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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부인

김장환 목사............... 조회 수 2339 추천 수 0 2011.01.31 23: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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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부인

 

콜레라가 한참 유행하던 중세시대의 이야기입니다. 한 농부가 마차를 몰고 성을 향해 가는데 갑자기 나타난 한 부인이 농부에게 성까지 태워다 줄 수 없냐고 부탁했고, 농부는 부인의 부탁에 승낙하였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함께 가다가 보니 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농부는 부인에게 “당신은 누구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부인은 “저는 콜레라 부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농부는 계속해서 물었습니다.
“왜 제 마차에 타셨습니까?” “저 성에 있는 사람들을 죽이러 가기 위해서지요.” “그렇다면 부인을 태워 줄 수 없으니 당장 내리시오.”
“지금 날 태워주지 않으면 당신부터 죽이겠소.” “그러면 나와 한 가지 약속을 합시다. 내가 당신을 성까지 태워 줄 테니 꼭 다섯 명만 죽이시오.”
농부와 부인은 약속한 후에 다시 출발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성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미 천여 명이 넘어 보이는 사람들이 죽어있었습니다. 농부는 화가 나서 “부인, 약속이 틀리지 않소. 다섯 명만 죽이기로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 않소?”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부인은 말했습니다. “난 아직 한 사람도 죽이지 않았습니다. 저 사람들이 내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지레 겁을 먹고 죽은 사람들입니다.”
모든 염려와 걱정을 전적으로 주님께 맡기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십시오.
주님! 어떠한 상황에서도 함께하시는 주님을 믿게 하소서.
염려때문에 앞서 일을 그르친 일이 있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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