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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사람을 살리는 힘

시편 복음............... 조회 수 2331 추천 수 0 2011.03.31 08: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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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146:5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희망은 사람을 살리는 힘

 시146: 5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어느 병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대학생 자원 봉사자가 멋모르고 중환자실에 들어왔습니다. 거기에는 심한 화상을 입고 생사의 기로에 헤매고 있는 중학생 한 명이 붕대를 칭칭 감고 누워있었다. 자원 봉사자는 환자의 기록을 보고 중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영어 문법의 동사변화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학생도 며칠 동안 곧잘 따라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의사들이 회복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고 판정을 내렸던 이 소년의 상태가 기적같이 나아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보름이 지난 후 어려운 고비를 넘긴 학생에게 회복 소감을 물었습니다. 소년은 신기한 듯 바라보는 의사들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실 저도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 대학생 형이 들어와서 다음 학기 영어 시간에 배울 동사 변화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형은 제가 나아서 학교에 돌아가면 이것들을 알아둬야 한다고 했고, 그때 저는 확신했죠. 아! 의사선생님이 내가 나을 것이라고 했나 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대학생 형이 다음 학기 배울 영어를 가르쳐 줄 리가 없지. 그때부터 마음이 기쁘고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희망이 없는 사람은 희망을 가지고 사는 사람에 비해서 빨리 죽는다고 합니다. 어떤 분이 별스럽지 않은 병으로 입원했는데 친구가 농담으로 ‘자네는 석 달 후에 죽을 거야’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그만 자기 암시가 되어 고민하다가 병세가 점점 악화되면서 정말 석 달 만에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희망이 없을 때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희망이 보이면 사람은 즉시 소생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자기에게 희망을 암시해야 됩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 기지개를 하면서 ‘아이구, 힘들어’ 하는 대신 ‘참 기분 좋다’, ‘참 감사하다’, ‘다 잘될 거야’라고 반복하기를 바랍니다. ‘나는 건강하다’라고 하면 정말 건강해집니다. ‘나는 행복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모두 다 아주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희망은 기대를 동반한 욕망이며, 인간에게 열렬한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희망이 있는 한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당신의 주위에 이렇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친구는 얼마나 있습니까? 희망을 주는 것은 생명을 살리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나는도다”(시62:5)

 

  아프리카의 밀림지대에 파견된 어느 병사가 있었습니다. 그가 소속되어 있던 부대는 밀림 한가운데서 적들에게 포위당해서 그 병사만 살고 전멸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모두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6개월 뒤 그 병사는 홀홀 단신으로 밀림을 헤쳐 나와 구조되었습니다. 그를 발견했던 사람들은 그가 손에 꼭 쥐고 있던 지도를 보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그는 밀림의 지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살아난거야!"

하지만 그가 펼쳐 보인 종이에는 밀림의 지도가 아닌 영국의 지하철 지도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는 영국의 지하철 지도를 보면서 살아서 조국에, 그리던 영국에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되새기면서 그 위험한 밀림을 헤쳐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건강을 가진 사람은 희망을 가졌고 희망을 가진 사람은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121:2)

 

  1940년, 뉴욕 빈민가 브롱스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 아이는 부모의 이혼으로 어려서부터 혼자가 되었으며, 식당 종업원에서 매춘부를 소개하는 일까지 험한 일을 하면서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그의 유일한 즐거움은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영화 속 배우를 따라하며 외로움을 달랬습니다. 그는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거의 7년 동안을 주머니에 돈 한 푼 없는 백수로 지냈습니다. 때로는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 중에도 영화에 관한 관심을 잃지 않았던 그는 27세가 되던 해 연기학교에 다니게 되었고, 5년 뒤 자신이 주연한 영화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의 연기력은 빛을 발하였고, 무려 일곱 번이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53세가 되던 해인 1993년, 그는 '여인의 향기'로 마침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는 수상 소감으로 브롱스가의 한 소녀 팬에게 자신의 출신을 밝히면서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영화 '대부'로 잘 알려진 연기파 배우 알 파치노입니다. 그의 성공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기다린 결과였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악인은 그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그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잠14:32)

 

  세계적인 임상심리학자, 브리즈니츠 박사는 이스라엘 육군의 훈련병들을 4조로 나누어 완전군장을 하고 20km를 행군시키는데, 1조에는 행군할 때 도착거리를 미리 예고하고 5km마다 앞으로 얼마의 거리가 남았다고 알려주었습니다. 2조에는 “지금부터 먼 거리를 행군한다”고만 말했습니다. 3조에는 “15km를 행군한다”고 말했다가 14km지점에서 “20km를 행군한다”고 변경 통지를 하였습니다. 4조에는 “25km를 행군하겠다”고 말했다가 14km지점에서 “20km행군으로 오늘의 행군을 단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실험에 의해 브리즈니츠 박사는 병사들이 상황에 따라 받는 사기와 스트레스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보고하고 있습니다. 20km라는 정확한 거리와 남은 지점을 알고 행군한 1조가 가장 사기가 높고 동시에 가장 적은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행군거리를 전혀 모르고 간 2조가 가장 사기가 없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예상거리보다 짧게 행군한 4조가 예상거리보다 더 길게 행군한 3조보다 훨씬 사기도 저하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하여 브리즈니츠 박사는 “어려움이나 편안함보다는 희망과 절망이 인간에게 중요한 문제이며, 인간이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어려울 때가 아니라 희망이 없을 때”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희망입니다. 수확을 할 희망이 없다면, 농부는 씨를 뿌리지 않습니다. 이익을 얻을 희망이 없다면, 상인은 장사를 하지 않습니다. 좋은 희망을 품는 것은 바로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우리에게는 흔들리지 않고, 변하지 않는 소망의 근거가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보살펴 주시고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소망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소망으로 삼을 때 우리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태도 역시 빛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소망이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니니”(히6:19)

 

  1930년대 초,미국은 심각한 대공황을 겪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클레어린스목사가 공장이 밀집된 지역의 한 흑인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 교회의 신자들은 대부분 극빈자들이었으며 60% 이상이 실직을 당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교인들이 부르는 찬송은 힘과 희망이 넘쳤습니다. 그들의 표정에서 절망의 빛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클레어린스 목사는 설교를 중단하고 교인들에게 물었습니다.

“지금은 대공황입니다. 도무지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실업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은 무엇이 그리 즐겁습니까”

그때 한 교인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밝은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곁에 계신다는 사실이 최고의 희망입니다”

신앙은 고난을 희망으로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절대자에 대한 믿음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인생 자산입니다. 신앙은 ‘고난의 밤’에도 ‘희망의 아침’을 노래하게 만듭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15:13)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점령하고 있을 때 폴란드의 유대인 전용 시장에 한 노인이 빈 책상을 앞에 두고 앉아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여기 이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것을 사 가세요!” 지나가던 사람이 물었습니다. “아니, 노인장! 아무것도 팔 것이 없지 않소?” 그러자 노인은 그 사람에게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나는 희망을 팔고 있소. 우리 민족의 꿈과 비전을 팔고 있소.”

그렇습니다. 희망이란 참으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소중한 것입니다. 희망! 그것은 우리의 생명이요, 능력이며, 인생의 새 아침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희망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경기가 좋지 않고 카드빚에 쪼들려 미래가 어둡게만 보인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인은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모든 희망의 시작이요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바로 그분 때문에 오늘도 희망차게 살아야 할 이유와 특권이 있습니다.

 

  * 기도: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나의 생명이 되신 주님, 우리의 인생행로에 어떤 폭풍이 몰아 닥쳐도 주님께서 우리를 영육간에 지키심을 믿고 절망하거나 낙심하거나 두려워 말게 하옵소서. 희망을 보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소망으로 삼고 살게 하소서. 우리가 낙망될 때 주님의 손을 보게 하시고 언제나 영생의 소망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제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요 기뻐하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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