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감자 한 바구니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1816 추천 수 0 2007.07.07 20:56:40
.........

【용포리일기 259】감자 한바구니

윗집에 사는 영웅이 할머니가 우리 집 현관문을 열고 금방 밭에서 캔 감자 한 바구니 살짝 들여놓았습니다. 우리도 농사를 잠깐 지어 보았지만, (음... 쪼끔 찔림. 그것도 농사였다고...) 저만큼 감자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수십 번 손길이 갑니다. 그나마 감자는 다른 농작물에 비해 손이 덜 가는 편이지요.
감자는 1년에 두 번 수확을 하는데, 저 감자는 봄에 놓아서 여름 장마가 오기 전 '하지'즈음에 거두는 하지감자입니다.
한해는 밭에 감자를 놓았다가 게으름을 피우는 바람에 장마 비에 다 골려버린 적이 있습니다. 한번 비를 맞은 감자는 아무리 바짝 말려도 금방 상해버립니다. 그래서 하지감자밭을 볼 때마다 "밑이 없더라도 비 오기 전에 캐야돼..." 하고 중얼거립니다. 경험만큼 소중한 것이 없지요^^
마침 먹을 것이 떨어져 입이 궁했는데 잘 됐습니다.  2007.7.1 ⓒ최용우


댓글 '8'

김대식

2007.07.09 19:44:39

고것참 맛있겠어요.. 찌어 먹으면.....
저도 가끔 할머니들이 감자나, 옥수수, 고구마 등 가져다 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참 맛있어요.. 특히 힘들게, 할머니들 안그래도 아프신데.. 가져다 주시는 그 정성의 고마움이 너무 맛있어요.... 전도사님 맛있게 쪄서 드세요...!!

이인숙

2007.07.09 19:45:04

그런데 그 감자 아직도 안 쪄주고 있음.

이원희

2007.07.09 19:45:25

감자 보다 그분의 정성이 더 고맙죠?
저도 어제 감자 한바구니 받았는데... 어릴 적 감자 캐던 생각이 났답니다. 하나라도 남기지 않으려 땅속을 헤집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이경은

2007.07.11 23:17:46

이크 사모님 구경하다 못먹어여....빨랑 쪄 달라 하셔요,,,,ㅎㅎㅎ(전도사님이 찐 감자 정말 맛있겠당)

정혜진

2007.07.11 23:18:06

이집사님...제생각에 전도사님은 감자 안찌실것 같습니다...ㅎㅎㅎ
아마도 사모님이 쪄주실때까정 마냥 기다리실껄요...ㅋㅋㅋ 찔때 우리도 불러...난 찐후에 버터에 볶아주면 더 좋아...흐흐흐

김병곤

2007.07.11 23:18:24

나 몰래 감자 쪄 먹으면........... 밤에 잠 못잔다/////

당당뉴스

2007.07.17 04:04:56

목사

2007.07.20 12:17:41

귀한 감자 이군요.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귀한 사진 퍼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7 용포리일기06-08 정말 말리고 싶은 일 [1] 최용우 2007-08-23 1467
1716 용포리일기06-08 여름봉사와 동남아女행 file [1] 최용우 2007-08-21 3635
1715 용포리일기06-08 목숨 걸면 file 최용우 2007-08-21 1593
1714 용포리일기06-08 물 소리 시원한 밤 최용우 2007-08-18 1578
1713 용포리일기06-08 멋진 쉼표 찍었습니다 [1] 최용우 2007-08-17 1558
1712 용포리일기06-08 좋은이 중국 출발 [3] 최용우 2007-08-14 1457
1711 용포리일기06-08 수박과 시루떡 [1] 최용우 2007-08-12 1582
1710 용포리일기06-08 디-워와 용우의 개과천선 [3] 최용우 2007-08-10 1821
1709 용포리일기06-08 인우재(仁雨齋) 최용우 2007-08-10 1658
1708 용포리일기06-08 일하는 손은 아름답습니다 [5] 최용우 2007-08-09 1718
1707 용포리일기06-08 가위 바위 보 최용우 2007-08-09 1877
1706 용포리일기06-08 우정의 친구 file 최용우 2007-08-07 1635
1705 용포리일기06-08 바람 최용우 2007-08-06 1649
1704 용포리일기06-08 보고싶은 사람 최용우 2007-08-06 1514
1703 용포리일기06-08 시간은 원래 안 간다 최용우 2007-08-02 1586
1702 용포리일기06-08 또 다른 만남 최용우 2007-08-02 1418
1701 용포리일기06-08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최용우 2007-08-02 2188
1700 용포리일기06-08 자랑스러운 일 최용우 2007-08-02 1656
1699 용포리일기06-08 우체부 아저씨 최용우 2007-07-27 3021
1698 용포리일기06-08 여름성경학교 추억 최용우 2007-07-26 2046
1697 용포리일기06-08 빈 집과 건축공학 [1] 최용우 2007-07-24 1530
1696 용포리일기06-08 악의 세력들을 대적함 최용우 2007-07-23 1532
1695 용포리일기06-08 짝짝이 구두 [1] 최용우 2007-07-21 1691
1694 용포리일기06-08 길가의 풀 최용우 2007-07-20 2048
1693 용포리일기06-08 어머님 칠순 -이모님들 최용우 2007-07-18 1804
1692 용포리일기06-08 하나님께 드리는 책 최용우 2007-07-16 1534
1691 용포리일기06-08 드디어 좋은이 책이 왔습니다 최용우 2007-07-11 1584
1690 용포리일기06-08 산딸기 [5] 최용우 2007-07-07 2208
1689 용포리일기06-08 잃어버린 의자 한 마리 [4] 최용우 2007-07-07 1664
1688 용포리일기06-08 밝은이 생일 최용우 2007-07-07 1671
1687 용포리일기06-08 아내의 망중한 최용우 2007-07-07 1902
1686 용포리일기06-08 멀쩡한 개가 [1] 최용우 2007-07-07 1828
» 용포리일기06-08 감자 한 바구니 [8] 최용우 2007-07-07 1816
1684 감사.칼럼.기타 [지리산종주37] 선비샘에서 file 최용우 2007-07-06 2579
1683 감사.칼럼.기타 [지리산종주36] 꽃대봉(1,426m) 덕평봉(1,522m) file 최용우 2007-07-06 215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