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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용서를 구한 티흘
농노들의 친구였던 러시아 보로네슈의 주교 티흘은 어느 날 그 지방에 있는 한 제후의 집을 찾아갔다.
그는 제후의 영지에 있는 농노들이 당하고 있는 부당한 처사를 지적하고서 앞으로는 자비로 대할 것을 당부하였다.
그런데 그의 너무도 단도직입적인 말투에 몹시 화가 난 제후는 언성이 높아지더니 급기야 티흘의 얼굴을 후려치게 되었다. 이 같은 제후의 행동에 참을 수 없게 된 티흘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 집을 나왔다. 그러나 얼마간 걸어갔을 때 그는 제후를 화나게 한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 즉시 제후의 집으로 되돌아간 티흘은 그의 발치에 엎드려 그를 격분케 한 데 대해 용서를 빌었다.
제후는 너무도 놀라서 이 선한 사람 곁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고 서로 축복을 빌었다. 그 이후, 제후는 농노들에 대한 그의 부드럽고 관대한 친절함으로 그 지방 전역에서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다고 한다.
분노를 뒤로하고 오히려 무릎꿇고 먼저 용서함으로 긍휼과 평화를 심은 티흘 주교를 통해서 나의 삶의 모습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미련한 자는 분노를 당장에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잠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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