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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1.혼자라는 사실보다 더 가혹한 형벌은 없다.
2.강연이 끝나고 질문시간에 어떤 분이 물었습니다. 생의 마지막에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제가 답했습니다. "가는구나"
3.아이야 오늘처럼 온통 세상이 짙푸른 날에는 지나간 날들을 떠올리지 말자 바람이 불면 허기진 시절을 향해 흔들리는 기억의 수풀 시간은 소멸하지 않고 강물은 바다에 이르러 돌아오지 않는다 - 이외수의 詩 5월의 일부
4.달력은 5월인데 날씨는 겨울입니다. 이제는 하늘도 손을 떼기로 했으니, 잘난 니들끼리 끌어 안고 살든지 물어 뜯고 살든지, 마음대로 해 보라는 뜻일까요.
5.사랑하기 때문에 작별을 하든 미워하기 때문에 작별을 하든 결국 서로에게 남는 건 기나 긴 아픔 뿐이네.
6.감성마을 부근에 약수터가 있다. 이름하여 벌떡 약수터. 몸이 편찮으셨던 마을 노인 한 분이 약수를 마시고 벌떡 일어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그런데 '벌떡'에서 몸의 특정 부위를 연상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약수터는 연일 대성황.
7.멀리 동쪽 하늘 투명하게 걷히네. 오늘쯤 흐린 세상도 그만 개었으면 좋겠네. 내게도 기쁜 일 하나쯤은 생겼으면 좋겠네.
8.평생 사랑할 거면 뭐 조급할 이유가 있나요^^
9.꽃이야 누군들 사랑하지 못하랴. 최소한 지렁이나 걸레 정도는 되어야 사랑도 슬프지만 제 맛이 나는 법.
10.한겨울 혹한을 견딘 매화 향기, 아무리 높은 산도 가로막지 못한다 하였으니, 4월 말에도 함박눈 쏟아지는 세상에서 살아온 우리들 향기, 어떤 빌어 처먹을 놈의 산이 가로막을 수 있으랴.
-이외수 트위터에서 http://twtkr.com/oi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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