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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상을 주는 교회

2011년 정정당당 최용우............... 조회 수 4728 추천 수 1 2011.02.15 09: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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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003번째 쪽지!

 

□ 상을 주는 교회

 

큰딸이 지난주에 중학교를 졸업했고, 작은딸도 이번주에 초등학교를 졸업합니다. 시골에서의 졸업식은 동네 유지들이 모두 한자리에 웃으면서 모이는 거의 유일한 자리입니다. 한껏 차려 입고 구두에 광내고 머리에 기름발라 넘기고 '내빈석'이라고 쓰여진 자리에 근엄하게 폼잡고 앉아있는 동네 유지어르신들^^
6년이나 3년 동안 학교를 다닌 학생들이 마지막 열매(?)를 거두는 시간은 뭐니뭐니 해도 각종 상장과 장학금을 받는 시간입니다. 대내상, 대외상, 장학금 시상식... 그리고 내외빈 축사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장학금 수여식을 보니 '농협장학금' '우체국장학금' '의용소방대장학금' '새마을금고장학금'등등 면에 있는 여러 기관들이 모두 장학금을 내 놓았네요. 심지어 '풍물단장학금' '땡땡사장학금' '땡땡주식회사장학금' '땡땡씨장학금'까지 있습니다.  회사나 절에서까지 장학금을 내놓고 개인도 장학금을 기부하여 개인이름으로 장학금을 주는데, 아쉽게도 교회장학금은 없네요. 음...(아마도 우리동네만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에서도 교회 이름으로 장학금을 기부하고 '땡땡교회 장학금상'을 주면 좋겠습니다. 교회장학금을 교회 안에서 시상하지 말고 학교에 기부하고 장학금을 받을 대상을 '지정'하세요. 그러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원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습니다. 온 동네 유지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목사님이 앞에 나가 시상을 하면 폼 날텐데...  ⓒ최용우

 

♥2011.2.15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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