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어머, 이 꽃이 토란꽃이라고요?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1887 추천 수 0 2007.09.18 12:08:51
.........
f257.jpg 
【용포리일기 312】무슨 꽃?

"여보, 이 꽃이 무슨 꽃인지 한 번 알아 맞춰봐"
"카라인가? 카라와 비슷한데 색깔이 다르네. 그런데 참 색이 곱네요. 무슨 꽃이에요?"
"토란"
"토란? 에이 무슨... 토란에 무슨 꽃이 있어요. 내가 그동안 토란 농사를 얼마나 많이 지었는데... 토란꽃은 한번도 못 본 것 같아요"
"자세히 봐. 토란에 피는 토란 꽃 맞아. 내가 아까 우체국 갔다가 오다가 동네 입구에 있는 토란 밭에서 잎을 헤치고 들어가 사진을 찍었다니까. 지나가던 할머니도 토란꽃 찍는다고 하니까 못 믿던데. 토란에 무슨 꽃이 있냐고... 그래서 내가 직접 보여 주니까 되게 신기해 하시더라구"
"정말이네. 그동안 노란 줄기가 똘똘 말려 붙어있는 것을 본적은 있는데 그게 토란꽃이었다니... 어떻게 이런 예쁜 꽃을 그동안 못 알아 봤을까?"
"아마도 커다란 토란잎 속에 가려져 있어서 사람들이 못 보는 것 같아."  

눈앞에 빤히 두고도 못 보는 게 토란꽃 뿐만은 아니지요. 2007.9.17  ⓒ최용우

댓글 '6'

최용우

2007.09.18 12:16:28

당당뉴스 원고 세종뉴스 원고

커피향

2007.09.19 10:34:17

뜨아~~ 토란이 꽃두 펴요??? 듣는걷두 첨... 보는거두 첨....... 우와`~

벗님

2007.09.19 10:35:38

토란도 꽃이 피는구나! 오늘 첨 봤습니다. 항상 그냥 스쳐 가면서도 몰랐네요.

이경선

2007.09.20 12:41:36

참 예쁘네요.
토란꽃은 저도 처음 봅니다.
우아하고 고상해보이네요. 내 모습도 저럴 수 있었으면.....
감사합니다.

오복순

2007.09.20 15:19:16

우리 밭에가서 찿아봐야 겠네요 신기 합니다 내년에는 화분에 심어서 화초로 보자고 말 햇거든요 ,,,난 너무 좋네여 ..앗싸,,ㅋㅋㅋ

최용우

2007.10.05 15:36:45

하하 지금은 찾기 힘들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79 용포리일기06-08 아이들은 옛날 얘기를 좋아한다 최용우 2007-11-26 1582
1778 용포리일기06-08 개다리 소반 최용우 2007-11-26 3674
1777 용포리일기06-08 감 드세요 최용우 2007-11-26 1668
1776 용포리일기06-08 장인 어른의 마지막 사랑 [1] 최용우 2007-11-23 1661
1775 용포리일기06-08 추수감사절에 부르는 찬양 최용우 2007-11-23 2524
1774 용포리일기06-08 스팀 구멍 [1] 최용우 2007-11-22 1549
1773 용포리일기06-08 말로만 전도는 쉽지... 최용우 2007-11-22 1583
1772 용포리일기06-08 와따매, 시끄러운거 최용우 2007-11-22 1820
1771 용포리일기06-08 좀 친절하면 덧나나... 최용우 2007-11-20 1525
1770 용포리일기06-08 치악산 등산1 최용우 2007-11-16 3590
1769 용포리일기06-08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최용우 2007-11-16 2049
1768 용포리일기06-08 산국 감국 최용우 2007-11-13 2431
1767 용포리일기06-08 무덤은 움직인다. [1] 최용우 2007-11-12 1586
1766 용포리일기06-08 자격 없는 어른들 [2] 최용우 2007-11-09 1540
1765 용포리일기06-08 천성이야 천성... 최용우 2007-11-08 1617
1764 용포리일기06-08 친절한 인숙씨 은행을 털었네 [2] 최용우 2007-11-02 1821
1763 용포리일기06-08 성적표 받아온 날 최용우 2007-11-02 1617
1762 용포리일기06-08 오봉산애서 5봉 찾기 정말 힘드네 최용우 2007-11-01 1506
1761 용포리일기06-08 산에 사는 노인 최용우 2007-10-29 1846
1760 용포리일기06-08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일 [2] 최용우 2007-10-29 1820
1759 용포리일기06-08 글씨를 쓸 때는 1학년같이 최용우 2007-10-26 1797
1758 용포리일기06-08 반가운 소리 최용우 2007-10-25 1796
1757 용포리일기06-08 꿩의비름.1-3 [1] 최용우 2007-10-23 1865
1756 용포리일기06-08 고구마는 맛있어 최용우 2007-10-22 1741
1755 용포리일기06-08 현명한 나무 생각 최용우 2007-10-19 1849
1754 감사.칼럼.기타 좀 더 때려주세요 최용우 2007-10-17 2024
1753 용포리일기06-08 나도 살을 좀 빼부러야겠다. 최용우 2007-10-17 1606
1752 용포리일기06-08 귀뚜라미 전화기 최용우 2007-10-16 1952
1751 용포리일기06-08 컴퓨터 기도 [2] 최용우 2007-10-16 1444
1750 용포리일기06-08 넘어져 있는 구절초 [1] 최용우 2007-10-16 1629
1749 용포리일기06-08 구절초 꽃 보러 오세요 [1] 최용우 2007-10-13 1664
1748 용포리일기06-08 우리가족 발가락은 최용우 2007-10-11 1550
1747 용포리일기06-08 일등신문의 일등기자 [2] 최용우 2007-10-09 1751
1746 용포리일기06-08 사람이 더 무섭다 최용우 2007-10-08 1796
1745 용포리일기06-08 사랑니를 뺐습니다 최용우 2007-10-08 159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