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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삽시다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949 추천 수 0 2011.03.23 2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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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삽시다

대여섯 명이 승강기를 함께 탈 때가 있습니다. 모두가 승강기 안의 숫자 판만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을 따름입니다. 모두 말이 없습니다. 무표정합니다. 웃는 일이 전혀 없습니다. 숨이 막힐 것 같습니다. 어쩌다 모르는 사람이 빙그레 웃어주면 '이자가 무슨 꿍꿍이속으로 나한테 이토록 친절하게 다가오나'하며 속으로 염려하며 오히려 불쾌한 표정을 짓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권위주의적인 사회에서는 웃음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독재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생활이 어려운 후진국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개방되고 경제적으로 넉넉해져도, 사람들의 마음이 조급해지고 사나워지면 그 사회 역시 웃음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요즈음 우리 사회는 점점 웃음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생활의 어려움에서이겠지요. 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넉넉한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윤기 있는 웃음은 우리 생활에 활기를 더해 줄 것입니다.
데밀 카네기는 [웃음예찬]에서 "웃음은 별로 소비되는 것은 없으나 건설하는 것은 많으며 주는 사람에게는 해롭지 않으나 받는 사람에게는 넘치고 짧은 인생으로부터 생겨나서 그 기억은 길이 남으며 웃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 중 정말 가난한 사람도 없다.
웃음은 가정에 행복을 더하며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친구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하고 피곤한 자에게는 소망이 되고 우는 자에게는 위로가 되며 인간의 모든 독을 제거하는 해독제이다. 그런데 웃음은 살수도 없고 빌릴 수도 없으며 도둑질 할 수도 없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웃음은 우수, 경칩에 대동강물이 풀리듯 굳어진 마음을 풀어 주며 우리들 삶을 생동감 넘치게 합니다. 무력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웃음은 긴장을 풀어줍니다. 밝게 웃다보면 자신이 처한 상황에 여유를 갖고 대처할 수 있게됩니다. 웃음은 상대방의 경계심을 풀어줍니다. 옛말에 `웃는 집에 복이 온다'고 하였는데 요즈음은 `웃는 사람에게 건강이 온다'고 합니다. "얼굴이 웃으면 위가 웃고, 얼굴이 울면 위도 슬프다"라고 말합니다. 이 사실은 의학적으로도 밝혀졌습니다. 웃음은 세균을 몰아내는 T임파구와 자연 살해(NK) 세포 활성화, 감마 인터페론 생산, 새로 운 면역세포 생산,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호르몬 감소 등을 통해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웃음은 인체내의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코티졸'의 생산을 억제하여 많이 웃을수록 각종 질병에 대한 인체내의 면역체계는 증진된다는 것입니다. "하루 한 차례씩 실컷 웃으면 의사를 멀리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달이면 1천명이 넘는 위앓이 환자들의 뱃속을 들여다보는 고려대 의대 소화기 내과 현진해교수는 위는 ″작은뇌"로 불릴만큼 정교한 신경망이 분포되어 있는 만큼 즐거운 마음가짐이 곧 위를 튼튼하게 하는 "보약"이라는 것입니다.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 의대의 심장 전문의 존 코긴 박사는 "어린아이들은 하루에 평균 4백 번을 웃는데 비해 어른은 겨우 열 다섯 번을 웃는다"고 밝히면서 어린아이 같이 건강해지고 싶으면 웃으라고 권합니다. 그는 의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웃기의 의학적 효과를 연구한 결과 긴장완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아주 좋다는 결론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스탠포드대 명예교수인 윌리엄 프라이박사의 최근 연구는 웃는 일이 심장 박동률을 높이고 근육상태를 개선하며 혈액순환을 잘되게 해 신체조직에 영양및 산소공급을 원할하게 해 준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20초동안 크게 소리내어 웃으면 5분간 힘들여 노를 저을 때와 마찬가지로의 에어로빅스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질병의 치료뿐만이 아닙니다. 일하는 사람과 공부하는 사람의 능률을 높여준다는 사실도 여러가지 실험에 의해 입증됐었습니다. 회사원과 학생들을 각각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웃음을 유발하는 만화 등 각종 유머를, 다른 그룹에는 일이나 공부와 관련된 평범한 자료만을 접하게 한 결과 앞의 그룹이 능률면에서 현격히 앞섰다는 것입니다.
웃어야 할 일이 있으면 마음을 열고 확실하게 웃어야 합니다. 웃지 못하고 고통스런운 일이 있어도 웃으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철학자 윌리암 제임스는 "사람은 슬퍼서 우는게 아니라 우니까 슬퍼지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기쁘니까 웃는게 아니라 웃으니까 기뻐지는 것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억지같지만 사실입니다. 웃음은 우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우리의 삶을 환하게 해줍니다.
"울음과 웃음의 양은 같다"고 [고도를 기다리며]의 작가 베케트가 말했듯이 인생의 행로에는 어차피 울음과 웃음 공존합니다.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냐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억지로 웃을 수는 없겠지요. 웃을 일도 없는데 웃고 다닌다면 미쳤다고 하겠지요. 그러나 우리를 웃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보며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도 기뻐할 수가 있습니다. 빵을 사주고 싶은 어머니의 손을 잡고 빵이 없다고 칭얼대고 슬퍼하는 아이의 모습이 되어 있지 않으십니까?
하박국 선지자는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합 3:17-19)"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인 김동환은 <웃은 죄>란 시에 " 지름길 묻길래 대답했지요/ 물 한모금 달라기에 샘물 떠 주고/ 그러고는 인사하기에 웃고 받았지요/ 평양성에 해 안뜬대도/ 난모르오/ 웃은 죄밖에." 라고 웃음을 죄라고 표현하였지만 웃음이 죄가 아니라 기뻐하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
하나님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죄입니다.● 980125 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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