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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주세요.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1774 추천 수 0 2008.05.10 11: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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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485】때려주세요.

어제는 25년 동안 고등학교 교사를 하고 계시는 한태완 목사님이 서울에서부터 아침 일찍 출발하여 내려 오셔서 차를 마시고, 함께 칼국수 점심을 먹었습니다.
"요즘 아이들 가르치기가 쉽지 않지요?" 했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여러 가지 말씀을 많이 해 주셨는데, 정말 저도 요즘 중고생들 걱정이 많아요. 왜냐하면 저도 중학생 딸내미가 하나 있으니까요.
오늘 좋은이(중1)는 논산 어디인가로 '스승의날 기념' 무슨 대회에 학교 대표로 나갔습니다. 그림, 글짓기 같은 행사를 하는 모양인데, 자세히는 모르겠고, '스승의 은혜'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아침 식사시간에 뭘 그려야 할지 가족들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선생님이 체벌을 하려고 하면 핸드폰을 들고 동영상 찍는다고 우루루 달려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찍어서 인터넷이나 인권위원회에 올린다고. 그러면 인권위원회 같은 데서는 (선생님의 인권은 아랑곳하지 않고) 학생들 말만 듣고는 선생님들을 징계한다고 합니다. 어찌된 샘인지 학생들이 상전인 시대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큰 몽둥이를 하나 선생님께 드리면서 '때려주세요'하고 말하는 장면을 그려라. 그러면 선생님들이 감격해서 눈물을 흘릴지도 몰라"
"왜 때려달라고 해요?"
"옛날에는 부모들이 회초리를 만들어 선생님 가져다 드리며 자식들 말 안 들으면 사정 없이 패달라고 부탁 했단다."
"그렇게 그림을 그리면 선생님들이 무슨 뜻인지 이해를 할까요?"
"이해를 하다마다. 오히려 대상으로 뽑힐지 몰라. 그러면 아빠한테 한턱 쏘는 것 잊지 마라"  2008.5.10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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