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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민족을 사랑한 미가 선지자

미가 복음............... 조회 수 4211 추천 수 0 2011.02.27 09:07:13
.........
성경본문 : 미4:1-7, 6:8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이스라엘 민족을 사랑한 미가 선지자

본문; 미 4: 1-7, 미 6: 8

 

  오늘은 이스라엘 민족을 사랑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면서 베들레헴에서의 메시야 탄생을 예언한 미가 선지자의 생애를 통해 교훈을 얻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미가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와 같은 자가 누구뇨’라는 의미입니다. 미가는 소선지자 중 한 사람이었고 소선지서 미가의 저자입니다. 미가는 남쪽 유다 나라의 왕 요담과 아하스 그리고 히스기야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그중 요담과 히스기야는 선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유대 역대 왕 중에서도 가장 포악한 왕이었기 때문에 선지자 미가는 정부의 배교와 학정을 목격하였고, 또 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함을 심각하게 느끼면서 예언하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의 서남쪽 약 100리 지점에 있는 유다와 블레셋 가드 국경 사이의 므레셋 농촌출신으로 이사야와 호세아와 거의 같은 시대에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남쪽 왕국 출신이면서 그 예언의 내용은 북왕국과 남왕국에 걸쳐 그 죄악과 심판을 말하였습니다.(미1:7, 미2:6,9, 미3:12)

 

주전 712년에 과연 사마리아는 미가의 예언대로 돌무더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 죄로 인하여 이와 같이 심판을 받으나 말일에 다시 회복할 것을 미가서 4장에 예언하였습니다. “말일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곧 많은 이방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기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 부터 나올 것임이라”(미4:1-2) 이 말씀은 회복된 이스라엘 왕국의 지위를 말하는데, 여호와 시온 산이 모든 산꼭대기에 뛰어난다는 것은 모든 나라들 위에 뛰어나게 이스라엘이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만국 만민들이 여기에 고개를 숙이고 모여들어서 하나님의 도로 가르침을 받고 다 그 길로 행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도 그대로 응하여서 정신적 이스라엘 왕국은 세계적으로 편만되어져 가며 만국 만민이 다 이 도를 믿어서 구원을 얻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여서 회복된 왕국은 태평왕국입니다. 백성들이 검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고, 이 나라가 다시 검을 들고 저 나라를 치지 아니할 것이요,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할 것이며 사람들이 포도나무와 무화과 나무 아래서 그 산업을 즐길 것이요, 다시는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평화만을 즐길 수 있는 살기 좋은 나라가 온다는 것입니다.

 

선지자 미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 가지 확실한 것을 보여 주었는데, 첫째는 죄 있는 이스라엘은 심판을 받으리라는 것이요, 둘째는 심판받은 후 끝날에 이스라엘이 회복되고 왕국이 임하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죄를 회개하고 소망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평화를 주장하는 왕국의 통치자는 누구인가 하는 것이 다음에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는 다른 분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등이신 신성을 가지신 분인데, 유대 모든 고을 중에서 작은 베들레헴(옛 이름은 에브랏, 창35:19, 룻4:11)에서 탄생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나올 것이라 하였습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미5:2)

그런데 이 예언은 약 700년 후에 그대로 적중되어서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나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가는 메시아 탄생지 예언자로서 유명한 선지자입니다.

마태복음 2장에 보면, 동방박사들이 찾아와서 예수님 나신 곳을 물을 때에 헤롯 왕이 제사장과 서기관들을 모아 대답하게 하니, 그들이 유다 베들레헴이라고 한 것은 선지자 미가가 이것을 예언하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보면 유다 백성들은 선지자의 예언을 꼭 믿고 그 일이 이루어지리라고 기대하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사렛 목수 아들로 나서 천한 모양으로 오실 줄은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멸시하고 핍박하였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죄악에 대한 심판의 경고를 통해 회개할 것을 촉구하면서 메시야가 탄생할 곳을 정확히 예언한 선지자 미가에 대해 좀 더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시대적 배경

미가 선지자가 활동을 하던 당시, 곧 B.C. 735- 690년경 팔레스틴 지역은 북방의 신흥 제국인 앗수르의 본격적인 남진 정책(南進政策)으로 인하여 국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있던 때입니다. 즉 디글랏 빌레셀 3세(B.C. 745- 725년)로부터 시작하여 살만에셀5세, 사르곤2세, 산헤립 등이 남, 북이스라엘 두 왕국을 끊임없이 공격해 왔으며, 그 와중에 북왕국이 B.C. 722년에 멸망하고, 남왕국은 B.C.701년 산헤립의 침공으로 멸망 직전의 위기에까지 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때에 미가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를 향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면서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선포하였습니다.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잠14:34)

 

  2. 성품

1) 남, 북왕국의 우상숭배와 부도덕함을 강하게 질타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담대하게 선포한 것을 볼 때 애국심이 뛰어나고 매우 담대한 사람입니다.(미1:1- 16)

2) 미가는 자신의 행동(자존심과 수치심을 버리고)을 통해 백성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호소한 사람입니다.(미1:8)

3) 동족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보며 자신의 옷을 찢어 내어던지기까지 애통할 만큼 깊은 동정심과 영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소유자입니다.(미1:8)

4) 자신의 유익에 따라 권세자와 부자에 아첨하며 그 메시지를 달리했던 동시대 거짓 선지자들과는 달리 가난한 자, 억압받는 자를 위하며 자신의 유익에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의 공의에 따라 민족의 죄를 지적한 것을 볼 때 정의롭고 진실하며 긍휼이 충만한 사람입니다.(미3:1-12)

5) 자신의 권능, 공의, 재능이 하나님께로부터 있음을 단언할 정도로 신념과 확신에 찬 사람입니다.(미3:8)

* 겸손의 선지자 미가

 ‘미가’란 말은 ‘누가 여호와와 같은가’라는 뜻입니다. 그는 이사야의 제자로 알려져 있으며 미가서가 유명한 것은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했다는 점입니다. 5장 2절의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는 말씀이 마태복음 2장 6절에 인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구약의 말씀과 인용된 말씀이 약간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두가지 이유에서입니다.

첫째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히브리어 성경보다는 헬라어로 번역된 70인역을 주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문자적 인용보다는 의미적 인용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다른 신약성경에도 해당됩니다.

미가서의 구조는 크게 셋으로 되어 있습니다. 1∼3장까지는 심판에 대한 예언으로 되어 있고 4∼5장은 회복의 예언이고 6∼7장은 회개의 촉구로 되어 있습니다.

먼저 사마리아에 내리실 심판과 이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시고 강림하사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라…비탈로 쏟아지는 물 같을 것이니 이는 다 야곱의 허물을 인함이요 이스라엘 족속의 죄를 인함이라”(미 1:3∼5) 그 당시 지도층의 죄는 침상에서 악과 간사를 경영하고 밭과 집들을 탐하여 취하고 학대하며 교만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2:1∼3). 무엇보다도 치리자들은 선을 미워하고 악을 좋아하며 백성의 가죽을 벗기었습니다(3:1∼3). 그러나 4장 이하에서는 저는 자와 쫓겨난 자를 모아 백성이 되게 하며 강한 나라가 되게 하고 시온 산에서 영원토록 치리하리라고 하였습니다(4:6∼8).

5장에서는 메시아의 탄생에 대한 예언이 나옵니다. 6장 8절에는 미가서의 핵심의 말씀이 나오는데 카터 대통령이 이 구절 위에 손을 얹고 취임식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7장 19절에는 우리의 죄악을 깊은 바다에 던지시겠다는 하나님의 용서의 약속이 나옵니다.

 

  3. 구속사적 지위

1) B.C. 700년경 이미 메시야가 탄생하실 곳을 정확히 예언한 선지자입니다.(미5:2)

2) 예루살렘의 멸망을 선포한 최초의 선지자입니다.(미3:12)

3) 국가 권세자들과 종교 지도자들 및 백성들의 죄악에 대해 책망하다가 그들에게 거짓 선지자로 배척당한 참선지자입니다.(미2:6)

4) 백성들의 우상 숭배와 부도덕에 대한 강한 탄핵과 책망을 통해 히스기야의 종교 개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이니다.(미1:1, 9- 16, 대하 29: 5- 11)

5) 장차 메시야의 도래로 인해 실현되어질 참 평화와 정의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의 메시지를 전한 선지자입니다.(미4, 5장)

6) 억눌린 자들의 친구요 가난한 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대언자입니다.

 

  4. 미가의 메시지

미가서에서 가장 두드러진 주제는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지금 임하고 있는 중이며(미1:2- 4), 이미 임하였다(미7:7- 20)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은 죄 때문입니다.(미1:5) 죄와 허물 그리고 죄악이란 말이 미가서 여러 곳에서 나옵니다. 여기에서 죄는 우상숭배에서부터 살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죄에 대해 의로우신 하나님은 공의의 원리에 따라 심판하십니다.(미2:1- 3)

그리고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만 선포하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을 함께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는 당대의 사회악을 언급합니다. 그러나 미가 선지자는 그러한 상황들이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심판이 임하면 신실한 사람들(남은 자)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미2:12, 미4: 7, 미5:7,8, 미7: 19) 그리고 다윗 계통의 한 새로운 왕이 베들레헴에서 나서, 현재의 악한 왕을 대신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여호와의 능력으로 땅 끝까지 다스릴 것이며, 그의 백성은 안전하게 거할 것입니다.(미5: 2-4)

 

  5. 올바른 가치관과 선택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운명적인 것이 있습니다. 국가나 부모나, 성별 등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고 운명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은 선택입니다. 우리는 매순간 선택하며 삽니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운명이 바뀝니다. 우리 주위에 보면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선택이 중요합니다. 잘 선택을 해야 합니다. 생명과 죽음,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는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통 선택할 때는 자기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사람들은 자기 생각에 보다 더 소중하고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쪽을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가치관에 따라 우선순위가 결정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대개 돈과 권세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돈이나 권세보다 소중한 것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성경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감옥소에 가보면 대다수가 돈 때문에 그곳에 가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눈앞의 이익보다는 먼 앞날을 내다보고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이십년 전에 상고에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상고 졸업생들에게 취업지도를 하는데 술집 웨이터 자리와 공무원 9급 청소부 자리가 나와 있는데 술집 웨이터는 월급이 80만원이고, 청소부는 50만원인데 어디를 가겠냐고 물었더니, 많은 학생들이 월급이 더 많은 웨이터 자리를 선택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가장 어리석은 선택을 한 사람들로 빌라도, 에서, 가룟유다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선택을 잘못한 이유가 바로 돈과 권세를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돈보다 귀한 것들로 시간, 건강(저는 한 번 다리를 부상당해 3개월 동안 목발을 집고 다닌 적이 있었는데, 평소에 몰랐던 건강의 소중함을 가슴깊이 느낀 적이 있습니다), 명예, 자유, 美(아름다움), 정직, 지혜(솔로몬의 선택), 부모형제, 자식, 사랑, 진리(돼지는 진주보다 먹는 것이 소중합니다) 등입니다.

저는 자녀를 위해 기도할 때에 우리 아이들이 부자되게 해달라고 기도한 적은 없고, 지혜와 건강과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더 소중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생명입니다. 내일 내가 온 세상을 차지한다 해도 오늘 내가 죽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귀한 생명보다 조국(국가)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린 애국지사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여 생명보다는 나라와 민족을 선택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만약 국가가 없으면 어찌 되겠습니까? 우리는 일제 35년간 나라를 잃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우리민족은 남자들은 강제 징용과 전쟁터에 총알받이로 끌려갔고, 여자는 강제로 정신대로 끌려가 일본군의 노리게감이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오늘날 토끼나 흰쥐처럼 실험대상이 되어 생체실험을 하다가 죽으면 쓰레기통에 버려지거나 화장되었습니다.

나라가 없으면 질서와 법이 없게 되고, 무법천지가 되면 곳곳에서 살인과 약탈과 강간과 무질서가 자행될 것이고 외국의 침략으로 국민은 노예로 전락할 것입니다.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여야만 우리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헌신할 수 있습니다.

 

  6. 나라와 민족을 사랑한 사람들

우리 성도들에게는 두 나라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 나라이고, 또 하나는 대한민국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어떤 곳입니까? 나라의 구성요소는 영토, 국민, 주권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토는 우리가 죽은 후에 가는 본향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사는 성도들의 마음에 이르기까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 위해 우리는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의 모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나라의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그리고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복음 전파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가 자라납니다.(마13: 24- 30, 막4: 31, 32) 하나님 나라의 국민은 주님의 거룩한 피로 구원받은 성도들입니다. 또 하나님 나라의 주권은 왕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 있습니다.

“내 처소가 그들 가운데에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겔37:27)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렘30:22)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만유의 아버지시며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며(엡4:6), 만유를 통치하십니다(시103:19).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습니다.(막4:20)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 17)

즉 하나님 나라에는 불의가 없고, 정의로운 나라이며 근심, 걱정, 불안이 없는 평강의 나라이며, 기쁨과 즐거운 찬송만이 있는 희락의 나라입니다. 즉 천국에는 없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4)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계22: 3)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계22:5)

즉 천국에는 무덤이 없습니다. 천국에는 침대가 없습니다. 천국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천국에는 쓰레기 통이 없습니다. 천국에는 고통이 없습니다. 천국에는 미움이 없습니다. 천국에는 악마가 없습니다. 천국에는 어둠이 없습니다.

 

예화(1) : 완전한 순종

봅은 항상 주님과 가까이 동행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계속 실패하는 것 같았다. 그가 어떻게 해도 예수님을 향한 갈망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았다. 그는 많은 헌금과 봉사를 드렸고, 규칙적인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가졌으며, 가정에도 충실했다. 그는 이러한 열심으로 인해 가끔 하나님에 대해서까지 좌절하기도 했다. 봅의 불평을 들으면서 미가 선지자의 탄식이 생각났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수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를 인하여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미 6:6~7). 이러한 미가의 탄식에 하나님은 세 가지로 답을 주셨다. 공의를 행하는 것, 인자를 사랑하는 것, 겸손히 하나님과 행하는 것. 이중에서 봅이 알지 못했던 것은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었다. 겸손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하나는 어떤 희생을 무릅쓰고라도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께 “아니오”라고 말하고 나의 삶의 한 영역을 나 자신이 소유하거나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을 내놓지 않으면, 주님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다시 말해서 의지적인 교만의 행위로 보신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예”라고 말함으로 닥쳐 올 많은 어려움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한마디뿐이었다.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그 순종을 통해 마리아는 그리스도를 잉태하는 은혜를 입었다.

 

* 예화(2): 도산 안창호

"나는 밥을 먹어도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잤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조선의 독립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일본의 실력을 모르는가?"

"나는 일본의 실력을 잘 안다. 지금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무력을 가진 나라라는 것도 안다. 그러나 나는 일본이 무력만한 도덕력을 겸하여 갖기를 원한다." "그건 무슨 뜻인가?"

"나는 진정으로 일본이 망하기를 원치 않고 좋은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이웃인 우리나라를 유린하는 것은 결코 일본에게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다. 2천만에게 원한을 품게 하는 것보다 우정을 가진 2천만을 이웃으로 두는 것이 일본에게 득이 될 것이다. 내가 우리나라의 독립을 주장하는 것은 동양의 평화와 일본의 복리까지도 위하는 것이다."

예상치 못했던 대답에 도산 안창호를 취조하던 일본인 검사는 그만 말문이 막혔습니다. 도산 안창호는 독립 운동가요, 뛰어난 웅변가요, 교육자였습니다. 같은 시기에 독립 운동을 했던 다른 사람들이 외교 활동을 통해서, 혹은 무력을 통해서라도 독립을 이루어 보겠다고 했지만, 안창호는 보다 장기적인 방법, 즉 국민들을 교육하고 계몽함으로써 독립을 성취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러한 생각의 바탕에는 그가 새로운 세계에 대해 배우고 신식 학문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남다른 세계관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우리도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여 죄악으로 병들어 죽어가는 민족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전합시다.

 

* 예화(3): 미국인을 감복시킨 장인환의 애국심

19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인이 한국 청년 두 사람에게 살해된 사건이 일어났다. 애국청년 장인환. 전명운이 친일 미국인외교관 스티븐스를 권총으로 살해한 것이다. 스티븐스는 현장에서 즉사하고 두 사람은 체포되어 미국 법정에서 살인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다. 일제는 이 재판에 중형을 선고하도록 주미 일본 총영사를 동원하여 외교 활동까지 폈다. 그러나 장인환 의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당당히 거사동기를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 말할 것 없이 일본이 한국에 대하여 불의의 행동을 한 것은 세상이 아는 바이오. 스티븐스가 한국 외교고문관으로 한국의 녹을 먹으면서도 도리어 일본을 도와 주고 한국의 2천만 동포를 은근히 독살하려 하는지라, 내 나라를 망하게 하는 도적을 없애지 아니하면 우리는 일본의 손에 멸망할 것이니, 나의 마음에 충천한 분함을 이기지 못하여 나라의 원수를 없이하고 나와 같은 의사들이 연속하여 내 뒤를 따라오기를 원하는 바이오."

이러한 그의 애국심에 미국인들까지도 감동하여 일제의 극형처리를 바라는 외교공작에도 불구하고 2등 살인죄로 2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재판관은 "비록 30년 징역을 언도해야 하나 충의지사를 거기에 적용시킬 수 없이 그 다음형을 선고한다." 라고 하였던 것이다. 그 후에도 감형을 받아 1919년에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는 감리교에서 세례 받은 기독교 신자로 이러한 거사를 하였던 것이다.

 

* 예화(4): 육탄십용사

경기도 파주군의 통일공원에는 육탄십용사를 기념하는 동상이 있습니다. 옛날 초등학교 시절 교과서에서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기억나실 것입니다. 이 용사들은 6.25의 격전지에서 북에서 밀려오는 탱크앞에 자신의 몸을 던진 사람들입니다. 남한은 전쟁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고, 북한은 소련제 탱크를 앞장 세워 남으로 밀고 내려 올 때 그 거대한 힘을 막을 길이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이 탱크에 폭탄을 지고 뛰어 들어서 조금이라도 탱크의 전진 속도를 막아보려고 지원자를 구하였습니다. 15명이 지원하였는데 그 중에 집안에서 독자를 제외하고 10명의 용사가 폭탄을 지고 적의 탱크속으로 들어가 자폭을 하였습니다. 자신을 희생하여 조국을 지켜보려는 갸륵한 희생을 한 사람들을 기념하기 위하여 늦게나마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이밖에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조만식 선생 등 많은 분들이 있으나 시간관계상 생략합니다.

 

* 예화(5):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한 사람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이 나라와 민족 전체가 풍전등화처럼 위급할 때 기도하는 한 사람에 의해 민족이 구원 받은 역사를 많이 본다. 엘리사의 기도로 요시아왕 시대에 이스라엘이 아람의 손에서 구원 받았고 히스기야 아사 여호사밧 왕들도 기도로 나라를 구한 경건한 지도자들이었다. 그러나 경건한 왕들이 사라져 나라가 영적으로 어두워지고 기도하는 자가 끊기자 이스라엘과 유다는 각각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망해버렸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없자 이스라엘과 유다는 결국 멸망하고 말았다. 하나님은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렘 5:1)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기도하는 한 사람을 찾지 못해 예루살렘은 바벨론에 멸망된다. 바벨론의 침략은 곧 하나님의 진노의 불이었다. 예루살렘이 멸망한 뒤 에스겔 선지자가 그발강가에서 하나님의 묵시를 받았다. 예루살렘이 멸망한 이유에 대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얻지 못한 고로 내가 내 분으로 그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겔 22:30∼31) 하나님의 진노를 거둬달라고 예루살렘 성벽에 서서 모세처럼 하나님께 부르짖은 기도하는 한 사람이 없어 예루살렘은 멸망했던 것이다. 그렇다. 지금 나라가 어둡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기도하는 사람이 이 땅에 있는 한 이 민족은 망하지 않을 것이다. 이 민족을 지키는 것은 60만 국군도 아니고 주한미군도 아니다. 이 땅에 기도하는 교회의 부르짖음과 하나님 백성들의 기도가 이 민족과 나라를 구원한다고 나는 믿는다. 한국 교회여! 나라를 위해 기도하자.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하자. 기도만이 이 민족을 정직하게 할 것이며,기도만이 이 민족을 선교하는 선진 민족으로 되게 할 것이며,기도만이 남북을 복음으로 통일시킬 것이며, 기도만이 우리를 세계 속에 도약하는 민족이 되게 할 것이다.

 

  7. 성경에 나오는 애국자

일부 종교인들 중에는 양심적 병역기피하고 하면서 국민의 중대한 의무인 국방의 의무를 기피하는 교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라가 있어야 종교의 자유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군대를 가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망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없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참 종교는 나라사랑을 강조합니다. 저는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잘 모르므로 부득이 기독교의 성경에 나오는 애국자들을 예로 들겠습니다.

(1) 모세

히브리서 11장 24절에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하였습니다. 모세가 이처럼 위대한 결단을 할 수 있었을 까요? 이는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였습니다.

모세는 그 당시 온 세계를 지배하던 애굽왕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권세와 영화를 한 몸에 지니고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애굽에서 비참하게 노예 생활을 하며 멸시와 학대를 받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의 한 사람임을 안 다음에는 그 마음에 갈등이 생겼다. 모세의 마음은 착잡했다. 자신의 안일과 영화를 택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자기 민족을 위해 나서서 고생스러운, 그러나 보람된 삶을 살 것인가? 이때 모세는 믿음으로 육신의 안일과 향락을 포기하고 그의 민족을 위해 나서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2) 에스더

에스더는 페르시아의 왕후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는 왕의 초청이 없이 아무라도 왕 앞에 가까이 나아가면 죽게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왕후라도 왕 앞에 함부로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자기 민족을 구원하기 위한 비장한 각오를 하고 왕 앞에 나아갑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왕은 에스더를 기뻐 맞이하였고, 에스더는 두 번이나 왕을 초청하여 잔치를 벌였습니다. 하만 재상을 거기에 초청했습니다. 그 와중에 왕이 하만 재상에 대해서 오해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만의 음모가 다 드러나게 됩니다. 결국 하만은 자기를 미워하는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이려고 했던 장대 끝에 자기가 매달려 죽임을 당하고, 하만의 열 아들이 다 죽임을 당하며 유대인들은 그 날 구원을 받고 축제의 날로 지킵니다. 그것이 바로 부림절의 기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와 같이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 한 민족을 구원하는 일은 너무나 귀한 일입니다. 오늘 에스더의 결단이 없었다면 어찌 유대 민족이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겠습니까?

(3) 느헤미야

성경의 인물 중 느헤미야는 직접 조국 건설에 헌신한 애국 선지자입니다. 그는 본래 바사나라 수산궁에서 높은 지위의 권세로 있었습니다. 하나니와 몇 사람을 통해서 자기의 조국 예루살렘의 비참한 소식을 전해듣고 조국을 위하여 슬피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느1:1-11) 우리도 조국을 위하여 할 일은 해야 되겠습니다.

(4) 예레미야

예레미야는 나라와 민족을 참으로 사랑한 사람입니다.

예레미아는 자기 나라를 위해서 이렇게 애통하며 탄식했습니다.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그렇게 되면 살육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곡읍하리로다"(예레미야 9:l, 겔13:17).

민족의 환난과 재앙으로 인해 애곡하며 눈물을 흘린 사람으로 이사야(사22:4), 에스겔(겔9:8), 수산성의 유대인들(에4:3) 등입니다. 예수님도 우셨습니다.(눅19: 41)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나라와 지상의 나라 중 부득이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우리는 어떤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하나님 나라를 선택하여 복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기생 라합입니다. 그는 본래 여리고 성의 백성이었지만 나라보다는 상천하지의 하나님을 택하였습니다. 그래서 정탐꾼을 숨겨주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다윗과 예수님의 족보에 까지 오르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8. 미가 선지자를 통해 우리가 배울 교훈이 무엇인가를 살펴 보겠습니다.

(1) 호세아나 아모스, 이사야, 미가 모두가 사역 초기에 하나님으로부터 점차 멀어져만 가는 백성들에게 설교해야 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특히 미가는 그 시대의 문화가 매우 타락해 있었으므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통찰력이 필요했습니다. 미가는 죄를 책망하는데는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미가는 한 선지자로 시대적인 예언에 대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시대의 죄를 지적하고 백성을 권고하는데 예언자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한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우리도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정직한 예언자가 됩시다.

(2) 미가는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었고, 자신이 전해야 할 말이 죄를 책망하는, 인기없는 메시지라 할지라도 진실을 말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었으며, 미가는 또한 헛된 종교와 진정한 헌신 사이의 차이점을 알았습니다.(미7:7) 그 시대의 문화가 안타깝게 타락해 갔음에도 불구하고, 미가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다릴 줄 알았습니다. 그의 이런 희망은 암담한 시절에도 그를 지탱해 주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했습니다.(미7:18-20) 미가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고 있었고, 죄를 소멸하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창조주께서 그의 사랑하는 피조물과 교제하시길 열망한다는 것도 알고 있을 만큼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역시 타락한 문화 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에 미가와 동일한 특성들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가의 삶에 나타난 성품 중에 좋은 점을 골라 내 것으로 만듭시다.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가와 같이 자기사명과 자기 헌신에 충성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긴 직분을 찾아 죽도록 충성합시다.

(3) 미가와 같이 선지자로 선택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사역에 대한 지식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더 중요하고, 백성의 죄와 정치적 권세자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의 죄에 대해 보고 느끼고 깨달아진 실상을 정직하게 지적한다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미가는 이런 면에서 자신과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오늘날 부패한 정치 지도자와 교회 지도자들의 죄를 깨우치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개혁하는 선도자가 됩시다.

(4) 미가는 갓 지파에 속한 모레셋이라는 조그마한 마을 출신입니다. 그는 예루살렘의 탐욕스런 부자들과 방백들로부터 백성들을 보호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는 주로 남 유다에 대해서 예언했지만, 북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죄악을 책망하고 멸망 을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그 멸망을 목격했습니다. 미가와 동시대의 선지자로는 이사야가 있으며, 그들의 예언은 메시야에 대한 예언들과 만연된 도덕적인 타락의 묘사라는 점에서 일치하고 있습니다.

(5) 미가 선지자를 통하여 요구하시는 것은 정직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또한 옳은 일을 행하며 한결같은 사랑의 행위와 마음을 갖도록 원하십니다. 그리고 도덕적 부패, 종교적 부패, 정치와 사회의 부패에서 끝까지 견디며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6) 미가는 비록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율법에서 떠났지만 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자신과 같은 동족인 까닭에, 그들의 멸망을 슬퍼하여 자기의 옷을 찢어 내던지면서 애통하였습니다. 오늘날도 주를 알지 못하는 무수한 사람들이 세상의 향락에 빠져서 범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에게는 이러한 자들의 영적 무지를 안타까워하면서 이들을 깨우칠 복음을 전파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엡5:14)

(7) 미가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로 끝나지 않고 그 심판이 임할 수밖에 없는 여러 이유를 밝히고 있는데(미2:1- 11) 그 이유들은 마치 물질만능과 명예, 야망, 향락 제일주의가 판을 치는 현대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불의에 전혀 휩쓸리지 아니하고 의연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미가의 모습은 동일한 세태 속에 처한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어떠한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8) 미가는 종교 생활과 의식은 있으되 하나님을 향한 진실함이 없던 백성들과 종교 지도자들의 헛된 신앙을 책망합니다. 실로 진실함과 통회하는 마음이 없는 형식주의적인 신앙 생활로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오직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길 일입니다.(미6:6-8)

(9) 미래에 심판주로 오실 그리스도는 땅끝까지, 곧 그를 믿는 모든 민족에게 구원을 베푸시며 복음으로 통치하실 것이며, 그의 통치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이 될 것입니다.(시9:6-7)

(10) 미가는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처럼 남유다도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멸망할 것이라는 사실을 예견하고 있으면서도 그 누구보다 선민의 회복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미2:12, 13) 이러한 확신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신실성과 자기 백성을 향한 변치 않는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때때로 여러 가지 환난과 고통을 당하는 경우에도 미가와 같은 확신을 가지고 천국 축복을 소망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는 신앙인들이 다 되어야 할 것입니다.

(11) 미가는 예루살렘의 지배층들이 시골 농민들에게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행위를 비난하고, 타락과 죄악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로 인해 남왕국 유다는 폐허가 될 정도로 철저하게 파멸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미1:2-9) 미가는 자존심과 수치심을 모두 내팽개치고 대낮에 알몸으로 예루살렘 온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당시에는 포로들이 알몸으로 끌려갔었는데, 미가는 자신의 행동을 통해 유다백성들도 알몸으로 끌려가리라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준 셈이었습니다.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 같이 애곡하고 타조 같이 애통하리니"(미1:8)

소망 없어 보이는 이스라엘에 그래도 소망을 발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상이 죄악을 탐익하고 무감각하게 변해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분의 공의와 권능으로 행하기를 결단한 미가 선지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라에 공의가 세워지지 않으면 그 나라가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이 때야 말로 의로운 자들이 일어서야 하는 때입니다. 참된 진리를 외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용기를 어떻게 얻을 수 있습니까? 성령의 능력을 덧입는 것입니다. 살아계시며 의로우신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미가 선지자는 성령의 능력을 덧입고 바른 진리를 외쳤습니다. 미가는 담대하게 지도자들의 죄악을 지적하고 멸망을 경고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미운 대상이었지만, 미가는 꺼져가는 이스라엘의 소망이며 영적 파수병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세상이 아무리 혼탁해도 나는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편에 서겠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 결단이 이 어두운 시대에 등불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민족은 온갖 죄악의 만연으로 분명히 하나님의 심판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민족의 위기를 어깨에 메고 쩔쩔맬 것이 아니라 위기로부터 구해주실 수 있는 하나님께 회개하고 겸손하게 기도드려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가 미가 선지자처럼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여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민족복음화에 힘쓰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공의로우신 주님, 주님을 잃은 곳에는 무질서가 있습니다. 지금의 세상이 그러합니다. 미가의 외침의 대상이 우리 시대가 되어진 것이 참으로 저의 생각을 깨우고 제게 비전을 보여줍니다. 주님, 더 많은 압제가 있을 것이고 더 많은 배역이 있을 것인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임을 아는 지혜를 가지게 하여 주세요. 우리나라와 민족에게 주의 인자와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주님의 사랑을 구하면서 정작 우리 자신은 사랑을 베풀지 못한 우리의 인색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긍휼 없이는 잠시도 살 수 없는 사람들이 긍휼 없는 삶을 산 우리의 교만함도 용서하옵소서. 주님의 자비하심이 아니면 벌써 이 지구상에서 멸망당했을 나라를 때마다 주님의 손으로 구원하심을 알지 못하는 우리의 무지함을 용서하옵소서. 속히 평화통일을 이루어 다시 복음으로 온 나라가 통일되게 하시고 복음 강국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회복되게 하시고 한국 교회가 다시 부흥 성장하여 주의 교회가 흥왕하는 모습을 우리로 목도하게 하옵소서. 해외에 있는 우리 민족들이 진정 현대의 디아스포라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세계에 흩어져 있는 5천 명의 한국 선교사들에게 용기와 주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세계 복음화의 주역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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