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물 한잔 1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1756 추천 수 0 2008.03.19 07:54:54
.........

【용포리일기 444】물 한잔 1

대전 나갔다가 일을 마치고 들어오려는데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밥 먹고 들어가자' 하고 분식집에 들어가 된장찌개 하나 시켜 먹었습니다.
밥을 먹다가 자동적으로다가 내 눈과 손이 찾은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물'! 테이블 위에 물이 없어서 고개를 들고 둘레둘레 찾으니 식당 아주머니가 고개로 어디를 가리킵니다. 가게 한 구석에 정수기가 있고 거기에 '물은 셀프서비스'라는 글씨가 붙어 있었습니다.
밥을 먹다 말고 물을 뜨러 갔다오니 이거 영 고개가 갸웃거려집니다.
손님이 오면 물 한잔 들고 와서 "뭘 드시겠습니까?" 하고 묻는 것이 기본인데, 물 한잔이 없어져 버렸으니 음식을 주문 받을 때도 손님 앞으로 오지도 않고 저 쪽에서 '뭘 드시겠습니까?' 하고 소리를 칩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물 한잔' 이라는 말로 국민 정서를 표현해 왔습니다. '얼마나 인심이 야박한 지 물 한잔도 안 주더라, 물 한 바가지만 주시오' 물에 관련된 말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나라에서 '물 한잔'은 손님이 오면 맞이하는 일종의 '인사'입니다.
아무리 '셀프서비스'도 좋지만 물은 좀 그냥 갖고 와서 '물 인사'는 해주세요. 저처럼 어디에 한번 앉으면 끝장을 봐야 일어나는 사람은, 중간에 일어나 물 뜨러 갔다오는 것이 참 난감한 일입니다. 2008.3.18 ⓒ최용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78 용포리일기06-08 이런 날도 있었네 최용우 2008-03-27 1972
1977 용포리일기06-08 시커먼 사람 하나 [6] 최용우 2008-03-26 1573
1976 용포리일기06-08 무슨 글을 쓸까? 최용우 2008-03-25 1616
1975 용포리일기06-08 무릎을 꿇고 기도하지 못하는 사람 [3] 최용우 2008-03-24 1919
1974 용포리일기06-08 인우재(仁雨齋) 최용우 2008-03-22 2009
1973 용포리일기06-08 약 기도 최용우 2008-03-21 1554
1972 용포리일기06-08 생강나무꽃차 [2] 최용우 2008-03-20 2805
» 용포리일기06-08 물 한잔 1 최용우 2008-03-19 1756
1970 용포리일기06-08 '태안'이 뭔 잘못이라고... [1] 최용우 2008-03-17 1706
1969 용포리일기06-08 봄볕이 따뜻해서 최용우 2008-03-15 1576
1968 용포리일기06-08 좋은 가게는 0.5초만에 압니다 최용우 2008-03-14 1675
1967 용포리일기06-08 봄에 만나는 꽃차 [2] 최용우 2008-03-13 2660
1966 하나님을만나는100가지방법 [만남13] 주님과 영광을 돌리며 만나세요 [2] 최용우 2008-03-11 1971
1965 하나님을만나는100가지방법 [만남12] 주님과 친절을 베풀면서 만나세요 최용우 2008-03-11 1980
1964 하나님을만나는100가지방법 [만남11] 주님과 빛가운데에서 만나세요 최용우 2008-03-11 1903
1963 하나님을만나는100가지방법 [만남10] 주님과 손을 잡고 만나세요 최용우 2008-03-11 1997
1962 하나님을만나는100가지방법 [만남9] 주님과 찬양으로 만나세요 최용우 2008-03-11 1915
1961 용포리일기06-08 산책 시작 [1] 최용우 2008-03-11 1546
1960 용포리일기06-08 시원한 냉이국 최용우 2008-03-10 2007
1959 용포리일기06-08 야 기분 좋다 file [2] 최용우 2008-03-07 2775
1958 용포리일기06-08 돼지 대가리 최용우 2008-03-07 2732
1957 용포리일기06-08 의사도 아파요? [1] 최용우 2008-03-06 1715
1956 용포리일기06-08 대학병원 응급실 최용우 2008-03-05 1824
1955 용포리일기06-08 누워서 떡먹기 최용우 2008-03-04 3173
1954 용포리일기06-08 우오와~~~~~ 애기다 애기 최용우 2008-03-02 1973
1953 용포리일기06-08 부비동이 어떤 동네인고? 최용우 2008-03-01 1698
1952 용포리일기06-08 25년만의 모교 방문 최용우 2008-02-28 1705
1951 용포리일기06-08 코피 커피 카피 최용우 2008-02-27 1338
1950 용포리일기06-08 좋은이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최용우 2008-02-26 1174
1949 용포리일기06-08 꽃차 마시는 법 최용우 2008-02-25 2148
1948 용포리일기06-08 잘못 걸려온 전화 최용우 2008-02-21 1352
1947 용포리일기06-08 도전과 모험 소녀 좋은이 일본에 갑니다 [5] 최용우 2008-02-20 1088
1946 용포리일기06-08 먼 약을 이렇게 많이 준다냐.... [3] 최용우 2008-02-20 1854
1945 용포리일기06-08 붕어빵 [2] 최용우 2008-02-15 1286
1944 용포리일기06-08 올해도 결자해지(結者解之) 최용우 2008-02-15 121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