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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 스승과 제자

열왕기상 이정수 목사............... 조회 수 4561 추천 수 0 2011.03.11 14: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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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왕상2:1-18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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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 스승과 제자  
왕상2:1-18

 

1. 들어가는 이야기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가네, 참 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5월 15일은 스승(사부-선사-랍비-수피-사막의 교부-구루-압바스-린포체 등)의 날입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묵상하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2. 아름다운 師弟(사제)-엘리야와 엘리사
디셉 출신 엘리야는 털이 많고 가죽 옷을 입고 강인한 체력을 가지고 거친 광야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선지자였습니다(왕하1:8, 왕상17:1-7, 왕상18:46 - 엘리야는 세례요한의 모델이다-눅1:17, 요1:21). 엘리야 선지자는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과 시돈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박해하고 죽이고(왕상18:4), 이방의 바알과 아세라 우상숭배를 장려함으로 여호와 신앙이 위기를 맞았을 때 저 유명한 갈멜산에서 바알 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1:850의 신앙 대결에서 승리 함으로 우상숭배에서 여호와 신앙을 구한 이스라엘 최고의 종교적-민족적-사상적 선지자이며 스승입니다(왕상18:19-40).

엘리야 선지자는 갈멜산 대결 후 이세벨의 반격-박해-죽음의 위험을 피하여 요단 강 건너편 호렙 산이 있는 광야에 隱居(은거)하여 숨어살면서 선지자의 전통을 이어갈 제자들을 은밀하게 양성하였습니다(왕상19:1-18). 오늘 본문은 엘리야가 길갈, 벧엘, 여리고 등지에서 기르고 있는 선지자 학교 생도들에게 엘리사야말로 나 엘리야의 骨髓(골수)를 전수 받은 후계자임을 공포하는 비밀스럽고 환상적이며 드라마틱한 秘傳(비전)입니다. 우리는 이 본문에서 가장 이상적이며 건강한 사제관계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의하면 스승 엘리야는 죽음을 예감하고 자신이 길갈, 벧엘, 여리고 등지에서 은밀하게 양성하고 있는 선지자 생도를 점검하기로 합니다. 이 길에 스승 엘리야는 제자 엘리사를 대동합니다. 여기에는 스승으로서 두 가지 목적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하나는 엘리사가 자기 뒤를 이어 차기 지도자로서 각 지방의 선지자 생도들 전체의 인정을 받고 있는지? 또 하나는 엘리사 자신이 이 막중한 사명을 감당할 영적-지적-인간적 마음의 각오가 되어 있는가? 하는 것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본문은 스승 엘리야가 위의 두 가지 측면에서 제자 엘리사가 합격하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바람직한 건강한 이상적인 사제관계는 어떤 것인가?
첫째. 스승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 기능이 아니라 예술, 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낚시 법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엘리야는 길갈을 떠나 선지자 생도들이 있는 곳(길갈, 벧엘, 여리고, 요단 강 서편)에 이르렀을 때마다 매 번 제자 엘리사에게 “너는 여기 머물라!” 고 합니다. 제자 엘리사는 그 때마다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라고 합니다.  

무슨 뜻인가? “너는 이 정도로 만족하라!” 하는 제자를 향한 스승의 도전이고, “아닙니다. 스승의 모든 것을 전수 받을 때까지는 물러날 수 없습니다!” 하는 제자의 응전입니다. 그러므로 그때마다 스승 엘리야는 자신을 붙좇는 엘리사를 물리치지 않고 묵묵히 받아들여 길갈-벧엘-여리고-요단 서편에 이르기까지 매 단계를 넘을 때마다 점점 더 크고 오묘한 지혜-예술-낚시 법을 전수하여 주었습니다(장소를 옮길 때마다 그 먼 광야 길을 걸어가면서!).

둘째. 스승은 목숨을 걸고 가르치고 제자는 목숨을 걸고 배우려는 사람입니다. 스승 엘리야가 겉옷으로 요단 강물을 쳐서 가르고 두 사람이 요단 동편으로 건너 갔다는 기록이 바로 그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고대 문헌에서 “강”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고대 신화에서 이승과 저승 경계에는 아케론(Acheron) 같은 강이 흐르고 카론 같은 저승 뱃사공이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이런 영향으로 우리는 장례식 때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라고 한다!).  

셋째. 스승은 後生可畏(후생가외) 하기를 바라는 사람이요, 제자는 靑出於藍(청출어람)으로 보답하려는 사람입니다. 즉 스승은 내가 가르친 제자가 나를 딛고 더 멀리 더 높이 더 아름답게 성장하기를 원하는 사람이고, 제자는 푸른빛은 쪽빛에서 나온 것이지만 그 빛이 더욱 푸르고 아름답듯 스승의 가르침을 더 넓히고 더 깊고 더 풍요롭게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본문 왕하2:7-14절에 의하면 스승 엘리야는 자신의 모든 것을 전수하고 임종의 자리에서 제자 엘리사에게 “내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묻습니다. 제자 엘리사는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합니다!” 라고 합니다. 스승 엘리야는 “그것은 내가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네게서 취하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소원이 이루어 질 것이나 그렇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스승과 제자가 그렇게 대화하고 있는 중에 홀연히 불수레와 불말이 두 사람을 떼어 놓고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엘리사는 그것을 보았습니다. 엘리사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리하여 엘리사는 자기 옷을 잡아 둘로 찢고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함께 쥐고 요단 강물을 치니 엘리야가 그랫던 것 처럼 요단 강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엘리사는 요단 동편(신비의 세계)에서 요단 서편(현실의 세계)으로 건너온 것입니다. 선지자 생도들은 이 모습을 보고 엘리야의 영감이 엘리사에게 전수 되었음을 인정하고 엘리사를 지도자로 받들었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는 사제관계의 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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