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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에서 해방되는 사회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655 추천 수 0 2011.04.01 16: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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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에서 해방되는 사회


어느 정신 병동이 있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수용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1층에 있는 환자가 밖으로 나와 하늘을 바라보고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조금 후에 3층에서 한 환자가 밖을 보고 "나는 너 같은 아들 둔 적이 없다"라고 소리치며 희희덕 거렸습니다. 이 광경을 옆에서 지켜보던 한 환자가 창밖을 내다보면서 고민하였습니다. 날마다 갇혀 지내는 삶이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아, 괴롭다. 어서 죽고 싶구나"라고 밖을 보며 크게 고함을 질렀습니다. 이 말을 2층에서 듣고 있던 환자가 3층을 향하여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런 줄 알고 내가 널 데리러 왔다!" 괴로움을 호소한 3층의 환자는 창문으로 머리만 내밀고 물었습니다. "댁은 누구요?" 2층의 환자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죽음의 사자니라" "죽음의 사자? 그럼 하나님이 보냈단 말입니까?" "그렇다, 히히히" 그 때 옆에 있던 환자가 속삭였습니다. "아니 하나님은 여기 있는데 감히 누가..." 그리고 큰 소리로 고함을 질렀습니다. "난 죽음의 사자를 보낸 적이 없느니라!"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을 정신 나간 사람들, 미친 사람들이라고 말을 합니다. 학자들은 말하기를 이런 사람들을 정신 분열증 환자라고 합니다. 정신이 출장나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제 정신이 온전히 제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못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학자들은 좀 어려운 용어로 이런 사람들의 특징을 정동의 장애,사고의 장애, 지각의 장애, 의욕및 행동장애, 의식장애 등이라고 말합니다. 정동 장애라는 것은 감정 표현의 깊이가 결여되어 있어 부적절한 감정표현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환자는 점차 무엇을 다양하게 느끼고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능력을 잃으며, 결국 정서의 불화를 보이면서 모든 일에 관심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얼굴, 옷차림, 식사, 불편, 주변의 사건, 미래, 친족의 죽음에 무관심하며 이에 대하여 전혀 감정 반응을 표시하지 않고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말하면서도 낄낄거린다는 것입니다. 사고의 장애라는 것은 정신 분열증 환자가 자기 자신의 논리와 법칙에 따라서 생각하지만 그의 사고과정 즉 연상은 통상적인 논리적 연결을 잃거나 토막토막으로 단절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성모 마리아는 처녀다." "나는 처녀다." "고로 나는 성모 마리아다."식의 논법으로 전개해 나가 때로는 피해망상, 관계 망상, 과대 망상에 사로잡혀 남들이 자기를 미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각의 장애라는 것은 환자의 망상적 지분, 망상 관념, 그 밖의 요인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주변을 다양하게 왜곡하여 지각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대상, 인물의 크기, 명암, 소리의 강도가 이상하게 커지거나 작아지고 또한 뚜렷했다가 흐려지는 각종 지각이 일어나 착각으로 환청을 듣기도 하고 환상을 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의욕 및 행동 장애라는 것은 음식을 먹고자 하는 마음은 있으나 의지가 따르지 않거나 한 손으로 어머니의 뺨을 쓰다듬고 있으나 별안간 다른 손으로 다른 쪽 뺨을 치는 것과 같은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상동적 행동으로는 똑같은 동작을 계속 되풀이하거나 같은 질문, 같은 대답, 같은 구절의 되풀이를 계속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해행동을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정신 분열증 환자가 근본적으로 의식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대개는 기억력이 보존되어 있고 근본적으로 지능장애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신 분열증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일생동안 이 병에 걸릴 가능성은 전인구 중 0.2~1.0%며 해마다 발생하는 확률은 인구 1만명당 3~4명 정도. 주로 15~45세 사이에 발병한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바 없으나 뇌의 생리적. 생화학적 이상 등을 비롯한 생물학적 요인이 주된 원인으로 생각되며 그 외 사회적. 심리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신 분열병의 경우 3분의 1은 치료가 잘 되고, 3분의 1은 일단 치료가 되나 재발하기 쉽고, 나머지 3분의 1은 치료가 잘 안돼 병원 울타리를 벗어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를 볼 때 마치 정신 분열증에 걸린 사회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의식들은 멀쩡한데 정동의 장애가 있습니다. 사고의 장애가 있습니다. 지각의 장애, 의욕 및 행동장애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이 이상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욕심의 노예가 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이 정신 분열의 깊은 늪에 빠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누가 부인하겠습니까? 물론 정상적인 자아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사회 현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온전한 자아의 자리를 다른 것에 내준 인간들의 욕심의 결과입니다.사람들은 자신의 온전한 정신을 지켜줄 자리에 하나님을 추방하고 자신이 차지하였습니다.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면 정상적인 삶을 살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를 자신이 차지하는 것도 그리 길지 못합니다. 결국 그 자리를 돈과 쾌락, 명예, 권력, 이성... 등에 양보하고 맙니다. 그것들 뒤에 숨어서 인간을 파멸로 이끌고자 하는 사탄의 전략을 보지 못하고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그 자리를 세상적인 것에 내어놓고 하나님을 추방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수단의 노예가 되어 버렸습니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준 도구에 말입니다. 그 결과는 뻔한 것입니다. 정신이 온통 그것들에게 빼앗기는 것입니다.

출장 나가는 것입니다. 미치는 것입니다. 그 사회에서 살면서 미치지 않으면 그들과 함께 살기 힘든 사회로 변하는 것입니다. 종교 개혁자 존 칼빈(John Calvin)은 "인간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지식이 있다. 첫째는 하나님께 대한 지식이며 둘째는 자기 자신에 대한 지식이다. 그런데 하나님께 대한 지식이 없으면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라고말하였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가 온전한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돌아 와야 합니다. 마땅히 하나님의 자리에 하나님을 모시지 않으면 정신분열증 걸린 사회가 회생하기는 힘든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모두가 그분 앞에 무릎 꿇을 때 이 사회는 정신 분열증에서 해방될 것입니다.
오늘도 이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로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합 2:20)"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하나님을 모셔야 합니다.  /990207//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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