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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2491 추천 수 0 2006.12.13 18:36:15
.........

【용포리일기 141】더덕

“흠흠.. 더덕 냄새다”
오후에 산책하러 뒷산에 올랐다가 분명히 더덕 냄새가 나서 주변을 꼼꼼히 살펴보았는데 찾지 못했습니다. 겨울에는 다른 나무나 넝쿨처럼 더덕도 줄기가 마르고 잎은 떨어져 버려서 냄새만으로 더덕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에 살던 집 옆 울타리에 산에서 캔 더덕을 옮겨 심어 겨울이 되면 더덕 줄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유심히 살펴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리 자세히 살펴보아도 산 속에 들어가면 더덕이나 나무 줄기나 그게 그거 같습니다. 웬만한 눈썰미로는 찾아내지 못하지요^^
왜 그렇게 찾기 힘든 겨울에 더덕을 캐느냐? 잎을 다 떨군 다음부터 더덕은 땅 속에서 통통하게 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기 시작합니다. 눈에 보인다고 아무 계절에나 더덕을 다 캐버린다면 가을에 더덕 줄기에서 날아가는 씨앗이 없어져 버릴 것입니다. 그러면 더덕은 천연기념물이 되거나 산삼처럼 귀한 식물이 되겠지요?
겨울에 더덕을 캔 자리에 다음해에 보면 주변에 더덕 싹들이 올라옵니다. 그나저나 어디 있냐 더덕아 ~ 튼실한 놈므로 한 뿌리 캐 가지고 가 마누라에게 자랑해야 될텐데....  2006.12.12 ⓒ최용우

댓글 '3'

이진영

2007.02.07 13:32:25

저도 오래전에 칙을 캐거나 두룹을 꺽어 본적은 있는데 더덕은? 도라지와 구분도 잘못하겠네요.
야생 식용 식물 채취도 낙시나 사냥같은 좋은 취미가 돨수있다는 생각이드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식물보호 제도가 있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큰놈하나 생포하시면 씨좀 받아두세요. 씨라도 저의쪽으로 이민 시켜야하겠습니다.
잘보고갑니다.

김태정

2007.02.07 13:32:59

용우님 덕분에 이 겨울에 더덕 줄기를 다 봅니다.
감사합니다.
근디요, 지금쯤 더덕 한 놈 생포 하셨는지요?

유완석

2007.02.07 13:33:17

저도 태정님 말씀과 동감입니다
자연산 더덕에 냄새는 십리를 간다고하던데
요즘에는 눈에 보이는데로 다 캐가서 자연산 산더덕은
씨가 말렀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좋은 사진올려주셔서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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