신을 성결케 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성결케 하고 우리의 삶을 의롭고 깨끗이 하면 거룩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까이 하여 주십니다. 그러면 우리를 성결케 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가능한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의 모든 죄를 주님의 대속의 피를 힘입어 씻음 받고, 계속해서 우리를 정결케 하시는 그리스도만을 믿음으로 우리 안의 더러운 죄성과 정욕들을 쳐서 복종시키며 선하고 의로운 생활에 힘씀으로써 가능케 합니다.(히6:14)

하나님과 인간이 멀어진 것은 죄 때문입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가까이 가려면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들의 노력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어떤 방법으로도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믿기만 하면 지난날에 그 어떤 무서운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용서받고 깨끗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죄를 범하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여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합니다.

에베소서 2장13절에 보면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런고로 우리가 주님과 어떻게 가까워질 수 있느냐 하면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가까워진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를 애통하며 회개할 때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용서하여 주십니다.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시86:15)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시103:8)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과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시103:13)

이는 죄로 인해 고통과 슬픔 안에 있는 우리를 우리 구원의 아버지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있는 가장 참된 위로의 하나입니다. 그는 우리의 삶속에서 슬픔과 괴로움을 함께 느끼시며 우리를 측은히 여기십니다. 정결하고 강한 인간적 동정심의 존재는 그 자체 안에 하나님의 보증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에 대한 명확히 표현된 상태에 대해 감사해야합니다.

 

본문 11, 12절을 읽겠습니다.

“저희가 주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능을 일러서 주의 능하신 일과 주의 나라의 위엄의 영광을 인생에게 알게 하리이다”

어느 분이 ‘하나님의 미니 성경’으로 불리는 요한복음 3장16절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서 보내주었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높으신 분이, 세상을- 가장 많은 사람을, 이처럼 사랑하사-가장 큰 사랑으로, 독생자를- 가장 큰 선물인 아들을, 주셨으니-가장 위대한 행위, 저를- 가장 위대하신 분을, 믿는 자마다- 가장 단순한 믿음, 멸망치 않고- 가장 고마운 약속, 영생을- 멸망에서 영생의 가장 큰 차이, 가장 값진 소유, 얻게 하려 함이니라- 가장 확고한 확신.’

결국 이것을 이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서 가장 많은 사람을 가장 크신 사랑으로 사랑하셔서 가장 큰 선물인 예수님을 주셨기 때문에 가장 쉽게 믿기만 하면 가장 값진 소유인 영생을 얻게 됨을 가장 확고하게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보다 더한 사랑이 어디 있습니까. 인간이 하나님을 믿지 않은 것이 정말 기적입니다.

우리는 우리 죄를 사하시고 가까이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리게 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하나님 나라 복음을 온 세상에 널리 전해야 하겠습니다.

 

 본문 13절을 보겠습니다.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

하나님이 영원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왕국도 단절되거나 종말이 없고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로 통치되는 하나님 나라는 그 누구에게도 파괴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 또한 영원합니다.(단4:3, 34)

실로 인간의 나라와 통치는 유한하고 불완전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나라와 통치는 영원하고 완전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들은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원히 통치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성도들의 찬양 또한 어제나 오늘이나 그침이 없이 영원해야 할 것입니다.(출15: 18, 시113:3)

 

 본문 14절을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를 붙드시며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는도다”

예수님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병들고, 힘없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보살피십니다. 그런데 육체적으로 연약한 자뿐만이 아니라 영적으로 죄지은 자들에게도 자비를 베푸십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34:18)

'근묵자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먹을 가까이 하면 같이 검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와 비슷한 말로 '싱크로니 경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좋아하는 사람끼리 닮아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사람이 무엇을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은 영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갈수 있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 사람과 중심에 통회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고 싶어 하십니다. 통회한다는 말은 회개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시고 회개하는 사람을 건져주십니다. 왜 하나님은 회개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실까요? 그 이유는 그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미 그 죄에서 돌이킨 사람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죄를 깨닫고 죄에서 돌이킨 사람의 죄는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십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십니다. 통회하는 마음, 회개하는 마음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통로가 됩니다. 하나님도 역시 그 통로를 통하여 가까이 하심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본문 18, 19절을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게 됩니다. 예배중 대표로 하는 기도도 있고 개인적으로 하는 기도도 있습니다. 어떤 기도이든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는 진실하게 간구하는 것이라고 시편 기자는 말합니다. 진실한 간구란 기도의 자세를 말함과 동시에 기도자의 인격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기도에 대한 관심이 신앙인들에게 점점 고조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기도는 진실한 간구라는 점 또한 강조되어야 할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그의 서신에서 사람들이 자기 정욕대로 잘못 구하기 때문에 응답을 받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약 4:3). 우리가 하는 기도에 욕심이 들어가는 일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자신은 꼭 필요하기에 간절히 구하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욕심인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기도 내용을 수시로 돌아보면서 그런 사실을 깨달았을 때 빨리 돌이켜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진실하게 간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신앙생활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18절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하나님이 가까이 두시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 주고 있습니다. 기도생활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기도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또 기도가 어떠한 효과를 빚어낼 수 있는지를 믿을 수 없으나, 체험으로 그것을 체득한 사람에게는 가능하다. 정말로 간절하게 기도에 의지할 때 그것은 중대한 문제이다. 내가 간절하게 기도할 때마다 나는 충분히 응답 받았고 내가 기도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진정 하나님은 때때로 지체하신다. 그러나 결국에는 오시고야 만다.”

본문 18, 19절에서 기도할 때 가져야 할 중요한 태도들에 대하여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내가 확인하게 된 기도의 태도는 무엇입니까? 말씀의 가르침에 따라, 내가 드리는 기도의 태도를 살펴 보십시오.

하나님께 대해 우리가 어떤 마음을 품는가가 우리의 기도 태도를 결정합니다. 기도의 대상인 하나님께 나는 어떤 마음을 갖고 기도하고 있습니까?

 

 본문 20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 악인은 다 멸하시리로다”

30세쯤 된 여인이 목사를 찾아와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빼어난 미인인 그 자매는 대학에 다닐 때 한 남자를 알게 되어 깊은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혼을 차일피일 미루기에 알고 보았더니 유부남에 아이까지 둔 가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이제 본 부인과 이혼하고 이 여인마저 버린 채 또 다른 여자와 결혼식까지 올리고 살림을 차렸습니다. 자매는 그 남자를 죽이기로 결심했습니다. 실행에 옮기기 전 마지막으로 목사를 찾아왔던 것입니다. 목사는 그 자매에게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화장대 앞에 앉아서 ‘그래도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는 말을 몇 번씩 되뇌라는 권면을 해주었습니다. 얼마 후 그 자매는 다시 목사를 찾아와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을 깨닫고 나니 그 남자도 불쌍해 보였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보호해 주신다고 시편 기자는 노래합니다. 어떤 고난과 좌절에 처해 있더라도 주님은 우리를 향한 언약의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고통 가운데 있을 때 그 넓고 부드러운 품안에 감싸 주십니다. 그 하나님을 우리도 뜨겁게 사랑합시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인간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하여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내어 주셨습니다. (요3:16) 그러므로 이제는 누구든지 그런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신의 전 삶을 하나님을 위하여 바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가까이하여 주시는 것입니다.(마19:21) 그런데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자기를 가까이하여 주시기를 원하면서도 막상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는 아무런 희생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결코 가까이하여 주시지 않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진정 이 고난의 세상에서 하나님의 편에 서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마음을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채우십시오. 여러분의 삶을 하나님께 드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행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가까이하여 주셔서 여러분의 사랑에 큰 축복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1)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복이 있는 사람이며, 예배, 기도, 찬송, 성경묵상 등에 힘쓰는 사람입니다.

(2)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복이 있는 사람이며, 회개, 말씀순종, 사랑, 섬김, 충성 등을 행하는 사람입니다.

(3)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당대에 세상적인 복을 받지 못한다 할지라도, 내세에 " 영생복락의 구원 " 의 영원하고 무한한 복을 받게 되는 것이며, 후대의 자손은 반드시 큰 복을 받게 됩니다.

(4) 하나님과 주님을 믿지 아니하며,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은 당대에 세상적인 큰 복을 받는다 할지라도, 내세에는 멸망과 영벌의 지옥에 떨어지며, 후대의 자손은 반드시 선조의 죄악에 의한 큰 징벌을 받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이 험하고 어려운 세상에서 아무도 없이 혼자라면 얼마나 외롭고 견디기 힘들까요? 그렇다고 헛된 우상이나 연약한 인간의 힘과 지식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우리의 도움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뿐이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가까이 해 주실 때 우리는 외롭지 않고 넉넉히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까이 해주시기를 원하십니까? 그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간구하십시오. 그를 경외하며 말씀을 따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 삶을 전적으로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십시오. 하나님께서 하여 주시사 여러분의 모든 삶을 책임지실 것입니다. 그럴 때 여러분의 삶은 고난 속에서도 날마다 승리하는 삶이 되실 것입니다.

 

 * 기도: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 내가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항상 가까이 하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이 저에게 어떤 분이신지를 고백하고 감사하는 하루를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윗과 같이,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내 주변의 환경에 민감하게 하시고, 내가 해결하고 청산해야 할 환경이 있다면 벗어날 결단을 허락하소서. 주님께 드리는 기도가 늘 진실하게 하소서. 늘 언어생활에 지혜를 더하여 주사 내 입술로 사람을 살리고 죽일 수도 있음을 잊지 말게 하소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보호를 늘 깨닫고 감사하게 하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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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4 마태복음 큰 믿음의 사람들 마8:5-13  한태완 목사  2009-04-29 3299
16963 골로새서 위로가 되는 4종류의 사람 골4:7-11  이한규 목사  2013-10-07 3297
16962 시편 복된 사람 시1:1-6  강종수 목사  2007-03-11 3296
16961 마태복음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헬, 던지러) 왔노라 [1] 마10:34-36  박신 목사  2012-07-11 3294
16960 출애굽기 고통이 크면 축복도 큽니다 출15:22-27  이한규 목사  2012-08-12 3293
16959 시편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시105:1-45  한태완 목사  2011-02-25 3293
16958 창세기 이삭의 하나님, 이스마엘의 하나님? 창21:8-21  정용섭 목사  2010-03-30 3292
16957 느헤미야 행복을 지키는 비밀 느13:1-3,28-31  이동원 목사  2009-11-21 3292
16956 골로새서 그리스도의 평화 골3:12-17  정용섭 목사  2013-01-04 3291
16955 스가랴 열린 마음의 축복 슥11:1-3  이한규 목사  2010-06-19 3291
16954 요한계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자 계6:1-17  최장환 목사  2013-05-08 3290
16953 마태복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란? 마28:18-20  박신 목사  2012-06-21 3290
16952 로마서 소망의 하나님 롬15:8-13  이상호 목사  2013-04-12 3289
16951 에스겔 생수의 강 겔47:1-12  조용기 목사  2008-05-19 3288
16950 누가복음 크리스마스의 본질 눅2:5-20  한태완 목사  2012-12-24 3287
16949 시편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 시139:10  한태완 목사  2014-01-16 3286
16948 에배소서 지혜로운 사람 엡5:15-17  한태완 목사  2012-08-07 3285
16947 마가복음 귀신들린 사람들 막5:1-15  우제돈 목사  2010-06-03 3284
16946 누가복음 가르침을 마음에 두기 눅14:1-21  최장환 목사  2013-04-10 3282
16945 출애굽기 애굽에서의 이스라엘 출1:1-22  이상봉 목사  2012-12-02 3282
16944 창세기 하나님의 영광과 창조의 목적 창1:1  김남준 목사  2012-11-14 3282
16943 히브리서 주님만을 바라보자 히12:1-2  한태완 목사  2011-01-18 3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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