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무서운 사람들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1943 추천 수 0 2008.01.23 12:43:05
.........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사진:네이버 검색)
【용포리일기 404】무서운 사람들

전남 담양에는 잘 알려진 것이 서넛 있는데, 그 중에 전국에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입니다.
좁은 길 양쪽에 하늘 끝까지 치솟아있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시원해지지요. 그런데 오래 전에 도로 확장공사를 하면서 이 나무들을 잘라버리려고 할 때, 군민들이 궐기대회까지 하면서 나무들을 구해 냈다고 합니다.
그 길은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도로인데,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있어서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그때 나무들을 잘라버렸다면 담양군은 돈으로 환산 할 수 없는 귀한 재산을 잃었을 것입니다.
담양과 비슷하게 전남 장성에도 신읍에서 구읍이었던 곳 사이에 아름드리 미류나무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담양-매타세콰이어, 장성-미류나무 라는 말을 곧장 했었지요. '미류나무 꼭데기에 조각구름 걸려있네'하는 동요처럼 하늘로 곧게 치솟은 미루나무는 메타세콰이어 못지 않게 아름다움을 뽐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길을 넓히면서 그 아름드리 나무들을 다 베어버렸더군요. 잘 가꾸고 소문을 내면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처럼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 될텐데 얼마나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던지... 장성사람들은 왜 담양 사람들 처럼 궐기대회를 하지 않고 그 나무들이 전기톱날에 날아가는 것을 보고만 있었는지...
수 십년, 심지어 백년을 기다려야 얻을 수 있는 아름드리 나무에 전기톱날을 들이대도록 정책을 입안한 귀하신 나리들이 정말 무섭고도 무섭습니다. 2008.1.22  ⓒ최용우

댓글 '3'

하늘정원

2008.01.27 09:20:39

담양의 길 마음까지 시원해지네요. 감사합니다

기쁨

2008.01.27 09:21:05

장성의 메타쉐콰이어나무가 베어졌군요.......오호 통재라..

최용우

2008.01.27 09:21:27

장성의 베어진 나무는 미류나무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22 하나님을만나는100가지방법 [만남1] 주님과 아침에 눈을 뜨면 만나세요 최용우 2008-01-24 2373
» 용포리일기06-08 무서운 사람들 [3] 최용우 2008-01-23 1943
1820 용포리일기06-08 어두움의 깊이 [1] 최용우 2008-01-23 1595
1819 용포리일기06-08 아궁이 있는 집이 그리워 최용우 2008-01-22 2627
1818 용포리일기06-08 희망의 등대 최용우 2008-01-22 1792
1817 용포리일기06-08 홈페이지가 떨어져도 난 몰러 최용우 2008-01-19 1902
1816 용포리일기06-08 한 달에 한번 기차여행 [1] 최용우 2008-01-18 1851
1815 용포리일기06-08 실용주의 [2] 최용우 2008-01-17 1688
1814 용포리일기06-08 눈 온 날 최용우 2008-01-16 1833
1813 용포리일기06-08 아내 생일 file 최용우 2008-01-15 1507
1812 용포리일기06-08 기름을 쳐야 됩니다 최용우 2008-01-14 1893
1811 용포리일기06-08 찐빵이 익어 가는 밤 [3] 최용우 2008-01-12 1765
1810 용포리일기06-08 공부이야기 4 최용우 2008-01-11 1529
1809 용포리일기06-08 공부방 이야기 3 최용우 2008-01-09 1517
1808 용포리일기06-08 공부이야기 2 [1] 최용우 2008-01-09 1544
1807 용포리일기06-08 공부 이야기 1 [2] 최용우 2008-01-09 1578
1806 용포리일기06-08 바보 똥개 최용우 2008-01-04 1997
1805 용포리일기06-08 새해 성탄카드 최용우 2008-01-03 2411
1804 용포리일기06-08 나니아의 나라에 다녀왔습니다. 최용우 2008-01-03 1569
1803 용포리일기06-08 새해 선물을 드립니다. 최용우 2008-01-03 1655
1802 용포리일기06-08 국민들의 돈을 걷지 마라 [1] 최용우 2007-12-30 1797
1801 용포리일기06-08 비가 오면 최용우 2007-12-28 1853
1800 용포리일기06-08 머리를 세우고 최용우 2007-12-27 1690
1799 용포리일기06-08 성탄절 전교인 기념 사진 찍기 최용우 2007-12-26 1811
1798 용포리일기06-08 책 사랑 최용우 2007-12-26 1574
1797 용포리일기06-08 우와! 작가 처음본다 [1] 최용우 2007-12-22 1622
1796 용포리일기06-08 돼지감자를 캤습니다. 최용우 2007-12-21 2317
1795 용포리일기06-08 쏠티와 함께 공연을 보고 와서 최용우 2007-12-20 2029
1794 용포리일기06-08 곰 발바닥 최용우 2007-12-18 1869
1793 용포리일기06-08 이 징글징글한 광고 최용우 2007-12-17 1846
1792 용포리일기06-08 디지털 카메라의 용도 최용우 2007-12-15 1845
1791 용포리일기06-08 높은데서 일하는 사람들 [1] 최용우 2007-12-14 11531
1790 용포리일기06-08 장교출신 목사님 최용우 2007-12-13 1831
1789 용포리일기06-08 홈페이지 방문객 5,000,000명 돌파 file 최용우 2007-12-12 1625
1788 용포리일기06-08 햇볕같은이야기 회원가입을 중단하며 최용우 2007-12-12 173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