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간장종지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2010 추천 수 0 2008.05.19 19:53:04
.........

【용포리일기 492  간장종지

가까운 곳에 오모리 손칼국수라는 제법 괜찮은 음식점이 생겼습니다. 허허벌판에 어느 날 멋진 한옥이 들어서는가 싶더니 온통 노란 색깔을 입힌 간판에 '황구' 라는 글씨가 새겨졌습니다.
"보신탕집 인가 봐"
그리고 얼마 안 가 간판이 '오모리 산 바지락 손칼국수'(우와.. 내가 이 긴 이름을 기억해 내다니...)로 바뀌었습니다. 가족들끼리 한번 가 보았더니 바지락을 월매나 많이 주던지 그냥 딱 단골이 되어 가지고 집에 손님만 오면 얼씨구나 하고 모시고 갑니다.
큰 그릇에 칼국수와 그보다 더 많은 바지락... 그리고 맹탕인 것 같은데 은근히 국물이 맛있습니다. 그런데,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고... 함께 나오는 작은 간장종지가 없었다면 칼국수는 그냥 평범한 칼국수가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 간장종지에 담긴 고추삭힘간장을 한 숟갈 딱 떠서 넣고 휘휘 저어야 기가 막힌 칼국수 맛으로 변신을 합니다.
그래서? 아니 그냥, 그렇다고요...  2008.5.18  ⓒ최용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65 용포리일기06-08 마지막으로 50개를 더 확보하였습니다 최용우 2008-07-19 1662
2064 용포리일기06-08 고드름 file 최용우 2008-07-18 1902
2063 용포리일기06-08 성경책에 대한 두 가지 생각 [1] 최용우 2008-07-15 2181
2062 용포리일기06-08 불신자, 비신자가 아니라 예비신자 [1] 최용우 2008-07-14 1577
2061 용포리일기06-08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광고 [1] 최용우 2008-07-14 1599
2060 용포리일기06-08 참 옹삭하고 불쌍한 영혼들이로고 최용우 2008-07-12 1829
2059 용포리일기06-08 요즘 누가 예식장에서 결혼합니까? 최용우 2008-07-11 2424
2058 용포리일기06-08 일기를 너무 길게 썼네? 최용우 2008-07-11 1623
2057 용포리일기06-08 【용우글방1】용우글방 최용우 2008-07-09 1831
2056 용포리일기06-08 용포리일기를 마쳐야겠다. 최용우 2008-07-09 1446
2055 용포리일기06-08 휴대용 찬양반주기를 만든 이유 최용우 2008-07-09 2458
2054 용포리일기06-08 공부를 많이 시키는 것은 아동학대이다. 최용우 2008-07-04 1584
2053 용포리일기06-08 나를 따라와 file 최용우 2008-07-03 1563
2052 용포리일기06-08 밝은이 생일 축하해 file 최용우 2008-07-02 1593
2051 용포리일기06-08 올해 어머님 생신 file 최용우 2008-07-01 1482
2050 용포리일기06-08 이신자 사모님 출판기념회 file 최용우 2008-06-30 1819
2049 용포리일기06-08 꽃 차 처방 file 최용우 2008-06-26 1686
2048 용포리일기06-08 6월 가족 달력 그림 file 최용우 2008-06-25 1938
2047 용포리일기06-08 선생님은 왜 유진이만... 최용우 2008-06-24 1430
2046 용포리일기06-08 마감 증후군 file 최용우 2008-06-23 1555
2045 용포리일기06-08 오직 사랑만이 file 최용우 2008-06-20 1579
2044 용포리일기06-08 날개를 감춘 천사의 방문 file 최용우 2008-06-20 1634
2043 용포리일기06-08 항상 만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 사람 최용우 2008-06-18 1545
2042 용포리일기06-08 먹는 문제는 미묘한 문제 file 최용우 2008-06-17 1417
2041 용포리일기06-08 아내와 짜장면 file 최용우 2008-06-16 1546
2040 용포리일기06-08 이 시대의 순교자들 최용우 2008-06-14 1543
2039 용포리일기06-08 광교산을 걸었습니다 file 최용우 2008-06-13 1794
2038 용포리일기06-08 그 따위로 살려면 최용우 2008-06-13 1550
2037 용포리일기06-08 강변에서 서산을 넘어가는 file 최용우 2008-06-11 1421
2036 용포리일기06-08 머리보다 마음을 써라 file 최용우 2008-06-11 1553
2035 용포리일기06-08 생활영성 전문가 ?? 에이, 아녀... 최용우 2008-06-11 1614
2034 용포리일기06-08 찬양반주기와 친해졌습니다 file 최용우 2008-06-09 1814
2033 용포리일기06-08 선한 도구로 쓰임 받게 되어 기분 좋습니다 file 최용우 2008-06-06 1554
2032 용포리일기06-08 약비 흙비 file 최용우 2008-06-05 1827
2031 용포리일기06-08 내 사전에 불가능은 있다. file 최용우 2008-06-03 275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