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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사람 하나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1570 추천 수 0 2008.03.26 08:03:01
.........

【용포리일기 450】시커먼 사람 하나

밝은이 다니는 금남초교
학부모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한 학기당 1주일씩 신호등 없는 삼거리에서 교통봉사 하는 일.
매주 한번씩 도서관에서 사서 도우미로 봉사하는 일.
도서관 사서 도우미는 어짜피 내가 책을 좋아하니 당연한 일.
그런데 사서 도우미 17명 가운데 유일하게 남자는 나 혼자.
힘 쓸 일이나 말 안 듣는 아이 기합 주는 담당!
그런데 문제는 교통정리를 '녹색어머니회'에서 맡고 있다는 것.
나는 남자니까 녹색어머니회에는 관심 없고 교통정리만 하고 싶다.
그래서 일단 아내 이름으로 신청을 해 놓았는데, 보니까 남자는 또 나 혼자네.
"저는요, 교통정리만 할거에요"
어쨌든 오늘 두 단체 워크샵을 하면서 유일한 남자인 시커먼 나.
아내왈..."아고... 쪽팔렸겠다"
"쪽팔리기는...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훌륭한 아빠라고 하고 사서담당 선생님은 詩人이 오셨다고 소문내 주시고... 남자는 나 혼자라 얼마나 인기가 많았다고...."
"그래도 쫌 쪽팔렸겠다요.ㅎㅎㅎㅎㅎㅎ"
" 하하.. 내가 원래 그런 일에는 얼굴이 두껍쟎여. 그래서 전혀 족팔리지 않았지.. 오히려 승리의 브이... 앞에 나가서 대표로 임명장도 받고.. 하하.. 그래서 내가 얼굴 두꺼워지라고 세수도 잘 안하쟎여... ^^  2008.3.25 ⓒ최용우

댓글 '6'

김대식

2008.03.28 11:19:51

그래도 쫌 쪽팔렸겠다요.ㅎㅎㅎㅎㅎㅎ 전도사시인님.. 화이팅.. 힘내세요..

최용우

2008.03.28 11:20:11

하하..제가 원래 그런 일에는 얼굴이 두거버요. 그래서 전혀 족팔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승리의 브이... 앞에 나가서 대표로 임명장도 받고.. 하하..그래서 제가 얼굴 두꺼워지라고 세수도 잘 안하거등요. ^^

이호진

2008.03.28 11:20:35

저는 생각도 안했는데......ㅜㅜ 전도사님 역시 멋진 남성 최고의 아버지입니다....*^^*

이광욱

2008.03.28 11:20:58

딸과 딸의 친구들을 위해서 자원해서 실천해서 하는 봉사인데 챙피할 게 뭐 있습니까?^^ 우리 사회에 딸을 사랑하는 아빠들이 많아지는 것은 세상이 좀 더 부드러워질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요 ㅉㅉㅉ^^

최용우

2008.03.29 11:19:17

당당뉴스 원고

이경선

2008.04.11 11:49:52

감사합니다. 전도사님과 사모님!
임명장 받으시는 모습이 매우 진지하시네요.
앞에 나가서 노래할때마다 죽쑤는 저도
세수를 잘 안하면 얼굴이 좀 두꺼워질까요?
(진작 좀 알았더라면....
요즘은 노래할 일이 거의 없거든요. 성가대가 없는 아주 작은 교회로 옮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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