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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의 행복

예수보혈............... 조회 수 1935 추천 수 0 2011.03.26 16: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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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의 행복

어느 임금님이 정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구석 저구석 다니며 나무와 꽃들을 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무와 꽃들이 다 시들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마음이 아파진 왕은 왜 이렇게 시들어가는지 그 이유를 나무와 꽃들에게 물었습니다. 감나무는 "저는 소나무처럼 키가 클 수 없으니 슬퍼서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소나무는 "저는 포도나무처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어 불행해서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포도나무는 "저는 장미나무처럼 아름다운 꽃을 피울수 없어서 불행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때에 왕은 자신의 발밑에 아주 보잘 것 없는 풀꽃 하나가 만발하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왕은 "다 슬퍼하고 괴로워하는데 너는 무엇이 그렇게 기뻐서 꽃을 피웠느냐?"하고 물었습니다. 그 풀꽃은 "저는 키가 큰 것도 아니고, 좋은 열매를 맺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피운 꽃을 임금님께서 사랑하시니 기뻐서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습니다. 남보기엔 저만하면 행복할 것 같은데, 남들은 그의 처지를 부러워하는데 정작 본인은 전혀 기쁘지도 않고, 행복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지나친 욕심은 스스로의 불행을 자초합니다. 성도는 자족을 배워야 합니다. 또한 세상의 소망은 무지개를 좇는 것처럼 허망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 소망을 둔 사람은 영원한 행복을 차지하게 됩니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1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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