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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1829 추천 수 0 2007.05.03 08:35:00
.........

축령산:이런 숲길이 6키로미터쯤 이어진다.

【용포리일기 235】 나무

나무는 착하다
나무는 우리에게
도와주지만
우리는 나무에게
별로 도와주지 않는다.    - 창우 (초등학교 3학년)

사람이 나무를 심어서 키운 숲 중에 세계에서 가장 큰 숲이 한국에 있습니다. 장성 축령산 인공조림지입니다. 임종국이라는 사람이 6.25이후에 한 그루 한 그루 심은 나무라하는데, 그 규모가 엄청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축령산만 아는데, 그 나무를 축령산에만 심은 것이 아니고, 제가 살던 마을 뒷동산에도 심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그렇게 줄 잘 맞추어 심겨진 나무들을 무심코 보았었는데, 몇 십년이 흐른 뒤에 그 나무들이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 입구에 '홍길동 휴양림'이라는 간판을 세우니 사람들이 찾아오더라구요.
지난주일 오후에 즐건교회 목사님 사모님 가족과 함께 축령산 조림지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잎이 우거져서인지 그 장대한 숲이 제대로 안 보여 아쉬웠습니다. 낙엽이 진 겨울에 가야 그 넓은 조림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2007.5.1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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