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를 해주실 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달란트(Talent)는 실제로 만들어 사용했던 돈이 아니고, 무게를 표시하는 단위였습니다. 한 달란트의 무게는 금으로 하면 34.27키로그램이었고, 드라크마라는 동전으로 하면 6천개가 한 달란트였습니다.
한 드라크마는 건강한 남자의 하루 일당에 해당하는 돈이었으므로 한 달란트는 20년 동안 일을 해야 벌 수 있는 돈입니다. 한 달란트도 결코 작은 것이 아닙니다.
요즘에는 '달란트'를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재능'으로 비유합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개성이나 소질, 경험, 기술, 이것이 다 '달란트'입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한 달란트, 세 달란트, 다섯달란트를 주셨습니다.(마18:24, 25:14-30) 주님이 주신 달란트를 잘 활용하여 배로 이익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신학공부를 하면서 '내가 신학공부를 하는 이유는 내가 가진 달란트(재능)를 더욱 잘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글을 쓰고, 문서를 편집하고, 신문에 원고를 쓸 때도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바닥에 깔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약 신학을 했다는 이유로 목회를 했다면 제가 가진 달란트는 어쩌면 그냥 한 달란트 그대로 땅속에 묻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신학공부를 하신 분들이 '목회'뿐만 아니라 자신의 '달란트'를 따라 사회 각 분야에 다양하게 진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독교적 마인드를 가지고 장사도 하고, 경영도 하고, 연구도 하고, 법도 만들고, 건물도 짓고, 치료도 하고, 차도 고치고, 가르치기도 해야 합니다.
에... 12일 토요일 낮 12:31 분부터 13일 12시 44분까지 만 하룻 동안 햇볕같은이야기 서버가 다운되었습니다. 저는 홈페이지 레이아웃을 조금 만드는 정도의 실력(달란트)밖에 안되기 때문에 '서버'에 대해서는 리눅스, 아파치, sql 등등 요것들이 어디에 쓰이는 기능들인지.... 아직 그 개념조차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ㅠㅠ
서버를 구축하면서 도와주셨던 분이 현재는 연락두절 상태입니다. 벌써 1년 넘게 서버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군요.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유료로 해결을 하다보니 그렇게 지출되는 돈이 만만치 않네요.
햇볕같은이야기 홈페이지가 상업사이트가 아니고, 비영리 사이트이다보니 돈을 주고 서버 관리를 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서버'를 잘 다루는 '달란트'를 가진 분 중에, 기독교적 마인드를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인 '재능을 기부' 해 주실 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아, 재능기부라기 보다는 '재능 후원'이라고 하는 게 좋겠군요.
한 달에 한번 정도 서버에 접속해서 서버가 정상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는지 살펴주시고, 문제가 생기면 성실하게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최용우 2011.2.14
최근에는 일반기업뿐 아니라, 변호사ㆍ회계사 등 개인들도 재능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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