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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 좋다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2765 추천 수 0 2008.03.07 09:04:16
.........


▲ 노무현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사저 밖으로 슬리퍼를 신은채 잠깐 나와 관광객들에게 "안녕하세요"라는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

【용포리일기 436】어쩜 그렇게 사람들이 야박할까

"야, 기분 좋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고향 마을에 도착하여 연설중에 했다는 말입니다. 저도 고향에 가면 "야.. 참 좋다" 하고 말하는데...
대통령이 안되어 봐서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리 만만한 자리는 아닐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이제 그 짐을 내려놓고 고향 마을로 돌아 왔으니 홀가분한 마음에 "야, 기분 좋다" 한 마디.
"야, 기분 좋다" 라는 말을 듣고 저는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하고 손이라도 잡고 털래털래 털어 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월1500만원 정도의 연금과 예우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고 대지 약 1200평, 건평 137평의 사저에 들어가 은퇴 후의 여생을 보낼 수 있는 개인이라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야, 기분 좋다"
그러나 2040년 국민연금 고갈 예고를 듣고 있는 국민들과, 어느 날 갑자기 직장에서 퇴출당해도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집도 땅도 없는 서민들은 "우울하다">

어쩜 그렇게 사람들이 야박할까.
어떤 신문에서 위와 같은 칼럼을 보고 마지막 퇴임하는 순간까지 한 사람을 가만두지 않는 무지막지한 몰인정과, 정나미 떨어지는 야박함과, 하이에나의 비열한 비웃음을 언 듯 보았습니다.
그 신문 5년 뒤 지금 대통령 퇴임할 때는 어떻게 쓸지 궁금합니다. 2008.3.7  ⓒ최용우

댓글 '2'

최용우

2008.03.08 09:40:28

당당뉴스 원고

사막교부

2008.03.11 21:59:39

맞아요, 정말 싫습니다.
귀향 후 청소하는 것 까지 '품위' 운운하더군요. 만일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마을청소하면'역시'....그러겠지요.
우리 언론의 현주소를 적나나하게 보여주는 어떤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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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노무현 당선
"과반수에도 못 미치는 반쪽자리 대통령"
총 유권자수 34,991,529명
노무현 득표 12,014,277명(48.9%), 총유권자 대비 34.3%
행정수도 공약 추진하려 하자
"국민투표 필요하다"
2007년 이명박 당선
"과반수에 육박한 진정 국민 모두의 대통령"
총 유권자수 37,653,518명
이명박 득표 11,492,389명(48.7%) / 총유권자 대비 30.5%
대운하 공약 추진하려 하자
"국민이 선거를 통해 추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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