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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138】누가 보든 말든
조용하던 집안에 갑자기 아이들 방에서 큰소리로 외치는 소리가 납니다.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에 대해서 확신하는 것입니다.
또한 보이지 않지만 그것이 사실임을 아는 것입니다.”
밝은이 목소리입니다. 아니 언제 밝은이가 학교에서 돌아왔지? 글을 쓰는데 집중하느라 밝은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인사를 하는데도 건성으로 들은 모양입니다. 아침에는 일어나서 학교에 가기 바쁘다 보니 시간이 없어서, 학교에서 돌아와 가장먼저 ‘큐티’부터 합니다.
큐티를 하지 않으면 컴퓨터건 텔레비전이건 노는 것까지 사사껀껀 아빠가 시비를 거니, 아예 속 편하게 큐티부터 하는 것이 거의 습관이 된 듯 합니다. 하하 아이들은 못살게 굴어야 말을 들어....
나중에 큐티 검사를 해보니 ‘다음 말씀을 큰 소리로 읽고...’하는 구절이 있네요. 그래서 그렇게 밝은이가 큰 소리로 악을 썼구나^^ 하하 우리 밝은이 누가 보든 말든 적용 하나는 잘 해요. 2006.12.6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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