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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일어서야 합니다.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354 추천 수 0 2011.03.23 22: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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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일어서야 합니다

가끔 한파는 직장인들의 가슴을 매섭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직장으로부터 소외된 가장은 가족으로부터도 소외되는 이중의 고통을 안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남성의 전화" 상담 자료에 의하면 직장에서 정리해고 된 47세의 한 중년남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부인이 이혼을 요구해와 괘씸하게 여겼으나 2명의 자녀를 생각하니 이혼요청을 들어줄 수도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고, 30대 초반의 한 남자는 "다니던 중소기업에서 실직하자 처음에는 이해를 해주던 부인이 얼마 후에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한 채 낮에도 술을 마시면서 밥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이 상담소의 상담 실장은 "실직한 가장에 대한 부인과 자녀들의 가혹한 행위는 일반의 상상을 뛰어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불황이 지속되면 가족간의 갈등과 분열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네 사회가 그렇게 매정하지만 않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얼마든지 훈훈한 정이 가난 속에서도 피어오르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지난 10일자 조선 일보에는 [여보 힘내세요]라는 한 중년 부인의 글이 실렸습니다. "당신께"로 시작되는 그 편지는 IMF 한파로 얼어붙은 우리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당신께, 요즘 많이 고단하시죠. 한 두달 사이 당신 얼굴이 눈에 띄게 핼쑥해진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은행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었던적이 까마득하네요. 이럴 때일 수록 식사 거르지 말고 꼬박꼬박 챙겨 드세요. IMF 한파가 이렇게 우리 가정 깊숙이 파고들어 흔들어 놓을지 몰랐어요. 어제 밤에도 자다 말고 일어나 한참 동안이나 창쪽으로 우두커니 돌아앉아 있는 당신을 봤습니다.
한번 잠이 들면 애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꿈쩍 않고 주무시던 당신이 요즘은 중간에 자주 깨어나 앉아있는 걸 보면서도 저는 모른척 하고 아무런 위로의 말도 해드리지 못했지요....만 24년째 한눈 팔지 않고 묵묵하고 성실하게 근무해오신 당신. 지난 세월 퇴근이 늦어 불평도 많이 했죠... 하지만 이제 불평하지 않아요. 이런 지경을 당하고 보니 당신이 저와 아이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
이고, 또 그 때문에 얼마나 힘들게 지내 오셨는지 절실하게 깨닫습니다. 부엌도 없이 연탄 아궁이 하나뿐이었던 신림동 무허가 단칸방에서, 전망 좋은 34평 아파트를 장만한 것도 당신이 꼬박꼬박 가져다주신 월급만으로 이뤘어요... 이 모든 것을 이룬 당신 첫 월급이 얼마인지 기억하세요. 3만원이었어요. 그래도 우리는 매달 2만원씩 꼬박 저금했잖아요. 우리 다시 그때 각오로 살아요. 방이 너무 추워 이불을 문에다 쳐놓고도 살았는데 아무려면 그때보다야 더 어려울까요...이제는 무거운 짐 당신 혼자만 지지 마세요. 우리는 여전히 당신을 굳게 믿지만, 설사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가족이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여보, 힘내세요.].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친다해도 남편 주변에 이런 아내가 있다면 그분은 쉽게 일어 설 수 있을 것입니다. 간신들의 모함으로 옥중에서 온갖 수모 끝에 겨우 목숨만을 건진 이순신이 다시 통제사로 부임한 후 그가 첫 번째 한 말은 "나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다(상유 12척)"라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이때 왜군의 배는 모두 330척이었습니다. 그는 이 배로 노량 해전을 승리고 이끌었고 다시 제해권을 장악했습니다. 잃어 버린 것 문제가 아닙니다. 있는 12척이 중요합니다. 우리 모 두 잃는 것 보고 한탄하지 말고 있는 것을 가지고 일어서야 합니다. 환경에 낙심할 필요없습니다. 주위 시선에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습니다. 폭풍이 일렁일지라도 지구는 돌고 있는 것입니다. 1914년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93KM의 파나마 운하가 완공돼 국제교류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 운하가 건설되는 동안 건설책임자는 날씨의 변화,지리적 여건 등 많은 어려움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어려움은 사람들의 비난이었습니다. 부정적인 사람들은 "운하건설은 부질 없는 모험"이라며 계속 비난했습니다. 부하직원들이 건설 책임자에게 "참고만 있을 겁니까?"라고 말했습니다. "때가 되면 다 풀린다" "그 때가 언제입니까?" 책임자는 조용히 그러나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운하가 완공된 뒤!"
주위의 따가운 시선엔 말의 변명이 필요 없습니다. 결과로 말해 주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홀로가 아닙니다.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함께 가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는 결코 고독하지 않습니다. 월남전쟁에서 하반신을 상실한 미국인 보브 위랜드는 두 팔과 엉덩이만으로 3년 8개월에 걸쳐 미 대륙 1만 리를 횡단하였습니다. 그 고독한 고행(苦行)에 끝까지 곁에서 더불어 해주신 분은 오로지 하나님 한 분
뿐이었다고 말하였습니다. 20세기 최고의 육상 영웅 칼 루이스는 84 년 LA올림픽에서 혜성같이 떠오른지 12년 후 서른 다섯살, 희끗희끗한 회색머리카락과 이마에 주름이 완연한 황혼기의 선수 나이로 다시 도전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남자 멀리뛰기 예선 첫 시기에서 기준기록인 8m에도 미치지 못하고, 두번째 시기에서 실격했습니다.
그는 결선에서도 첫 시기, 두번째 시기에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시기. 그는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외롭고 고독하게 도움닫기를 했습니다. 그가 모래를 털고 일어났을 때 전광판 숫자가 빛났습니다.
8m50. 우승이었습니다. 84 년 LA올림픽에서 혜성같이 떠오른지 12년, 올림픽 4연패의 찬란한 금자탑이었습니
다. 경기장에 가득찬 8만 관중은 "칼루이스!"를 연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주님은 죽은 청년도 일으키
십니다. 일어나야 합니다.● 980118 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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