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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332】현명한 나무 생각
현명한 나무는 앞 나무의 그늘을 탓하지 않는다
자신에게도 그늘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현명한 나무는 앞 나무의 열매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자신에게도 언젠가는 열매가 열린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현명한 나무처럼 현명한 사람은 누구를 탓하거나
누구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현명한 사람은 머물다 간 자리도 다음 사람에게 그윽한 향기를
남기고 간다. 그래서 난 내가 현명하다. -현명한 나무 생각-
매일 올라가는 뒷산 등산길에 어떤 나무에 누군가가 코팅해서 걸어놓은 글을 오늘은 카메라를 들고 간 김에 찍어왔습니다. 2007.10.17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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