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포리일기 218】밤 벚꽃 놀이
퇴근을 한 아내와 함께 동학사 벚꽃축제 구경을 갔습니다.
동학사 입구까지 10분에 밖에 안 걸렸는데, 들어가서 차 세울 곳을 찾는 시간만 30분 걸렸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과 차들이 바글바글... 에휴- 꽃구경인지 사람 구경인지.
그래도 고개를 들어 어둠 속에서 함박눈처럼 하늘 가득 피어있는 탐스런 벚꽃 꽃송이들을 감상합니다.
막국수 한 그릇 사먹고 하늘의 꽃을 한번 쳐다보고
해물 파전도 한 장 사먹고 하늘의 꽃을 또 한번 바라보고
행복합니다. 꽃이 있고 꽃보다 더 예쁜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고...
더 무엇을 바랄 것이 없는 밤입니다. 2007.4.9 ⓒ최용우
첫 페이지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