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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2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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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요한복음(110) 기적의 씨앗 (요 20:1-13)
<은혜를 잊지 마십시오 >
이태리 어느 소읍에 ‘피도’란 개의 동상이 있습니다. 어느 날, 피도가 물에 빠졌다가 죽음 직전에 한 사람에게 구출되었습니다. 그는 피도를 집에 데려다가 키웠는데 피도는 주인의 은혜를 알고 얼마나 사랑했든지 주인이 직장에 갈 때는 매일 버스 정류장까지 따라오고 직장에서 퇴근할 무렵에는 매일 정류장까지 가서 주인을 맞았습니다.
어느 날, 주인이 버스를 타고 돌아오다가 버스가 2차 대전 중에 폭탄을 맞아 죽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피도는 정류장에서 주인을 기다리는데 주인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13년 동안이나 그 정류장을 떠나지 않고 죽은 주인을 기다리다가 결국 그곳에서 죽었습니다. 개도 자기를 구원한 주인의 은혜를 압니다. 그처럼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은혜를 받았다면 결코 그 은혜를 잊지 말고 특히 주님의 구원의 은혜는 결코 잊지 마십시오.
본문에는 막달라 마리아가 사람 중에서 최초로 부활한 주님을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떻게 그녀가 그렇게 복된 존재가 되었습니까? 주님을 간절히 사모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 아직 어둘 때에 가장 먼저 예수님의 무덤에 왔습니다(1절). 베드로와 사도 요한이 무덤에 와서 예수님의 시신이 없는 것을 보고 “주님이 없네!”하고 무감각하게 그냥 귀가할 때도 그녀는 무덤을 떠나지 않았습니다(11절). 그녀는 일곱 귀신에 들렸다가 치유 받고 그 은혜를 기억하며 개 피도처럼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누가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은혜를 체험합니까? 주님을 사랑하고 간절히 사모하는 자가 주님을 만납니다. 또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는 자가 주님의 은혜와 축복을 체험합니다. 교회도 자주 찾으십시오. 기도하러 찾고, 봉사하러 찾고, 필요한 것 없나 살피러 자주 찾으십시오. 또한 어떤 시련이 있어도 주님 사랑과 교회 사랑이 후퇴하지 말고 불평과 원망을 버리십시오.
구원의 은혜를 생각하며 어떤 시련 중에도 막달라 마리아처럼 주님 곁을 떠나지 말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끝까지 감당하려고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변덕이 많이 저에게 힘을 주셔서 충성할 때 어떤 충성스런 개보다 더 충성하게 하소서!” 개도 죽기까지 충성하자 사람들이 동상을 세워준 것처럼 하나님께 충성하면 반드시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축복받지 않아도 변함없이 주님을 사랑하십시오.
< 기적의 씨앗 >
마리아가 울면서 무덤 속을 들여다보자 흰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님 시체 뉘었던 머리 편과 발편에 앉아있었습니다(12절). 조금 전에 없었던 두 천사가 갑자기 나타난 것을 보면 웬만한 담력 있는 남자도 놀라서 간이 떨어졌겠지만 마리아는 전혀 놀란 기색이 없었습니다. 그때 천사가 “왜 우느냐?”고 하자 그녀는 “사람들이 주님의 시체를 어디에 두었는지 알지 못해서 울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13절).
얼마나 담대한 모습입니까?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 쫓습니다(요일 4:18). 예수님을 최고로 사랑하면 삶의 모든 두려움은 사라지고, 절망도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서 담대한 믿음으로 사십시오. 부활하신 주님은 최종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살면서 빈 무덤과 실패의 현장을 바라보지 말고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절망을 보지 말고 희망을 보고, 단점을 보지 말고 장점을 보십시오.
담대하게 살라는 것이 피도 눈물이 없는 사람이 되라는 말은 아닙니다. 슬픔의 눈물은 흘리지 말되 사랑의 눈물은 많이 흘리십시오. 어렸을 때 울면 바보라고 했습니다. 세상에서는 울지 않는 사람이 승리하지만 주님 앞에서는 감동과 감사의 눈물을 많이 흘릴 줄 아는 사람이 승리자입니다. 은혜가 넘칠 때는 대개 눈물이 있을 때였습니다. 그처럼 주님 앞에서는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고 많이 울되 다른 어떤 두려운 일과 고난과 실패 앞에서는 결코 눈물을 보이지 말고 주님 앞에서 오직 헌신할 생각만 하십시오.
성경에서 예수님을 가장 사랑한 3명의 마리아는 성모 마리아, 베다니의 마리아, 그리고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그 중에도 막달라 마리아는 주님이 가시는 곳마다 일편단심 민들레처럼 따르며 조용히 헌신했습니다. 그녀는 다른 몇 명의 여인과 함께 예수님을 섬기려고 갈릴리 지역에서 예루살렘까지 그 먼 길을 오직 섬기려고 좇아왔습니다(마 27:55-56). 그녀는 주님으로부터 무엇을 받겠다는 생각이 없었고 오직 드리고 바치고 헌신하겠다는 마음만 가졌습니다. 그 마음이 기적의 씨앗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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