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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모르는 젊은이

김장환 목사............... 조회 수 3092 추천 수 0 2011.03.12 12: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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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모르는 젊은이

 

한 젊은이가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어느 날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타는 듯한 갈증을 수통으로 겨우 면하기는 했지만, 그 정도로는 살인적인 태양의 뜨거움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아, 어디 잠시라도 쉬어 갈 그늘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더위에 허덕이던 젊은이는 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 쉴만한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마침 울창한 플라타너스가 그 가지를 드리운 시원한 그늘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단숨에 그 그늘로 달려갔습니다.
한참 후, 땀이 가시고 시원해지자 젊은이는 무성한 플라타너스 가지를 올려다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쯧쯧, 볼품없이 크기만 했지 사람들에게 아무 소용도 없는 나무로구나.”
그러자, 나무는 어이가 없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흥, 지금까지 내 그늘에서 땀을 식혔으면서 나더러 쓸모가 없다니, 정말 은혜를 몰라도 분수가 있지.”
이야기 속의 젊은이가 플라타너스의 고마움을 모른 채 불평하듯이 우리도 주님의 희생과 복주심에 감사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주님! 불평보다는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불평, 불만을 버리고 감사할 조건들을 찾아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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