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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요18: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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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 참고 :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
요한복음(102) 베드로가 실패한 4가지 이유 (요 18:12-18)
1. 자만심에 빠진 것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은 다 배반해도 자기는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막 14:30-31). 인간관계를 하거나 공동체 생활을 하다 보면 “나만은 결코 배반하지 않겠다!”는 사람도 배반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자만이 문제입니다. 자만하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충성도 하나님이 충성하게 도와주셔야 된다고 하는 사람이 대개 변함없이 충성합니다. 그러므로 자만을 버리십시오.
가끔 해변에서 수평선만 바라봐도 인간의 성공이 얼마나 덧없는지를 뼈저리게 느낍니다. 수평선 너머에는 얼마나 많은 모습과 현상들이 있습니까? 그러나 사람들은 눈앞의 것을 가지고 뒹굴고 눈앞에 보이는 것 때문에 상처 속에서 신음합니다. 보이는 것에 매달리지 말고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은총의 새벽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현재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고 해서 낙심하지 말고 현재 눈에 보이는 것이 있다고 해서 자만하지 마십시오.
2. 기도하지 않은 것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이 철야기도 하실 때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셔서 그들에게 요청했습니다.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있으라(막 14:34).” 그때 제자들은 잠만 잤습니다. 그처럼 기도하지 않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현저하게 커집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바쁜 현대 생활에 기도를 잊을 때가 많기에 하루의 한 시간을 뚝 잘라 기도하는 삶을 체질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쓰임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실패 중에서 최대의 실패는 기도가 없는 실패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를 높게 보이려고 갖가지 핑계를 내세웁니다. 그런 핑계 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핑계가 기도하는 삶의 실패에 대한 핑계입니다. 문제 앞에서 핑계를 버리고 기도를 찾으십시오. 그러면 목표를 향해 나가는 과정에서는 실패가 있어도 최종적인 승리는 그의 것이 될 것입니다.
3. 멀찍이 뒤따른 것
사람들이 예수님은 잡아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 때 베드로는 멀찍이 따라갔습니다(눅 22:54). 멀찍이 뒤따르는 모습은 현대성도의 삶을 잘 보여줍니다. 주님과의 거리가 멀어지고 교회와의 거리가 멀어지면 어느 순간에 돌이킬 수 없는 무서운 훈련과정을 겪습니다. 그때는 울어도 소용없고, 애써도 소용없고, 도와줄 사람을 찾아 다녀도 소용없습니다.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면 하나님과 가까이 하십시오.
권력은 직책에서 나오기보다 오히려 최고 권력자와의 거리에서 나옵니다. 직급이 높은 장관보다 직급이 낮은 대통령 보좌관이 더 힘을 씁니다. 그래서 권력자와의 거리를 좁히려다가 오히려 큰 어려움을 당합니다. 그런 부작용이 없이 영원히 힘쓸 수 있는 위대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진정한 축복은 주님과의 거리에서 나옵니다. 얼마나 주님과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 은혜와 축복의 모양은 달라집니다.
4. 적들과 함께 한 것
예수님이 잡히시고 대제사장의 심문을 받을 때 베드로는 숯불 앞에서 대제사장의 종 및 하속들과 함께 불을 쬐고 있었습니다(18절). 그처럼 적들과 함께 있었던 것이 베드로가 실패한 또 하나의 원인입니다.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습니다. 일란성 쌍둥이를 하나는 미국에 보내고 하나는 아프리카에 보내자 20년 후에는 얼굴도 달라지고, 인생도 달라지고, 생각도 전혀 틀려졌다고 합니다. 환경이 나쁘면 실패확률은 그만큼 높아집니다.
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게 하셨습니까? 인본주의에서 벗어나 신본주의의 삶을 살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3가지 세상 문화의 산물이 있습니다. 첫째, 말씀지식은 있는데 실천이 없는 것, 둘째, 무속적이고 미신적인 모습에 빠지는 것, 셋째, 교회에서 자리를 탐내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만 추구하는 세속문화에서 탈출해 좁은 문으로 들어가 그 안에서 참된 기쁨과 보람을 찾으려고 할 때 그 인생에 결코 실패가 없습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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