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어느 날 갑자기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1713 추천 수 0 2007.02.21 00:44:03
.........


【용포리일기 183】 어느 날 갑자기

웹사이트 통계 프로그램을 작동시켜 햇볕같은이야기의 각종 통계를 내보면 약 10만개 정도의 게시물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1999년 3월 10일 문을 연 이후 약 8년 동안 꾸준히 고인 물이 어느덧 저수지 정도는 된 것 같지요? 10만개 게시물 중에는 고맙고도 감사하게 성경이어쓰기를 8독 하면서 남긴 11111(캬~ 숫자 좋고)개의 성경을 쓴 게시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다녀간 사람이 437만명이고, 약 1만2천명 정도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습니다.(회원 가입 해봤자 득보는 것 아무것도 없는데 왜 그렇게 꾸역꾸역 회원 가입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햇볕같은이야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면?
그럴 수도 있다는...
지난 구정 연휴동안 저도 이유를 모르게 햇볕같은이야기가 '서버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는 메시지만 표시된 채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급하게 호스팅 회사에 연락을 해 보았지만 '전원이 꺼져 있습니다'거나 수화기 저쪽에서 뚜뚜뚜뚜 하는 소리만 야속하게 들려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서버를 이전하면서 시스템이 다운되어 복구하는데 며칠 걸렸다는군요. 지금은 수많은 성난 사람들의 항의 전화에 시달리고 있을 터이니 저는 일단 숨을 고르기로 했습니다. 좀 지나서 단단히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하지만, 잃은 것만 있는 게 아닙니다.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것 같은 이 공간이 정말로 감쪽같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되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 따지고 보면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란 없지요. 아침에 컴퓨터를 켜면 당연하게 뜨던 홈페이지가 사실은 당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2007.2.20  ⓒ최용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10 용포리일기06-08 손가락에 장을 지져? 최용우 2007-04-12 1983
1609 용포리일기06-08 남자의 밥, 여자의 밥 최용우 2007-04-12 2293
1608 용포리일기06-08 밤 벚꽃 놀이 최용우 2007-04-11 1719
1607 용포리일기06-08 마빡이 신앙간증 [1] 최용우 2007-04-09 2346
1606 용포리일기06-08 징글징글 전화기 [2] 최용우 2007-04-09 2243
1605 용포리일기06-08 함께 하면 좋아 좋아 최용우 2007-04-06 1843
1604 감사.칼럼.기타 아픕니다 최용우 2007-04-05 1869
1603 용포리일기06-08 봄꽃이 한창입니다 최용우 2007-04-05 3047
1602 용포리일기06-08 온 가족 새벽기도 최용우 2007-04-04 1945
1601 용포리일기06-08 주변을 둘러보니 최용우 2007-04-03 1878
1600 용포리일기06-08 관 살 돈 모으는 할머니 [1] 최용우 2007-04-03 1975
1599 용포리일기06-08 책이란? 최용우 2007-04-03 1653
1598 용포리일기06-08 어느 별에 사세요? 최용우 2007-03-27 1833
1597 용포리일기06-08 생각 하고는... [3] 최용우 2007-03-26 1735
1596 용포리일기06-08 냉장고 두 대 [2] 최용우 2007-03-24 1739
1595 용포리일기06-08 라면의 힘 [3] 최용우 2007-03-22 1866
1594 용포리일기06-08 좋은 글이 좋은 삶이 되는 그 날까지 최용우 2007-03-22 1750
1593 용포리일기06-08 골목길은 알고 있다 [1] 최용우 2007-03-22 1989
1592 용포리일기06-08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최용우 2007-03-22 1818
1591 용포리일기06-08 폭탄 떨어진 홈페이지 최용우 2007-03-22 1857
1590 용포리일기06-08 안되면 기본으로 최용우 2007-03-22 1663
1589 용포리일기06-08 발원지 최용우 2007-03-22 1592
1588 용포리일기06-08 이런 생각 저런 생각 [1] 최용우 2007-03-12 1659
1587 용포리일기06-08 내 이름은 되게 비싸요~ 최용우 2007-03-10 1942
1586 용포리일기06-08 우리집 곧 부자되것네. [1] 최용우 2007-03-09 1960
1585 용포리일기06-08 좋은 글을 쓰는 공책 최용우 2007-03-08 1744
1584 용포리일기06-08 짝이 딱딱 맞아 [1] 최용우 2007-03-07 2434
1583 용포리일기06-08 옴팍하게 깨진 차 [1] 최용우 2007-03-06 2157
1582 용포리일기06-08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말 최용우 2007-03-05 1637
1581 용포리일기06-08 성경에는 없는 '기독교' 최용우 2007-03-02 1768
1580 용포리일기06-08 똥 가루 [1] 최용우 2007-02-28 3128
1579 용포리일기06-08 새봄의 설레임 최용우 2007-02-27 1830
1578 용포리일기06-08 제17회 가족등산 - 마이산에 오르다 file 최용우 2007-02-26 2787
1577 용포리일기06-08 아이고 머리야 [1] 최용우 2007-02-23 1811
1576 용포리일기06-08 상 이야기 3 최용우 2007-02-23 175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