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소풍가는 날 아침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1687 추천 수 0 2007.04.25 09:19:32
.........

【용포리일기 229】소풍가는 날 아침

"내일은 소풍가는 날이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해요 그래서 오늘은 엄마랑 같이 자야 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과 엄마랑 같이 자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밝은이가 자기 침대에서 베개를 안고 와 엄마 옆에 눕더니 껌처럼 딱 달라붙어서 안 떨어집니다. (거긴 내 자리인데 ㅠㅠ )
"너, 자면 아빠가 침대로 운반해 놓을꺼야"
"애 불안하게 왜 그러세요. 오늘 하루만 당신이 책방에서 주무세요. 내일 소풍간다 쟎아요"
"나 참, 소풍 가는 것과 잠자는 거이 먼 상관이 있어..."
할 수 없이 책방에서 독수공방하며 자는데, 잠결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 주방에서 두 모녀가 도란도란하며 김밥 싸는 소리가 들립니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브레이크댄스를 추면서 "입안에 쏙 들어가게 작게 만들어 주세요, 당근은 한 줄만 넣고 헴을 두 줄 넣어 돌돌 말아 주세요. 선생님 드릴 것은 크게 만들어 주세요 쫑알쫑알" 아이고, 눈꼴시어서...
왕년에 누군 소풍한번 안 가본 사람 있나? 어렸을 때 나도 저랬을까 싶다. 지금은 소풍인지 대풍인지.. 아무 감동도 없는 것이 늙었다는 증거인가? 2007.4.24  ⓒ최용우

댓글 '2'

주원엄마

2007.04.27 09:24:11

우리 주원이도 오늘 현장학습을 갔습니다.. 예전에는 소풍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학습의 연장이라는 뜻으로 현장학습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맨날 깨워야 일어나는 아이가 오늘은 일찍부터 일어나서는 이것저것 챙깁니다.. ㅎㅎ.. 예나지금이나 소풍은 설렘,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07.05.10 13:20:37

당당뉴스 원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7 감사.칼럼.기타 아빠와 딸의 지리산 종주기 file [5] 최용우 2007-06-18 2340
1646 용포리일기06-08 逸脫-지리산 종주 최용우 2007-06-05 2001
1645 용포리일기06-08 내 생일 최용우 2007-06-04 1669
1644 용포리일기06-08 새 카메라 인사드립니다. 찰칵! [1] 최용우 2007-06-02 1614
1643 용포리일기06-08 내 핸드폰 안녕 [1] 최용우 2007-06-01 1847
1642 용포리일기06-08 권정생 피천득 [2] 최용우 2007-05-30 2045
1641 용포리일기06-08 영적 싸움 [1] 최용우 2007-05-29 2000
1640 용포리일기06-08 제비집 [1] 최용우 2007-05-28 2231
1639 용포리일기06-08 보름달 반달 초승달 최용우 2007-05-28 2052
1638 용포리일기06-08 어머니회 교통봉사2- 호루라기를 산 이유 [1] 최용우 2007-05-24 1732
1637 용포리일기06-08 어머니회 교통봉사 1. [2] 최용우 2007-05-21 1769
1636 용포리일기06-08 하늘의 명령(天命) 최용우 2007-05-19 1820
1635 용포리일기06-08 하나 주까? [3] 최용우 2007-05-18 1950
1634 용포리일기06-08 좋은 책을 발견하면 [3] 최용우 2007-05-17 1659
1633 용포리일기06-08 망대에서 세상보기 [1] 최용우 2007-05-16 1747
1632 용포리일기06-08 성가대 가운 [6] 최용우 2007-05-16 3041
1631 용포리일기06-08 욕심이 너무 많은 하나님? 최용우 2007-05-14 1781
1630 용포리일기06-08 머리를 두드리며 최용우 2007-05-12 1677
1629 용포리일기06-08 시수부터 혀! [1] 최용우 2007-05-12 1955
1628 용포리일기06-08 사라는 왜 이뻐가지고... [1] 최용우 2007-05-10 11313
1627 용포리일기06-08 유통기한 최용우 2007-05-08 2387
1626 용포리일기06-08 모르면 말해도 소용없다 [1] 최용우 2007-05-07 1564
1625 용포리일기06-08 엉터리 시인 최용우 2007-05-04 1792
1624 용포리일기06-08 나무 최용우 2007-05-03 1829
1623 용포리일기06-08 비가 오는 날에는 최용우 2007-05-01 1899
1622 용포리일기06-08 가장 저렴한 투자 최용우 2007-04-30 1586
1621 용포리일기06-08 바둑알은 몇 개 최용우 2007-04-28 4048
1620 용포리일기06-08 좋아하는 단어 최용우 2007-04-27 1984
» 용포리일기06-08 소풍가는 날 아침 [2] 최용우 2007-04-25 1687
1618 용포리일기06-08 동네방송 [3] 최용우 2007-04-24 1733
1617 용포리일기06-08 나무꾼의 시간 최용우 2007-04-23 1778
1616 용포리일기06-08 개척교회 목사님 하면 생각나는 것 최용우 2007-04-20 3507
1615 용포리일기06-08 칭찬은 목사님도 뛰게 한다 최용우 2007-04-20 1910
1614 용포리일기06-08 복음의 스파이 최용우 2007-04-19 1755
1613 용포리일기06-08 왜 칠갑일까? 최용우 2007-04-18 153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