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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 둘이 하나 되는 비결

마태복음 이정수 목사............... 조회 수 3012 추천 수 0 2011.03.11 14: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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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19:3-6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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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 둘이 하나 되는 비결   
마19:3-6

 

1. 들어가는 이야기

   매년 5월 21일은 우리나라 국회가 2004년부터 ‘부부의 날’로 정하고 기념하는 날입니다(21일로 정한 것은 둘이 하나 된다는 뜻이다). 국가가 ‘부부의 날’까지 정하여 기념한다는 것은 그만큼 빈 껍데기 부부(empty-shell marriage)가 많다는 소리입니다. ‘빈 껍데기 부부’ 란 부부가 권태-냉담-무관심-갈등-긴장-대립하여 한 집에 살아도 성관계-부부 동반 활동-대화도 없고 방도 따로 쓰는 부부를 말합니다. 그러면서 왜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가? 공직자 혹은 유명인으로 사회적 체면 때문에, 이혼하면 재산의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에, 친척-친구-아이들 때문에, 이혼은 나쁘다는 종교적 이유 때문에 그냥 저냥 빈 껍데기 부부로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야 빈 껍데기 부부가 아닌 바람직한 부부가 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묵상하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2. 부부 관계에 대한 우리 시대의 생각들
시대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조부모-부모-자녀로 구성된 전통적 가정 개념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한부모가족(single parent families-사별, 이혼, 유기 등), 복합가족(step family-아이를 데리고 재혼하는 경우, 여기서 ‘당신 아이와 내 아이가 우리 아이를 못 살게 군다’ 는 유머가 나왔다), 다문화가족(조선족-베트남-태국-러시아-미국-프랑스-독일 사람과 결혼한 가정), 계약 결혼, 동성 결혼 등 다양한 가정 형태가 당연한 것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결혼관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남자는 바깥주인-여자는 안주인 하는 생각은 그야말로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사고방식입니다. 최근 결혼정보업체-인터넷 여론 조사에 의하면 * 미혼 남성 직장인(407명) 가운데 34%가 아내가 자기보다 수입이 많다면 자기가 전업주부가 되겠다. * 미혼 남성(7000명) 가운데 77%가 용모는 떨어져도 돈 많고 능력 있는 여자가 좋다. * 최근 결혼한 20대 중반 신혼부부는 거의 모두 빨래-설거지-청소-아이 보기-재정 부담까지 나누어 책임지고 있다. * 전문직 미혼여성(345명)은 장래 남편에게 바라는 것으로 가사분담(51%)-높은 소득(30%)-지적 능력(18.6%) 등으로 나타났다. 조건은 떨어져도 바쁜 내 생활을 이해하고 가사 분담이 철저한 삼돌이 같은 남자가 좋다는 이야기다.

옛날에는 이혼-동거-계약 결혼-동성애-남자의 부엌 출입-여자의 바깥 일 간섭 등은 집안 망하는 것으로 완전히 터부시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모든 것이 정말 와장창 깨졌습니다. 우리 시대 사람들은 내게 도움이 된다면 굳이 남자-여자의 경계를 둘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둘이 하나 되는 비결”은 전혀 변한 것이 없습니다.

3. 빈 껍데게 부부에서 둘이 하나 되는 비결
첫째, 종교적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사람 똑똑하고, 제대로 된 직장 있으면 됐지, 종교가 무슨 문제야? 설혹 문제가 된다면 차차 믿으면 되지!” 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닙니다. 종교 문제야 말로 결혼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종교가 달라서 갈등하는 부부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이왕이면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을 찾는 것이 가장 큰 지혜입니다. 물질적 조건도 중요하지만 산 입에 거미줄 치겠습니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정신적-문화적 분위기입니다.  
혹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끼리 만났다면 바울 사도께서 말씀하신대로 서로 갈리지 말고 서로 내 종교로 개종하라고 싸우지 말고 끝까지 온유하게 주님께로 인도하여 하나의 종교로 통합하여야 합니다(고전7:10-14).

둘째, 취미-놀이-食性(식성)이 하나 되어야 합니다. 어느 아버지가 시집가는 딸에게 간곡히 타이른 말이 “얘야, 시집가거든 네 남편의 취미를 네 취미로 만들어라. 남편이 등산-낚시-고스톱-바둑-포커-골프-당구-영화-축구 등을 좋아한다면 너도 그대로 따라 하고 좋아하여라”고 하였다는데 참 옳은 말입니다. 비단 취미나 놀이 뿐아니라 食性(식성)도 그러합니다. 남편이 개고기를 좋아한다면 아내는 먹지 않더라도 개고기 요리법은 배워야 합니다(물론, 남편도 아내에게 그래야 한다).

사람이 돈을 버는 이유가 뭡니까? 다 먹고 놀자고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남편과 아내가 먹고 노는 방향이 틀려서 따로따로 먹고 논다면 빈 껍데기 부부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셋째, 남편과 아내는 서로 무조건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무조건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무조건 감사해야 합니다. 무조건 역성들어 주어야 합니다. 무조건 귀기울여 들어 주어야 합니다.

남편 혹은 아내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할 때가 있습니다. 빡-빡- 우길 때가 있습니다. 꽉 막힌 소리 할 때가 있습니다. 눈에 몹시 거슬리는 짓을 할 때가 있습니다. 몇 번이나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계속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것을 따지고 캐묻고 옳고 그름을 밝히려 해서는 아니 됩니다. 그저 ‘뭘 잘못 먹었는가 보다, 기분이 안 좋은가 보다, 알 때가 오겠지, 무슨 사정이 있겠지, 다른 사람 아닌 나에게 그러니 참 다행이구나, 철 들 날도 있겠지, 팔 다리 부러진 것 보단 낫지...’ 하는 마음으로 일단은 받아주고 인정해 주고 묻어 둘 일입니다.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짓을 하는 그 사람이 정작 ‘이건 정말 안도 안 되는 소리’ 라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혹 정말 몰라서 그런 짓을 했다면 소나기가 지나간 후에 조근조근 전후상하를 말한다면 누구나 납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걸 누가 몰라, 이론과 현실은 다른 거야!” 하시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렇습니다.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리하여야 합니다.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듯 “둘이 하나 되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어쩝니까? 둘이 하나 되는 도를 닦는 수밖에! 아니 그러합니까?


댓글 '1'

경문

2015.12.14 08:00:53

말씀 만 들어도 황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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