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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있는 인생살이

김필곤 목사............... 조회 수 6276 추천 수 0 2011.04.01 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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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있는 인생살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은퇴를 선언하던 날 그는 대통령보다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미국 매스컴들은 클린턴 탄핵을 밀어버리고 온통 조던 얘기로 시끌벅적했다고 하고 이 열기는 유럽과 로마, 아시아로 이어져 현대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메신저였다고 칭찬이 자자한 것 같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미 프로 농구(NBA) 경기를 통해 농구를 세계적인 인기 스포츠로 끌어 올린 주인공으로 조던을 내세우는데 인색하지 않았고 "NBA 사상 최고 스타, NBA 한 시대의 종언, 살아있는 신화이자 감동을 던져주는 시, 관중을 사로잡는 위대한 배우, 무하마드 알리 은퇴 이후 가장 인기 있는 선수의 은퇴"라는 표현으로 그를 띄워 올렸습니다. 빌 클린턴 대통령도 이날 성명을 발표, "조던은 라이트 형제와 함께 인간이 정말 날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다음달이면 그의 나이 만 36세, 아직도 의지만 있다면 코트에 더 머물 수 있는 나이인데 그는 절정기에 극적인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그는 명성 못지 않게 농구 기술 한가지로 억만 장자의 대열에 올랐습니다. 조던은 하루 1억원, 90년 이후 3억5,000만달러(약 4,2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고 합니다. 포브스는 95년 12월호에서 전세계 400대 갑부 중 하나로 억만 장자의 대열에 조던을 끼워주었고 지난해에는 연봉 3,300만 달러에 부수입을 합하면 적어도 7,000만 달러(840억원) 이상은 손에 쥐어 부와 명예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23번을 영구 결번으로 남기고 떠난 조던 한 사람의 가치는 대단했습니다. 지난해 포천지는 NBA는 물론 운동화 등 각종 상품과 서비스 시장에서 조던을 통해 거둬 들이는 마케팅 효과가 100억 달러(약12조원)에 달한다고 분석하기도 했고 그를 모델로 기용하여 재미를 보았던 나이키사의 주가가 그의 은퇴로 하루에 5.4%나 폭락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의 몸값은 공업제품으로 환산하면 대단한 것이 못된다고 합니다. 체중 63kg인 성인 육체의 지방분으로 비누 7개를 제조할 수 있고 인으로 성냥개비 머리 2천 2백개와 마그네슘으로 설사약 한 봉지, 인체에 포함된 철로 못 한 개와 탄소로 2천 자루의 연필심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돈으로 환산하면 5만원 정도에 불과하답니다. 공업제품으로는 별 가치가 없는 인체이지만 화학자들은 인체의 수분을 제거하고 화학 약품을 만들면 인슐린, 알부민, 콜라겐 등은 매우 진귀한 것들과 인간 DNA와 호르몬 등으로 수 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값으로 측량할 수 없는 이성, 오성, 감성 등을 포함하면 천문학적 수치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똑같은 인체이지만 어떻게 쓰여지느냐에 따라 인간의 가치는 천차만별합니다
1m 98cm, 90kg의 흑인 조던, 그의 몸값은 대단하였습니다. 무엇이 그를 그렇게 가치있게 만들었겠습니까?
천재적 자질, 뼈를 깎는 자기 관리, 지칠 줄 모르는 노력, 가족과 친지의 지원, 스포츠에 대한 국민지원, 국제적 마케팅 기술 등 다양한 것들이 조던 효과를 만들어 내었을 것입니다. 그가 그렇게 가치있는 인생이 된 것은 먼저는 그의 자기 개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농구에 한해서는 1인자가 되었습니다. 가치있다는 것은 희귀성을 말하고 1인자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가치를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에게 있는 천재적인 자질을 개발하여 가장 가치있는 인생으로 만들었습니다. 우연히 된 것은 아닙니다. 피나는 훈련의 결과였습니다. 다음은 그의 도덕성일 것입니다. 아무리 그가 그 분야에서 일인자가 되었다할지라도 클린턴처럼 스캔들을 일으키고 다녔다면 그는 지금과 같은 명성을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는 은퇴 기자 회견을 하면서 부인과 함께 나와 『언젠가는 끝낼 때가 있다(I knew it had to end)』는 평범한 진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로 텔레비전 화면에 비추어주었습니다. 자신이 100억 달러 짜리 움직이는 광고판이 된 것에 대해 조던은“한번도 내가 사람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리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을 아는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최고 절정의 시기에 끝을 낼만한 자제력이 있었습니다. 그는 회견장에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피력하면서 『사람들은 내가 그만두면 도전할 게 없다고 하는데 아이를 키우는 사람은 알겠지만 부모가 되는 것도 도전이다』라고 말하며 2남 1녀의 아버지로 은퇴이후에 아내와 함께「위대한 부모」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회견이 있던 그날 아침에도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었고 회견이 끝난 뒤에도 아이들을 데리러 학교에 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무엇이 소중한지를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인생의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도덕성이 그의 인생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었습니다.
또 하나 그를 그렇게 가치 있는 인생으로 만든 것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애정어린 보살핌이었습니다.
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바로 그의 가족과 가정이었습니다. 그가 93년 그토록 사랑하던 농구계를 떠나 2년간 마이너 리그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고사로 인한 충격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언제나 그가 힘들 때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워주던 아버지의 존재가 사라진 후 그가 느꼈던 공허감은 결국 은퇴로까지 이어지게 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그를 그렇게 가치있는 인생을 살도록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인생은 참으로 가치있게 살아야 합니다. 진정 가치있는 인생이란 이런 조건들이 있어야 하겠지만 그보다 더 필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당대에 뿐 아니라 영원한 인정을 받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조던의 은퇴로 화면을 채웠던 텔레비전도 그 다음 날은 또 다른 기사로 화면을 채웠습니다. 그 전날 요란했던 조던의 이야기는 볼 수 없었습니다. 가장 가치있는 인생은 영원의 세계까지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인생입니다. 세례 요한처럼 예수님의 인정을 받는 것이야말로 가장 가치있는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990117/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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