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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욥1: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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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고난의 배후에 있는 것
성경: 욥기 1: 6-12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간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단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욥은 실제 인물입니다. 지금도 이라크에 가면 욥의 마을이 있고, 욥의 무덤이 있습니다. 욥은 출애굽 이전 족장시대 사람으로 추측됩니다. 1장을 보면 욥이 자녀들을 위해 제사를 드렸다고 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가능했던 일로, 욥이 아브라함과 동시대의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근거가 됩니다.
욥기의 주제는 고난입니다. `인생에 왜 고난이 오는가? 왜 의인이 고난을 당해야 하는가?' 가 주제입니다. 고난과 시련은 인생에 있어서 불가분의 관계인 것이죠.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우리도 욥처럼 이러한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하루아침에 자신의 들판이 다 타고, 자식들이 다 죽는 일이 과연 우리들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누가 자신할 수 있겠습니까? 욥기는 그러한 고난의 배후에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역사에는 생각하지 못한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역사의 배후에 있는 것을 알 때 고난을 이해할 수 있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습니다. 보이는 세계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이해하면 환란, 시련, 고통을 이해할 수 있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욥의 경건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하는 세력이 있었습니다. 바로 사탄입니다. 사탄의 말의 뜻은 `참소(讒訴)하는 자' 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천사장이었으나 인간에게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심을 보고 시기하여 땅에 내려오는 타락을 범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참소하는 자입니다. 사탄은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탄의 다른 이름이 마귀인데 그 말의 뜻은 미혹하는 자' 입니다. 그래서 사탄은 우리가 죄를 범할 때 박장대소합니다. 우리의 승리를 볼 때 위축됩니다. 사탄의 근본적 성품은 미워하고 시기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도 사탄은 욥을 시기하고 미워했습니다. 사탄은 역사 무대의 배후에 존재합니다. 어떻게 알 수 있지요? 6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아들들은 천사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의 아들들이 하나님 앞에 서 있을까요?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을 섬길지를 지시 받기 위해서 입니다.(마 6:11) 그 중에 사탄도 끼어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하십시오. 흔히 하나님 앞에 사탄은 끼어있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설 수 있습니다. 사탄은 화려한 천사의 모습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혹하기 쉬운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탄은 자기를 가장하는 데는 도사입니다.
여러분! 종교적 그리스도인과 영적인 그리스도인은 다름을 명시하십시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에 끼어있다고 자기가 하나님의 백성인 줄 아는 것은 착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동기를 가졌느냐고 물으십니다. 여러분은 예배를 드리기 위해 나왔습니까? 사람을 보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아십니다. 하나님은 또한 사탄의 악한 동기도 알고 계셨습니다. 사탄의 계획도 알고 계셨습니다. 사탄도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그래서 욥에게 고난을 주는 것을 허락하십니다. 사탄은 욥을 위선자로 고발합니다. `어찌 까닭 없이' 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를 시험할 권리를 얻어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시련과 고난의 터널이 진짜 하나님을 사랑하는 지 드러나게 되고, 믿음이 강해지는 계기가 될 것임을 보셨습니다.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시고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눈에 보이는 세계로 인해 더 힘들어합니다. 그렇지 않으려면 기도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평소에 기도한 사람만이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라는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고난의 배후에는 사탄의 적의(敵意)가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동기를 순간 순간 점검하십시오. 하나님이 구원하신 목적을 알 때, 그렇게 분명한 소속 가운데 있을 때 우리는 사람가운데 주님과 깊은 동행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을 알지 못하면 광신이 됩니다. 막연한 신앙인이 됩니다. 고난 가운데, 세상의 어둠의 주관자들이 주장하는 것을 깨뜨리는 것이 승리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바람으로 승리하십시오.
/한태완 목사
잠깐의 고난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권리'를 주장할 수 없지요.
'권리'를 주장하려면 '의무'를 다하여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의무'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를 다른 말로 '순종'이라 합니다.
'순종'은 대개의 경우 '고난'과 함께 다닙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는데 왜 이런 '고난'이 오는거야?"
하고 말하는 것은 뭘 모르는 어리석은 말입니다.
'고난'을 피하는 것은 '불순종'이고 그것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입니다.
'고난'을 피하지 말고 받아들이세요. '고난'은 잠깐입니다.
잠깐의 고난을 잘 참고 넘기면 큰 '권리'가 주어집니다.
"잠깐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벧전5:10)
ⓒ최용우
고난을 딛고
엘리자베스 머레이는 마약중독자인 부모님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머니는 딸의 외투를 팔아 마약을 살 정도였다. 머레이는 9세 때부터 주유소에서 일해 부모님을 부양했다. 그러나 부모님은 곧 세상을 떠났다. 하루아침에 집도 없는 알거지가 된 소녀는 결심했다. ‘부모님 같은 비극적인 인생을 살지 않겠어.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그녀는 돈 없이도 다닐 수 있는 뉴욕의 특수공립학교에 입학,4년 과정을 2년에 마치고 하버드대에 합격했다. 그녀의 불굴의 인생이 뉴욕타임스에 알려지면서 감동받은 독자들로부터 20만여 달러의 기부금이 모아졌다. 또 미국의 여러 방송이 인간 승리의 삶을 방영해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에게 반드시 기회가 온다. 절망은 가장 무서운 질병이다. “인내는 연단을,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4)
/최낙중목사(관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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