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멋진 쉼표 찍었습니다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1547 추천 수 0 2007.08.17 10:49:37
.........

【용포리일기 288】멋진 쉼표 찍었습니다

올 여름 휴가는 좋은이는 중국으로 보내 버리고, 밝은이는 친구 집에 보내 버리고, 아내와 단 둘이 2박3일 동안 자유롭게 돌아다니다 왔습니다. 동기목사님이 목회 하는 완도를 향하여 그야말로 아무런 계획 없이 출발했습니다. 서울에서 여름 봉사팀 70여명이 내려와 북적거려서, 교회에 들려 잠깐 친구목사님 사모님 얼굴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나머지는 그냥 여기저기 무작정 돌아다녔습니다.
해신(海神)드라마를 촬영한 청해진 포구를 둘러보고 정상에 있는 의자에 누워 시원한 바닷바람을 벗삼아 한숨 자고 있어났습니다. 아내는 그냥 이렇게 남편과 함께 다닌다는 그 한가지만으로도 대 만족이라며 더 원이 없다고 합니다. 아내를 만족시켜주는 일은 그렇게 대단한 일이 아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처음 이런 시간을 낸 나는 거의 사형감입니다. ㅠㅠ
완도항이 잘 보이는 공원에서 한 여름밤 바다를 보며, 등대 사이로 들어오고 나가는 배들을 보며 이런 저런 도란거리며 이야기를 하다보니 마치 신혼여행을 온 것 같이 조-았습니다.^^  우리를 위한 축제이듯 누군가 폭죽을 하늘높이 쏘아 올려 터트려 주었습니다.
그렇게 2박 3일 동안 쉼표를 잘 찍었습니다.  2007.8.16  ⓒ최용우

댓글 '1'

박용규

2007.08.24 09:53:44

전사님! 멋진 신혼여행 다녀오셨네요? ^^ 저희가족은 오늘 저녁부터 내일까지 1박2일로 보령 성주산 휴양림에 다녀올 계획입니다. 계곡에 발을 담그고 멋진 추억 남기며 아이들 여름방학을 마무리 하려 합니다. 보고 싶은데 쉽게 볼 기회가 없네요.. 샬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79 용포리일기06-08 아이들은 옛날 얘기를 좋아한다 최용우 2007-11-26 1582
1778 용포리일기06-08 개다리 소반 최용우 2007-11-26 3674
1777 용포리일기06-08 감 드세요 최용우 2007-11-26 1668
1776 용포리일기06-08 장인 어른의 마지막 사랑 [1] 최용우 2007-11-23 1661
1775 용포리일기06-08 추수감사절에 부르는 찬양 최용우 2007-11-23 2524
1774 용포리일기06-08 스팀 구멍 [1] 최용우 2007-11-22 1549
1773 용포리일기06-08 말로만 전도는 쉽지... 최용우 2007-11-22 1583
1772 용포리일기06-08 와따매, 시끄러운거 최용우 2007-11-22 1820
1771 용포리일기06-08 좀 친절하면 덧나나... 최용우 2007-11-20 1525
1770 용포리일기06-08 치악산 등산1 최용우 2007-11-16 3590
1769 용포리일기06-08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최용우 2007-11-16 2049
1768 용포리일기06-08 산국 감국 최용우 2007-11-13 2431
1767 용포리일기06-08 무덤은 움직인다. [1] 최용우 2007-11-12 1586
1766 용포리일기06-08 자격 없는 어른들 [2] 최용우 2007-11-09 1540
1765 용포리일기06-08 천성이야 천성... 최용우 2007-11-08 1617
1764 용포리일기06-08 친절한 인숙씨 은행을 털었네 [2] 최용우 2007-11-02 1821
1763 용포리일기06-08 성적표 받아온 날 최용우 2007-11-02 1617
1762 용포리일기06-08 오봉산애서 5봉 찾기 정말 힘드네 최용우 2007-11-01 1506
1761 용포리일기06-08 산에 사는 노인 최용우 2007-10-29 1846
1760 용포리일기06-08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일 [2] 최용우 2007-10-29 1820
1759 용포리일기06-08 글씨를 쓸 때는 1학년같이 최용우 2007-10-26 1797
1758 용포리일기06-08 반가운 소리 최용우 2007-10-25 1796
1757 용포리일기06-08 꿩의비름.1-3 [1] 최용우 2007-10-23 1865
1756 용포리일기06-08 고구마는 맛있어 최용우 2007-10-22 1741
1755 용포리일기06-08 현명한 나무 생각 최용우 2007-10-19 1849
1754 감사.칼럼.기타 좀 더 때려주세요 최용우 2007-10-17 2024
1753 용포리일기06-08 나도 살을 좀 빼부러야겠다. 최용우 2007-10-17 1606
1752 용포리일기06-08 귀뚜라미 전화기 최용우 2007-10-16 1952
1751 용포리일기06-08 컴퓨터 기도 [2] 최용우 2007-10-16 1444
1750 용포리일기06-08 넘어져 있는 구절초 [1] 최용우 2007-10-16 1629
1749 용포리일기06-08 구절초 꽃 보러 오세요 [1] 최용우 2007-10-13 1664
1748 용포리일기06-08 우리가족 발가락은 최용우 2007-10-11 1550
1747 용포리일기06-08 일등신문의 일등기자 [2] 최용우 2007-10-09 1751
1746 용포리일기06-08 사람이 더 무섭다 최용우 2007-10-08 1796
1745 용포리일기06-08 사랑니를 뺐습니다 최용우 2007-10-08 159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