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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112】오! 세상에
오늘은 그동안 제가 썼던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워낙 많아서 다 읽어볼 수는 없었지만, 글을 읽으면서 소름이 돋도록 깜짝 놀란 사실 한가지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나의 영적 상태와 글의 수준은 정확하게 비례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노닥거리며 쓴 글은 부드럽고 겸손하고 재미있지만, 하나님과 잠시라도 멀어져 나 혼자 고민을 하면서 짜낸 글들은... 남을 가르치려 하는 고약한 글이 된다는 것입니다.
오! 세상에. 이 세상에 내가 가르쳐야 할 사람이 어디 있으며 나의 가르침을 받아야 할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나보다 못한 사람이 어디 있으며, 나보다 못 배운 사람이 어디 있나?
천하에 못난 인간이 선생이 되어 남을 가르치려 하다니... 오 주님, 저를 떠나지 마소서. 주님이 안 계시면 저는 선생이 되려 합니다. 사실은 아는것도 없으면서 다 아는 듯 교만한 사람이 됩니다. 언제나 저와 함께 하여 주셔서 가르치기보다는 열심히 배우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소서. 아멘 2006.10.30 ⓒ최용우
오늘은 그동안 제가 썼던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워낙 많아서 다 읽어볼 수는 없었지만, 글을 읽으면서 소름이 돋도록 깜짝 놀란 사실 한가지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나의 영적 상태와 글의 수준은 정확하게 비례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노닥거리며 쓴 글은 부드럽고 겸손하고 재미있지만, 하나님과 잠시라도 멀어져 나 혼자 고민을 하면서 짜낸 글들은... 남을 가르치려 하는 고약한 글이 된다는 것입니다.
오! 세상에. 이 세상에 내가 가르쳐야 할 사람이 어디 있으며 나의 가르침을 받아야 할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나보다 못한 사람이 어디 있으며, 나보다 못 배운 사람이 어디 있나?
천하에 못난 인간이 선생이 되어 남을 가르치려 하다니... 오 주님, 저를 떠나지 마소서. 주님이 안 계시면 저는 선생이 되려 합니다. 사실은 아는것도 없으면서 다 아는 듯 교만한 사람이 됩니다. 언제나 저와 함께 하여 주셔서 가르치기보다는 열심히 배우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소서. 아멘 2006.10.30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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