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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 다람쥐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966 추천 수 0 2007.01.25 07: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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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 네이버 포토 겔러리에서

【용포리일기 165】겨울 산 다람쥐

올 겨울은 따뜻해서 도무지 겨울답지가 않습니다. 오후 산책길에 한 참 겨울잠에 빠져 있어야 할 다람쥐가 나무를 타는 것을 보았습니다. 청설모 같기도 하고....
알록달록 단풍이 지고 옷을 벗은 나무들이 허허하게 느껴질 때 쯤 세상은 온통 눈으로 덮입니다. 그러면 다람쥐 같은 날짐승들이 움직일 수 가 없지요. 그래서 눈이 내리기 전에 땅굴을 파고 들어가 '반죽음'상태가 됩니다. 열량이 소비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체온을 5도정도로 낮추고 호홉도 1분에 5회 정도로 제한하고 최대한 움직임이 없는 거의 죽은 상태가 됩니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겨울잠을 잔다'고 하는데, 사실은 잠이 아니라 반 죽음의 상태입니다.
다람쥐뿐만이 아니고 나무도 겨울에는 반죽음 상태에 빠져듭니다. 성장을 멈추고 일정 기간 동안 '죽어'있는 것은 다음 새로운 삶에 대한 준비의 시간이며 안으로 단단해지는 시간이자 자연이 정한 이치에 순응하는 태도입니다.
여름이건 겨울이건 상관없이 잠을 자지 않는 것은 '인간' 뿐입니다. 겨울에도 등줄기에 땀이 날 정도로 실내 온도를 높여놓고 팬티와 난닝구만 입고 어슬렁거리는 정말 오만한 인간들뿐입니다. 2007.1.20 ⓒ최용우

댓글 '3'

당당뉴스

2007.01.26 19:43:35

주 바라기

2007.02.06 22:04:45

켁~ 죽은듯이 있어볼라했드만 심방가자고 나오라시넹...오늘 따라 왜 이케 추울꼬 ..하늘도 깜깜하궁..ㅋㅋ난닝구 바람으론 절대 나갈 순 없겠당...그래도 누군가의 껍대기(모피)로 오만 떠는 인간은 되지 말아야징...흐~

겨울잠

2007.02.07 14:19:39

정말 재미 있는 표현입니다
정말 재미있는 표현입니다.한겨울에도 난방 온도 높여놓고 런닝구와 팬티만 입고 어슬렁 거리는 인간들의 모습이 눈에 훤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시설은 한겨울에도 불을 때주질 않아서 추위에 떨고 있는 우리의 이웃이 있답니다.복지 시설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일부 에서는 엄청난 난방비를 감당을 못해서 추위에 떨고 있답니다 차라리 겨룰잠을 잔다면 행복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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