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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못난이 냉면.
중학교 동창 6명이 목회를 합니다. 그 중에 이강헌 목사님은 식품학과를 나온 후에 신학과를 나와 목회를
하는 동창입니다. 홍산중학교를 나왔으니 홍목회(鴻牧會)라 이름하고 돌아가면서 모임을 갖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강헌 목사님 교회에 갔을 때에 못난이 냉면을 한박스 주었습니다.
못난이 냉면이 중견 식품회사인데 이강헌 목사님 아버지께서 시작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강헌 목사님의
아버님도 목사님이신데 은퇴를 하신 후에 냉면을 만들기 시작하여 회사가 되었답니다. 냉면 맛은 참 좋아
여름이 되면 못난이 냉면 몇 박스를 먹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좀 그래서 물어 봤습니다.“이름이 왜 못난이야?”
대답인즉 아버지 목사님이 시골 교회에서 삼십몇년 목회를 하시고 은퇴를 하셨습니다. 은퇴 후에 생계 유지를
위해 냉면을 만들기 시작했는데“하나님 우리는 못난이 이니 도와 주세요”기도하면서 만드셨답니다. 이렇게
되어 이름을 못난이 냉면이라고 했는데 못난이 냉면이 이름은 안 좋은데 그 뜻은 은혜가 되었습니다.
못난이 목사.
주일낮예배에 찬송을 하는데 설교 전의 찬송은 한장 한장 돌아 가면서 합니다. 모르는 것은 배울 겸, 찬송을
골고로 하고 싶어서 찬송을 돌아 가면서 매주 부릅니다. 그런데 잘 모르는 찬송은 집사람의 피아노 반주에
따라 연습을 해야 하는데 깜빡 잊고 주일 예배 인도를 시작했습니다.
226장 찬송을 하는데 음을 너무 높게 잡아 성도들이 따라 오지를 못하고 성가대에서 찬송은 안부르고 킥킥
거리며 웃는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그러잖아도 잘하는 찬송(?)에 등줄기에서 땀이 나고, 얼굴이
화끈거리는데 웃는 소리까지 들리니 나도 찬송을 부르다, 웃다, 쉬었다 하면서 3절까지 끝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부엌에서 주방 봉사하는 이들도 단연 톱 뉴스로“목사님의 찬송”이란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하면서 설거지를 했답니다.
이런 형편이니 나도 모르게 “주여, 왜 나를 목사 만드셨나요? 잘난 사람들 시키시지요”하면서 한숨 섞인 기도,
한탄하는 기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사람이 못하는 것도 있어야지 너무 모든 것을 잘하면 이단이 되느니라”
하는 맘이 떠올랐습니다. 잘하는 것도 별로 없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곤 떠올라 혼자 웃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평생 이단되기는 틀린 사람입니다. 잘난 것이 없으니까요. 이단이 되려면 잘나야 합니다.
잘 생기고, 말을 잘 해 거짓말을 해도 혹하게 만들고, 돈이 많은 것이 이단들의 특징인데 나는 이런 조건이
하나도 없으니 못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는 맘이 들었습니다.
주여, 못난 것도 감사합니다.
주여, 모든 것을 감사합니다.
(2002, 6)
중학교 동창 6명이 목회를 합니다. 그 중에 이강헌 목사님은 식품학과를 나온 후에 신학과를 나와 목회를
하는 동창입니다. 홍산중학교를 나왔으니 홍목회(鴻牧會)라 이름하고 돌아가면서 모임을 갖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강헌 목사님 교회에 갔을 때에 못난이 냉면을 한박스 주었습니다.
못난이 냉면이 중견 식품회사인데 이강헌 목사님 아버지께서 시작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강헌 목사님의
아버님도 목사님이신데 은퇴를 하신 후에 냉면을 만들기 시작하여 회사가 되었답니다. 냉면 맛은 참 좋아
여름이 되면 못난이 냉면 몇 박스를 먹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좀 그래서 물어 봤습니다.“이름이 왜 못난이야?”
대답인즉 아버지 목사님이 시골 교회에서 삼십몇년 목회를 하시고 은퇴를 하셨습니다. 은퇴 후에 생계 유지를
위해 냉면을 만들기 시작했는데“하나님 우리는 못난이 이니 도와 주세요”기도하면서 만드셨답니다. 이렇게
되어 이름을 못난이 냉면이라고 했는데 못난이 냉면이 이름은 안 좋은데 그 뜻은 은혜가 되었습니다.
못난이 목사.
주일낮예배에 찬송을 하는데 설교 전의 찬송은 한장 한장 돌아 가면서 합니다. 모르는 것은 배울 겸, 찬송을
골고로 하고 싶어서 찬송을 돌아 가면서 매주 부릅니다. 그런데 잘 모르는 찬송은 집사람의 피아노 반주에
따라 연습을 해야 하는데 깜빡 잊고 주일 예배 인도를 시작했습니다.
226장 찬송을 하는데 음을 너무 높게 잡아 성도들이 따라 오지를 못하고 성가대에서 찬송은 안부르고 킥킥
거리며 웃는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그러잖아도 잘하는 찬송(?)에 등줄기에서 땀이 나고, 얼굴이
화끈거리는데 웃는 소리까지 들리니 나도 찬송을 부르다, 웃다, 쉬었다 하면서 3절까지 끝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부엌에서 주방 봉사하는 이들도 단연 톱 뉴스로“목사님의 찬송”이란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하면서 설거지를 했답니다.
이런 형편이니 나도 모르게 “주여, 왜 나를 목사 만드셨나요? 잘난 사람들 시키시지요”하면서 한숨 섞인 기도,
한탄하는 기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사람이 못하는 것도 있어야지 너무 모든 것을 잘하면 이단이 되느니라”
하는 맘이 떠올랐습니다. 잘하는 것도 별로 없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곤 떠올라 혼자 웃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평생 이단되기는 틀린 사람입니다. 잘난 것이 없으니까요. 이단이 되려면 잘나야 합니다.
잘 생기고, 말을 잘 해 거짓말을 해도 혹하게 만들고, 돈이 많은 것이 이단들의 특징인데 나는 이런 조건이
하나도 없으니 못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는 맘이 들었습니다.
주여, 못난 것도 감사합니다.
주여, 모든 것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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