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머리보다 마음을 써라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1553 추천 수 0 2008.06.11 10:41:16
.........

1937.jpg
【용포리일기 507】머리보다 마음을 써라

"머리를 써! 머리를"
하도 뭘 잘 잊어먹는 밝은이에게 엄마 아빠가 맨날 하는 소리입니다.
학교에 가지고 간 우산을 잊어먹는 것은 기본이고, 어느 날은 학교간다고 나가면서 빈손으로 덜래덜래 가는 것을 불러 세워놓고 엄마가 가방을 가지고 달려나가는 것을 본 일도 있습니다. "아니 학생 맞아? 손에 가방이 없으면 뭔가 허전하지도 않냐?"
잊어먹는 것으로 치면 저는 밝은이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으니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 머리가 안 따라 주어 맨날 잊어먹는 거 어쩌란 말이냐. 머리 써서 살지 못하는 것 탓해봤자 무슨 소용있냐.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제' 안 되는 해골바가지는 박치기 할 때나 쓰고, 그 대신 저는 '마음!' 마음을 쓰며 사는 인생이 되려 합니다.
맘씨 좋은 놈들은 바보가 되고, 머리 좋은 놈들은 유능하다고 인정받는 게 조금 불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음을 쓰며 살고 싶습니다.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답고 정겹게 만드는데는 아무래도 머리보다는 마음이 아닐까요?  2008.9.10  ⓒ최용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59 용포리일기06-08 요즘 누가 예식장에서 결혼합니까? 최용우 2008-07-11 2424
2058 용포리일기06-08 일기를 너무 길게 썼네? 최용우 2008-07-11 1623
2057 용포리일기06-08 【용우글방1】용우글방 최용우 2008-07-09 1831
2056 용포리일기06-08 용포리일기를 마쳐야겠다. 최용우 2008-07-09 1446
2055 용포리일기06-08 휴대용 찬양반주기를 만든 이유 최용우 2008-07-09 2458
2054 용포리일기06-08 공부를 많이 시키는 것은 아동학대이다. 최용우 2008-07-04 1584
2053 용포리일기06-08 나를 따라와 file 최용우 2008-07-03 1563
2052 용포리일기06-08 밝은이 생일 축하해 file 최용우 2008-07-02 1593
2051 용포리일기06-08 올해 어머님 생신 file 최용우 2008-07-01 1482
2050 용포리일기06-08 이신자 사모님 출판기념회 file 최용우 2008-06-30 1819
2049 용포리일기06-08 꽃 차 처방 file 최용우 2008-06-26 1686
2048 용포리일기06-08 6월 가족 달력 그림 file 최용우 2008-06-25 1938
2047 용포리일기06-08 선생님은 왜 유진이만... 최용우 2008-06-24 1430
2046 용포리일기06-08 마감 증후군 file 최용우 2008-06-23 1555
2045 용포리일기06-08 오직 사랑만이 file 최용우 2008-06-20 1579
2044 용포리일기06-08 날개를 감춘 천사의 방문 file 최용우 2008-06-20 1634
2043 용포리일기06-08 항상 만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 사람 최용우 2008-06-18 1545
2042 용포리일기06-08 먹는 문제는 미묘한 문제 file 최용우 2008-06-17 1417
2041 용포리일기06-08 아내와 짜장면 file 최용우 2008-06-16 1546
2040 용포리일기06-08 이 시대의 순교자들 최용우 2008-06-14 1543
2039 용포리일기06-08 광교산을 걸었습니다 file 최용우 2008-06-13 1794
2038 용포리일기06-08 그 따위로 살려면 최용우 2008-06-13 1550
2037 용포리일기06-08 강변에서 서산을 넘어가는 file 최용우 2008-06-11 1421
» 용포리일기06-08 머리보다 마음을 써라 file 최용우 2008-06-11 1553
2035 용포리일기06-08 생활영성 전문가 ?? 에이, 아녀... 최용우 2008-06-11 1614
2034 용포리일기06-08 찬양반주기와 친해졌습니다 file 최용우 2008-06-09 1814
2033 용포리일기06-08 선한 도구로 쓰임 받게 되어 기분 좋습니다 file 최용우 2008-06-06 1554
2032 용포리일기06-08 약비 흙비 file 최용우 2008-06-05 1827
2031 용포리일기06-08 내 사전에 불가능은 있다. file 최용우 2008-06-03 2759
2030 용포리일기06-08 도대체 인간은 file 최용우 2008-05-30 1508
2029 용포리일기06-08 놀부 심뽀를 버리라 최용우 2008-05-29 1716
2028 용포리일기06-08 여보! 횡재했어요 횡재! 최용우 2008-05-26 1857
2027 용포리일기06-08 황금집으로 이사하신 목사님 최용우 2008-05-26 1908
2026 용포리일기06-08 아담의 갈비뼈는? file [1] 최용우 2008-05-26 3026
2025 용포리일기06-08 매실 담그기 최용우 2008-05-23 191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